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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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2 | ||||
내 어깨위에 천천히
부서져 버린 밤의 빛들 미련 없이 뒤로하고 생각하네 오늘 밤의 끝은 어딘가 난 오늘도 난 여기서 난 숨을 쉬어 오늘 밤의 끝은 어딘가 난 오늘도 난 여기서 난 오늘도 난 숨을 쉬어 오늘 밤 끝은 어딘가 you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낮에는 시름시름 말을 잃고 밤이면 길을 나서 갈 곳 몰라 떠돌다 꿈을 꾸듯 너를 만났어 난 오늘도 난 여기서 난 숨을 쉬어 꿈을 꾸듯 너를 만났어 난 오늘도 난 여기서 난 숨을 쉬어 오늘 밤의 끝은 어딘가 난 오늘도 난 여기서 난 오늘도 난 숨을 쉬어 오늘 밤 끝은 어딘가 you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you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said I'm not f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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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6 | ||||
시간이 거꾸로 흘러 시대가 바뀌고
나는 너의 노예가 아니므로 너는 나의 주인도 아니구나 이제 우리 서로 결별한다 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이곳을 파괴할 것이다 어둠 속에서 지하에서 온 대기의 친구들 모여라 뭐라고 해줘 내달리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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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8 | ||||
눈이 내린 지붕 위
술렁이는 영혼들 말하네 언젠가는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말하네 춤을 춰 모여서 아가미 참을 수 없다면 아가미 한시대가 끝나고 술렁이는 영혼들 말하네 언젠가는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말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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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1 | ||||
끝이라고는 말하지 마라
아직 내 심장은 아니라고 하네 마지막 꿈이 사라지기 전엔 눈 감지 마라 여기 절망의 밤에는 남은 추억이 없어 모두 어디 간 것일까 소리도 없이 나에게도 그날 일들은 오- 죽은 밤이야 오- 나는 기억 없어 난 기억이 없어 이곳에서 떠나 어디로 난 숨을까 비도 그쳐 새들 날아가네 아- 나도 저 어디쯤 hey 언제인가 그날은 언제인가 그- (언젠가는 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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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0 | ||||
하루아침 소리 없이
지워지는 사람들 내일이 사라진 그 새벽 미소를 짓는 두 사람 그 새벽을 난 보았어 바람 속을 도주하는 두 형제를 아는가 오래된 숲의 나무들이 모든 걸 지켜보았어 그 새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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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8 | ||||
얼마나 남았나요
바다 끝 해안선 바람이 잦아들면 나를 깨워 주세요 햇살이 눈에 부신 바다 끝 해안선 바람이 잦아들면 나를 깨워 주세요 내 마음 속 이곳은 어디인가 어제 꿈에서 본 구름 속 어디인가 내 믿음은 이렇게 가는가 언젠가는 다시 또 오는가 이것이 환상, 또 환상, 또 환멸 이렇게 미래는 멀리서 오는가 커지는 내 맘은 조금씩 가는가 이제 물어요 이곳이 어딘지 이제 알아요 이곳이 어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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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9 | ||||
낯설은 세상 속에
잠시 넌 머물다 돌아서 푸른 하늘로 떠가네 젖은 두 날개를 접고 피곤한 몸 쉴 곳은 어디 저 소나기 속으로 젖은 날개로 안녕 내 머리 위를 날으는 알바트로스 이제는 푸른 하늘로 낯설은 세상 속에 잠시 넌 머물다 돌아서 아주 먼 곳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잠시 어울리다가 낯설은 이곳에서 떠나간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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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7 | ||||
눈부신 아침에 그대는 어디에
내 곁을 떠나서 영원으로 가는가 안개 속 헤치고 휘파람 바람 불며 혼자 출렁이듯 가는데 굽어진 두 어깨 아리듯 높고 높아 영원으로 가는가 혼자인 이 시간 그대는 어디에 눈부신 아침에 너에게로 가볼까 언제쯤 멀리서 휘파람 들려올까 내 맘 아득해져 오는데 차가운 바람도 잦아든 눈의 나라 안녕한지 그대는 바람도 잦아든 북쪽의 눈의 나라 안녕한지 그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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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7 | ||||
눈을 감고서 그때를 생각해
하늘 아래로 첫눈이 내린 날 그 눈 맞으며 바다를 건너고 마지막으로 난 너를 만났어 오- 나비야 다시 만나겠지 ok 벌써 내린 너야 ok 오래전 세상위에는 나비와 나 뿐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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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젊은 날 너와 난
손수건처럼 하얀 꿈을 꾸곤 했지 그때는 어렸고 희미한 욕망에도 가슴 벅차 설레었어 저 너머로 가보고 싶었어 거기가 어딘지 난 상관없어 너도 알고 있어 아- 내가 들은 그 노랠 젊은 날 너와 난 눈보라 끊어놓은 길을 가고 있어 그때는 어렸고 시름에 몸을 떨며 갈 곳 몰라 헤매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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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33 | ||||
가슴이 구멍 나서
하루 종일 울었던 욕조 안에서 물에 잠겨서 나의 손을 잡았던 거칠어진 촉감에 나는 아팠어 그대 간 후로 혼자 또 가나요 열망이 사라진 후 일상은 다가오고 나의 환상은 사라져 갈 때 그대여 난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나의 환멸은 다가오는데 환상환멸이란 이런 것, 이런 것 환상환멸이란 비로소 오는 것 내 두 눈앞을 가리운, 또 가리운 그 환상을 앞으로 난 벗어 던지네 환상을 버리고서 환멸에서 건진 나 아닌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