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 국내 힙합씬은 다음세대 랩퍼들의 출연에 주목해왔다. 선배 뮤지션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과 표현정서를 가진 그들은 참신한 소재와 여유로운 정서, 다음절 라이밍구사 등으로 대표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키비(Kebee)가 있다. 키비는 소울컴퍼니 설립 이전부터 이미 다양한 공연 및 대회경험, 온라인을 통한 활동 등으로 동년배들 중 비교적 일찍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었던 MC 였다.
이제 그는 맨손으로 시작한 소울컴퍼니를 한국 힙합씬의 중심에 우뚝 세운 젊은 CEO.
감각적인 음악으로 힙합의 영역을 확장시킨 화제의 프로젝트팀 Eluphant (이루펀트)의 멤버. 청소년 때부터 현재까지 자기 나이 대의 감성을 가장 공감가게 잘 표현해내는 MC. 등 많은 수식어들로도 표현이 부족한 키비(Kebee)가 되었다.
전작 “Evolutional Poems” 에서 심어놓은 시의 씨앗은 3년 동안 무성히도 자랐다. Poetree (포에트리, 시적 나무)는 마치 전염병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이 이의 가슴에 뿌리내릴 것이다. 키비(Kebee)의 두 번째 시적 증후군, Poetree Syndrome(포에트리 신드롬).
키비(Kebee)는 이번 음반에서도 여전히 독특한 발상의 주제와 이를 유려한 라임으로 풀어내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다. Pe2ny 의 비트 위에 주인공 백설 공주가 아닌 다른 인물의 시각으로 쓴 곡 ‘백설공주’, 남녀의 한가로운 데이트를 위트 있게 담아낸 ‘틈’ 은 DJ Soulscape의 또 다른 음악적 자아 Espionne가 뿌려놓은 삼바소울 위에 보컬 은하와 함께 한 곡이다.
영화 ‘그림형제’를 모티브로 판타지 속의 두 인물 이야기를 풀어낸 ‘잃어버린 아이들의 숲’은 Loptimist의 비트 위에 넋업샨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풀어낸 곡으로서 키비(Kebee)표 음악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음반은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이미 공연장을 찾는 팬들에게 수 차례 들려주어 2집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켜 주었던 ‘Feeling You’ 는 귀에 감기는 목소리의 보컬 샛별과 함께 한 곡으로서 Freestyle의 DJ Zio 가 작곡부터 디렉팅까지 세심하게 진행한 곡이다.
Verbal Jint 의 참여곡 ‘One Way’ 에서는 Soulman 의 소울풀하고 청아한 목소리가 맞물려 음반을 힘차게 시작해준다. 소울컴퍼니의 간판 뮤지션 The Quiett 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어 부른 곡 ‘마부’, Brown Hood 의 Zito, 현 힙합씬 최고 기대주 E-Sens 와 함께 키비(Kebee)의 강한 랩을 들려주는 ‘Twisted Words’ 이 두 곡은 The Quiett 이 프로듀싱을 맡아주었다. 또한 Epik High 의 Tablo 와 Pe2ny 가 공동으로 프로듀스한 ‘Beautiful Memory’ 는 진솔한 일화를 담아낸 곡으로 곡 중간 내 변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독특한 참여진도 눈에 띈다. 공연, CF 등으로 종횡 하는 일류 비트박스 뮤지션 Beatbox DG 가 함께한 ‘Step Up’, Epik High 의 Mithra眞 과의 조인트는 음반 내 남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또 다른 반가운 참여진인 Ra.D. 조PD 4집 타이틀 곡 ‘My Style’을 작곡했던 그는, 첫번째 솔로음반 ‘My Name Is Ra.D’ 발표 후 군복무를 마치고 첫 작품을 키비(Kebee) 2집에 선보임으로써 다시금 음악활동을 시작한다. 의외의 참여진들과의 조인트는 음반에 더욱 강한 에너지를 불러일으켜줄 것이다.
