현존하는 국내 록 밴드계의 대부이자 맏형인 “블랙홀(Black Hole)”이 역사를 노래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타이틀(작곡: 표건수) 테마를 블랙홀 특유의 강력한 사운드로 새롭게 해석한 록 사운드 위에 1875년 운양호 사건부터 1945년 해방 시기까지, 급박하게 돌아갔던 역사적 사건들을 연대기별로 나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표현한 “一刀歌(일도가)”라는 노래를 만들어 냈다.
이 곡은 강렬한 헤비메틀 사운드와 나레이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음악으로서 19세기 근대화에 먼저 성공했던 제국주의 열강들의 침략 앞에 무기력 했던 우리들의 근대사를 록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던 프로듀서 미키식스(MIKISIXX)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으며 1년 전부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타이틀을 들으며 떠오른 글들을 정리하여 헤비메틀 밴드 “블랙홀”과 함께 작업했다.
블랙홀은 20년 경력, 8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 한 그룹으로 이번 곡 “일도가” 이전에 동학운동을 벌였던 평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녹두 꽃 필 때”, 백제의 묻혀진 역사를 다룬 “고란초의 독백”, 동학농민군의 우금치 전투를 다룬 “이몸이 죽고 죽어”를 통해 주목 받지 못했던 역사를 노래로 선보였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근대사의 결과로 벌어진 역사 분쟁과 과거사 청산 문제가 21세기를 새롭게 열어가야 할 한국과 주변국 모두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블랙홀과 미키식스는 現재, 우리가 안고 있는 분단과 갈등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19세기 말에 벌어졌던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우리들 모두가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一刀歌(일도가)”를 작업했다고 한다.
매달 한 곡씩 디지털 싱글로 발표가 될 예정인 프로젝트 앨범 “Children Of Heaven”의
첫 번째 싱글, 블랙홀의 “一刀歌(일도가)”는 4월 26일 M.Net. Com을 통해 소개가 될 예정이며, 다음달 말에는 국내 최고의 록 보컬리스트 박완규가 참여한 새로운 곡이 소개가 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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