키비(Kebee)의 2집 앨범 ‘Poetree Syndrome’은 ‘Poet’ 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힙합의 경계에서 삼바, 일렉트로니카, 라운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과 가사 전개를 보여준다. 키비(Kebee) 본인이 프로듀싱한 5곡을 포함해 총 8명의 정상급 힙합 프로듀서들이 함께 힘을 모아준 본 앨범은 각자의 개성을 지니면서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을 형성한다. 독특한 고음 보이스의 랩을 구사하는 키비(Kebee)는, 위트있는 라임, 유려한 플로우, 짙은 감성과 익살스런 내용을 오가는 가사 등을 통해 근간에 활동해온 모습으로부터 한 단계 더 발전한 랩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제 키비(Kebee)가 심어놓은 Poetree 의 열매를 베어 물며 시적 증후군에 시달릴 때다. Poetree Syndrome. .... ....
시작 이 말에 떨릴 수 있는가 예정 없이 떠나는 여행의 동반자 길을 모른다면 내 손만 잡아 혼잡한 도시를 빠져 나와 빨리 올라타 걷는 길은 선택의 자유 놓치기 싫은 풍경 그 앞에서라면 하루종일 머물러도 우린 상관없다구 내 마음은 파도가 머무르는 항구 keep on keep keep on keep keep on 급 피곤해 keep on keep keep on keep keep on 급 피곤해 keep on keep keep on keep keep on 급 피곤해 keep on keep keep on keep keep on 급 피곤해
젊은이여, 휘둘리지마 그 누가 뭐라고해도 고집을 잃지마 죽은 음악, 죽은 지혜, 죽은 TV와 늙은 mindset의 선생님을 믿지마 한국식 나이의 함정에 움츠리지마 부패한 이들과 섞인 채로 숨을 쉬지마 어디서 뭘 해도 절대로 꿈을 잃지마 주먹을 꽉 쥐었던 기분을 잊지마 목소리 없는 세대의 목소리가 되기 위해 studio to stage, everyday that's where we be at 같은 울림을 느끼는 그 친구들의 지지에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발걸음을 디디네 God bless the child who can hold his own 누군가 말했지 이제 evolutional poems 그 뒤를 이어 새 여행을 떠나는 이의 앞길에 무한한 축복이 함께 하길
처음 올라선 무대위에서 난 긴장을 했었지 머리가 하얗게 번진 채 내 심장을 뺐겼지 다시금 정신차리고 나서야 진짜를 뱉었지 오래토록 침묵하던 내 영혼의 긴 잠을 깨웠지 헤드폰을 벗으면 난 단지 키 작은 애였지 허나 비트가 울려퍼지면 난 깃발을 내걸지 터질듯 뜨거워진 라임에게 이빨을 내줬지 밉상인 녀석들에게 마이크로 심판을 내렸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힙합은 내 법칙 저물듯 저물듯 끊임없이 빛나는 행선지 수천년 전의 것으로 믿었던 신화는 계속 진행 되고 있으니 everybody get your hands up! 얼마 뒤 미친 스케쥴이 머리안을 메꿨지 음악이 아닌 역사를 쓰는데 시간을 뺏겼지 하지만 내 맘 속에는 여전히 불타는 에너지 힙합의 미래? 변함없이 그 자린 내꺼지
첨 만났던 날 내 가슴속에 주저 앉고프던 날 내 맘 속에 니가있어 나 사는 걸 눈 감는 그 날까지 어제도, 오늘도, 마지막 끝나는 날까지 꺼지지 않을 너
지금껏 내가 이룬 것? 소울컴 또 이루펀트 하지만 이곳에 다시금 키비라는 시를 써 누군가 섯불리 엮은 이 역사를 다시 뒤덮을 이름 적을 이들은 적어, 나는 K.E.B double E 햇갈림은 없지 그 때부터 지금껏 지켜온 내 삶은 음악, 그 길로 날 이끌고가 도전이란 단어는 내 모니터 바탕화면 상상하며 상상을 향해 날아가면 돼 (리듬속에서) 이 노래의 끝을 빛으로 이끌어줘 This is my love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래 나는 알어. 미치도록 건조한 세상을 적셔줄 바로 너 (여기에) 이 노래의 끝을 빛으로 이끌어줘 This is my love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래 나는 알어. 미치도록 따분한 세상을 뒤집어줄 바로 너
첨 만났던 날 내 가슴속에 주저 앉고프던 날 내 맘 속에 니가있어 나 사는 걸 눈 감는 그 날까지 어제도, 오늘도, 마지막 끝나는 날까지 꺼지지 않을 너
첨 만났던 날 내 가슴속에 (처음 만났던 그 느낌 그 짜릿함 그대로) 주저 앉고프던 날 내 맘속에 (주저 앉던 난 이제 다시금 무대로) 니가 있어 나 살 수가 있어 눈 감는 그 순간조차 꺼지지 않을 너
Ah Yeah Ah Step Step Step by Step Yeah Yeah Yeah Uh Huh Step Step Step by Step Ah Ah Ah Step Step Step by Step 걸어 계속 걸어 걸어 오늘은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입시다 ETC gallery 클릭하면서 긴 시간 앉아 있어 멀뚱 이제는 일어나 준비운동 시작 그럼 서둘러 눌러 종료버튼 가만히 있어도 시계는 자꾸 돌아가 몇 시간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괜히 목 아파 힘들어 말고 어서 집 밖으로 나가 귀찮아 그래도 이 노래 주제는 못 바꿔 샤워를 하고 이빨을 닦고 니가 지금 듣고 싶어하던 CD를 찾고 머리를 빗고 바지를 입고 니가 제일 아끼던 스니커즈를 구겨 신고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를 원해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를 원해 일단 밖으로 나왔는데 막상 할 건 없지 여름은 다 끝났다면서 내 방은 모기들 천지 그럴 땐 Volume up 음악은 너를 움직이는 힘 Hole in one 특별한 행운을 난 믿으니 몸을 움직이지 않을 거면 차라리 즐기지 마 시키지 않은 일이 재밌다면 절대 비키지 마 Only one 바라는 게 있다면 이제 그만 옷 입어 다 같이 walkin' on n on 식당을 찾고 식사를 하고 잔뜩 지저분해진 입술을 티슈로 닦고 지갑을 들고 가격을 묻고 이달 마지막이라 다짐하면서 카드 긁고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를 원해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Step Step Step by Step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를 원해
Pe2ny 그의 드럼 위로 내려앉은 아주 옛날 얘기 꿈속에서 그녈 지독히도 괴롭히던 인큐버스 동화책 속 착한 천사가 되어 왕비를 비웃었어 거울 속의 요정 미친 왕비의 표정 Yeah 내가 또 옛날 얘기를 하나 해 줄게 아마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얘긴데 이 노래 주인공은 드높으신 왕족 출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이나 주변에 굽신거리는 뜨내기 친구들도 꽤 많았지 무척이나 고집이 세고 되 바라진 성격에도 미모 지성 재력을 품에 안았지 그녀는 세상 모든 신사들의 해바라기 이웃나라 왕으로 부터 프러포즈를 받아 혼삿길에 처음 바라본 새파랗던 바다 이 배에만 올라서면 삶은 더욱 높아져 한 나라의 왕비 이건 그녀 인생의 도착점 돌이켜보면 부러운 건 하나도 없었다네 굶주림이나 허전함 두근거림이나 간절함 그 모든 것들이 완벽한 그녀 인생은 말 그대로의 황홀함 여기까지가 그녀 인생 한 토막 자존심에 금이 간 그녀를 구출해 보기보다 맘이 여린 그녀가 너무 측은해 그녀 얼굴엔 눈주름 머리 뒤엔 먹구름 Oh 그녀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자존심에 금이 간 그녀를 구출해 보기보다 맘이 여린 그녀가 너무 측은해 그녀 얼굴엔 눈주름 머리 뒤엔 먹구름 Oh 그녀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하지만 왕비가 누려왔던 평화란 또 다른 7살 공주의 생일을 맞아 별안간 모두 사라지고 말았지 공주는 붉게 물든 독 사과 백설공주 제발 내 눈앞에서 떠나 가 무뚝뚝한 임금께서도 공주 모습을 반기네 백성들은 공주의 아름다움만을 찬미해 주변의 신하나 귀족들은 왕비의 젊은 시절들을 이미 시들어 버린 장미꽃처럼 잊었거든 흰 눈 같은 피부 핏물처럼 붉은 입술 새까만 머리 백설공주에게 끓어오르는 질투 늙어버린 건 왕비 자신이 아니라면서 추적하는 추억만큼 추락하는 추악함 Oh 그녀는 거울 앞에 선다 그녀가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절망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혼잣말의 되풀이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자존심에 금이 간 그녀를 구출해 보기보다 맘이 여린 그녀가 너무 측은해 그녀 얼굴엔 눈주름 머리 뒤엔 먹구름 Oh 그녀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자존심에 금이 간 그녀를 구출해 보기보다 맘이 여린 그녀가 너무 측은해 그녀 얼굴엔 눈주름 머리 뒤엔 먹구름 Oh 그녀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결국 그녀는 시퍼런 칼을 뽑아 들었지 휘몰아 치는 광폭한 바람이 궁궐 안에 불었지 오늘 아침 왕비는 차가운 홍차를 마셔 독 풀처럼 퍼지는 증오심에 목 말라서 평소보다 억척스러 보이는 얼굴 앙칼진 목소리로 몰래 불러낸 믿음직한 사냥꾼 그대는 내 하나뿐인 자존심을 짓밟은 그 계집애를 숲으로 데려가 없애도록 해 그날 밤 왕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찬란한 왕관을 쓰고 요술 거울 앞으로 나가 한겨울 외롭게 서있는 앙상한 가시나무도 달콤한 열매를 맺게 해 줄만 한 자신감으로 백설공주가 사라진 거울 앞에서의 한풀이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백설공주 입니다 Oh 꿈속에서 그녈 지독히도 괴롭히던 인큐버스 동화책 속 착한 천사가 되어 왕비를 비웃었어 거울 속의 요정 미친 왕비의 표정 앞과 뒤로 나누어진 은빛 동전 거울 속의 요정 미친 왕비의 표정 앞과 뒤로 나누어진 은빛 동전 거울 속의 요정 미친 왕비의 표정 앞과 뒤로 나누어진 은빛 동전
그때 넌 TV 속의 스타 같았어 그댈 처음 볼 때부터 내 스타일 같았어 날 벌써 좋아하진 않더라도 니가 날 더 가깝게 느껴주는 미소를 보내 준다면 천천히 그래 우린 어쩜 이런 설레이는 감정에 빠져드는 게 처음이 아닐 수도 있어 나도 알고 있어 but i'm dampish and dim so u must be sun 혹시 널 귀찮게 하는 남자 그 여럿 중 하나쯤으로 날 생각할까 난 궁금해 또 날 보며 수군대는 니 친구들 눈빛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해 니 마음이라는 저금통 그 안에 너를 향한 내 마음을 좁은 틈 사이로 하나둘 씩 집어넣어 볼래 바로 지금부터 이제 나에 대해서 알려줄게 내 이름부터 난 K E B double E I'm feeling you I'm feeling you I'm feeling love for you 난 K E B double E I'm feeling you I'm feeling you I'm feeling love for you baby 이 모든게 착각이라고 내게 누가 말해도 별수 없어 그 미소 도저히 피할 수 없어 아마도 우린 앞으로 더 가까워질 운명 그대가 제발 내 두 눈을 바라봐 줬으면 그녀의 기척에도 숨을 크게 들이켜 내 심장은 그녀의 몇 미터 앞에서 부딪혀 처음보다 조금 냉담해진 그 모습에 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자 블라블라블라 가끔 외로움에 아파하는 니 모습을 봐 혼잣말로 눈물 흘리던 너 누가 엿들을까 슬픔을 포개 그 위에 잠들어 있던 널 볼 때 아름다워 나 어떻게 이런 너를 포기해 책상 앞에 앉아도 니 모습이 아른거려 혼자만의 환상으로 또다시 침몰하는 저녁 아무쪼록 오늘 밤은 편히 잠들기를 여러 번 썼다 구겨버린 편지글의 내 낡은 이름 난 K E B double E I'm feeling you I'm feeling you I'm feeling love for you 난 K E B double E I'm feeling you I'm feeling you I'm feeling love for you baby 지금 너를 원하는데 난 말을 못하고 이렇게 나를 기다리게 해 난 지금 니가 필요한데 난 말도 못하고 오늘도 너를 기다려 난 K E B double E I'm feeling you I'm feeling you I'm feeling love for you 난 K E B double E I'm feeling you I'm feeling you I'm feeling love for you
우린 시작부터 달랐지 말라버리고 갈라진 거친 땅 위에서도 진작부터 알았지 시도때도없이 까불었던 조롱꾼들은 금새 주둥이를 다물었어 여기저기서 우리가 만들어 낸 흔적들을 보네 어리버리한 꼬맹이들이 뿌리에 대해 함부로 논해 어 소울 컴퍼닌 여기 거짓투성이 거릴 정신없이 털어대는 거친 먼지털이 그래 우린 SOULCOMPANY new generation 이란 말도 이젠 옛말 우리는 아마 처음부터 이 씬의 별이 되리라 맘먹은 힙합씬의 진행자 Bee Quiett 은 두텁게 둘러싼 쭉정이들을 뚫고 나가는 불꽃 다시 말해 SC의 투톱 둔탁한 리듬으로 일단 널 유혹해 두 번째 법칙 따윈 없어 이미 넌 굴복돼 앞을 봐 저 절벽 끝을 뛰어넘어가 옆을 봐 저 낭떠러지를 비껴달려가 위를 봐 하늘에서 비가 오더라도 우린 멋쟁이마부 마구 달리자구 앞을 봐 저 절벽 끝을 뛰어넘어가 옆을 봐 저 낭떠러지를 비껴달려가 위를 봐 하늘에서 눈이 오더라도 우린 멋쟁이마부 마구마구 달리자구 우리는 적토마를 끌고 달리는 두 명의 마부 Guess who's the best me & ma foo 변변찮은 방식으로 연명하는 바보들의 엉덩일 차는 방법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애초에 우리가 뭉치면 대박낼 줄 알고 있었지 언제나 작전은 백발백중 우릴 깔보던 애들은 대체 어딜갔는데 우린 말보단 행동 이제 이해가 돼 백번 말해도 넌 절대로 못알아듣겠지 그런 널 위한 사랑의 매 대신 사랑의 rappin' 소울 컴퍼니없인 재미없는 랩 씬 우리 음악은 너의 땀을 닦아주는 냅킨 uh 수년간 새침히 걸어온 외길 갈수록 커져가는 우리의 패기 할 얘긴 아직도 산더미 같애 귀를 고정해 me and my foo Kebee 우리는 SC의 책임자 앞을 봐 저 절벽 끝을 뛰어넘어가 옆을 봐 저 낭떠러지를 비껴달려가 위를 봐 하늘에서 비가 오더라도 우린 멋쟁이마부 마구 달리자구 앞을 봐 저 절벽 끝을 뛰어넘어가 옆을 봐 저 낭떠러지를 비껴달려가 위를 봐 하늘에서 눈이 오더라도 우린 멋쟁이마부 마구 마구 마구 달리자구 우리는 밑천은 없었지만 이리저리 핸들을 꺾고 비전을 세워서 결국 기적을 이뤘어 완벽한 계획과 완벽한 실천 주위의 근심어린 시선 고맙지만 필요없어 우리의 개척은 역사책에 기록이 돼 순서는 어디쯤 콜롬버스 바로 밑에 언제나 시작하는 마음을 지키고 있네 그리고 오늘 달려야 할 길을 잘 알고있네 두비두벅벅두벅비두비두벅벅 한치의 의심도 없이 또 그 길을 걸어 쉴 틈 없이 타오르는 우리는 열정 그 자체 도전자에겐 최악의 상대 잠 깨 니 맘의 문을 열도록 할게 수리수리마수리 자 열려라 참깨 Bee Quiett은 멈추지 않는 마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린 달려갈 뿐 앞을 봐 저 절벽 끝을 뛰어넘어가 옆을 봐 저 낭떠러지를 비껴달려가 위를 봐 하늘에서 비가 오더라도 우린 멋쟁이마부 마구 달리자구 앞을 봐 저 절벽 끝을 뛰어넘어가 옆을 봐 저 낭떠러지를 비껴달려가 위를 봐 하늘에서 하늘에서 눈이 오더라도 우린 멋쟁이마부 마구마구 달리자구
BOY) Kebee) 잠에 덜 깬체 부엌으로가 냉수 한잔 나무 뒤로 몸을 숨기는 저 구름 한 점 게으른 고양이를 안은 채 그녀에게 문자 ′잘 일어났어? 2시에 시청에서 보자′ 대답없는 그녀, 얼굴을 계속 그려 창밖에 심심한 아이 노랫소리 들려 벽에 걸린 시계는 한시 반쯤 기분 좋은 맘에 거울보며 한심한 춤 짧은 샤워에 로션만 대충, 낡은 손목시계를 차고 서둘러 외출 스쿠터 엔진에 불이 붙어 구름은 눈 앞에 떠 있는 것처럼 내게 손을 흔들어 도착한 시청엔 1시 50분 조금이라도 그녀가 빨리 보고 싶은 맘에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이런 내 초조한 마음 그녀가 알까
Girl) 은하) 포근히 감싸주는 따스한 햇살 속에 널 만나는 부푼 기댈 안고 하룰 시작해 샴푸향기 가득 젖은 머릴 말리며 문득 너의 메세지에 조급해져
Together) Kebee & 은하) 무심한 표정의 햇살같은 널 안고 싶어 구름이 쉬어가는, 그 넓은 하늘위에서
Girl) 은하) 널 닮은 뒷모습만 봐도 떨리는 내 맘 지금 바로 너의 품에 안기고 싶지만 설레임에 발걸음은 더디기만해 oh마법에 빠진것 같아 투명한 거울에비치는 사람들의 표정 모두가 나처럼 사랑에 빠져버린 것 같아
BOY) Kebee) 건물 높이 가로수 길가 무슨 농담을 던져 그녈 어떻게 웃길까 그녀 손을 잡고 어디까지 갈까 이런 저런 고민하고 있는데 잠깐 벤치에 홀로 앉아있는 짧은 치마 아가씬 누굴 기다리나 묻고싶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그녀가 곧 올지몰라) 바보같이 한 눈 파는 모습,ㅎ 나도 놀라
Together) Kebee & 은하) 투명한 거울에 비치는 너의 놀란 표정 지금껏 이런 날 훔쳐보고 있었던 걸까 (망했다)화끈거려 무심한 표정의 햇살같은 널 안고 싶어 구름이 쉬어가는, 그 넓은 하늘위에서
Kebee) 헐렁한 턱시도에 반쯤 내린 넥타이 여긴 거리의 한가로운 라운지, just make your breaktime 생각처럼 자유롭진 않아 너의 생활 되려 널 지배하는 뒷주머니 지갑 안의 세상 눌러대는 핸드폰의 단축번호처럼 우린 대수롭지 않게 그저 몇개 숫자로 불리네 만남은 단순해져 또 니 가슴에 적어논 명언이란 아무 소리내질 않는 벙어리 호들갑을 떠는 인터넷 뉴스 출근길에 밥 대신 급히 들이켜댄 쥬스 기막힌 상상력에 장난처럼 19금이 붙어 아름다운 추억이었던 그녀가 지금보니 흉터 결코 날 내버려두지 않은 삶 위에서 시간이라는 거인의 발에 밟히겠어? 되풀이되는 하룰 깨트리는게 꿈인데, 찾아 떠나 너만의 hevenly break
Kebee&Mithra 眞) yeah, 나만의 heavenly break 이 꿈은 자꾸만 되풀이 돼 쉴 새 없이 계속되는 지겨운 하루들로부터 break up to make up 숨이 가빠와 먼지에 눈이 아파와 어디로든 날아가고파 나 바라는 바람을 찾아가
Mithra 眞) 오늘도 아침의 저 태양이 우리를 반기네 알람에 반기를 들어 내 귀로 이불 당기네 상사로부터의 면책은 나 이를 갈기에 숨이차게 달리네 출근에 괜한 힘을 낭비해 몸이 내 숨을 가누기도 전에 닥친 서류더미 속에서 찾아낸 못 끝 마친 일이 마침 꽉 막힌 내 가슴을 더 눌러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생각에 머물러 항상 같은 자리에 날 맡김에 날 갇히게 만든건 아닐까 이젠 고민조차 한심해 누구의 관심에 한 자릴 차지해 기대 쉬게 되나 눈치를 봐 위아래를 살피네 항상 되풀이 된 회식의 제물인 채 이젠 물보다 술을 챙기는 괴물이네 침대 위 달콤한 단잠이 내 꿈인데 막차가 떠나 너만의 heavenly break
Kebee&Mithra 眞) yeah, 나만의 heavenly break 이 꿈은 자꾸만 되풀이 돼 쉴 새 없이 계속되는 지겨운 하루들로부터 break up to make up 숨이 가빠와 먼지에 눈이 아파와 어디로든 날아가고파 나 바라는 바람을 찾아가
Kebee) 한가했던 골목도 이제는 가게들로 북적대 두꺼운 화장밑의 얼굴은 더 수척해 청춘은 팽개치고 왜 승진에 중독돼 제 멋대로 살았던건 너너너였는데
Mithra 眞)몸집은 커졌는데 이상은 작아만가고 욕심은 버렸는데 비난은 잦아만가고 현실을 바꾸려 날 가두려는 맘에서부터 심장도 박자를 맞춰 무료한 삶에서부터
첫번째 반전 여태껏 당신이 느꼈던 키비감성은 가끔은 날 괴롭히는 함정 누군가에게 내 음악은 순수한 반면 내 삶 속에서 순수만을 기대하면 난 가시 방석 혹시 내 맘 속에 들어있는 상스러운 말이 널 실망스럽게 해 Hey Hey 니 캐릭터는 영원히 바른생활소년 그러니 다른 생각은 하지마 namsang 왜 니 맘대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결론을 지어 도둑 쳐다보듯하다 또 내 앞에선 모른 척 꼬불쳐논 생각이 많은 자식이래 날 맘대로 판단하고 그걸 비껴가면 모두가 가식이래 헤 우끼셔 시도 때도 없는 상스러운 말은 듣기 싫어 그게 너와 내가 다른 점 느끼셔 난 K E B double E 생크림 케익위 버무린 핫소스처럼 짜릿한게 훨씬 재미있는 것뿐이야 It's Twisted 상관마 내가 무슨 그림을 그리던 It's Twisted 인생은 내 안의 freedom It's Twisted 난 나로서 움직여 배신하지 않아 난 나를 It's Twisted 상관마 내가 무슨 그림을 그리던 It's Twisted 인생은 내 안의 freedom It's Twisted 난 나로서 움직여 두번째 반전 아무도 모르는 맘속 내 감성 27년 살아온 삶 속에서 닫혀버린 나의 마음 웃는 표정과는 다른 매일 고민으로 사는 슬픔으로 쓰는 rhyme for 2Pac and Biggie it was always on my CDP turn on the TV all I watched it was BET fashion style 부터 hair style 까지 나는 freestyle 놀이로 정신없이 살지 고민없던 십대와 달리 부모님의 기대는 분노섞인 핏대로 변해갔지 이십대도 나도 역시 고민이 돼 살아가는게 세상을 등지고 너만 사랑하는게 그래도 난 옷과 돈 보다는 뭔가 좀 세상을 변하고 바꾸는 결과로 모든 혼과 열을 다해 너와 포기란건 없지 hiphop is all It's Twisted 상관마 내가 무슨 그림을 그리던 It's Twisted 인생은 내 안의 freedom It's Twisted 난 나로서 움직여 꼬여버린 삶과 꼬여버린 사람 It's Twisted 상관마 내가 무슨 그림을 그리던 It's Twisted 인생은 내 안의 freedom It's Twisted 난 나로서 움직여 세번째 반전 mc's out there 그런데 관중들은 보통 그들을 죽이려 해 언제나 듣던 style 을 원해 언뜻 안 그런것 같아도 추락과 비상의 경계가 얕아져 거리를 표방했던 그는 언제나 그 얘기를 하고 박수를 받아야 돼 돈 백만원이 급한 현실 얘기로 몇백을 벌어들이고 욕심이 더 커져서 계속 살아 숨쉬던 그의 사고를 묶어뒀지 예술가의 늪이자 어쩌면 살아있는 개성의 끝 실은 뭘 표방한 적도 없거니와 늘 올라가려 했어 맞어 유일한 수단이 rhyme 내 좁은 세계를 넓히려던 가사가 내 좁은 세계에 테두리를 그어놨단 말 진실을 붙잡을래 그들과 난 같애 show 를 보여주고 어깨 펴 professional flow It's Twisted 상관마 내가 무슨 그림을 그리던 It's Twisted 인생은 내 안의 freedom It's Twisted 난 나로서 움직여 널 지켜 이 삶으로부터 It's Twisted 상관마 내가 무슨 그림을 그리던 It's Twisted 인생은 내 안의 freedom It's Twisted 난 나로서 움직여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변한 건 없어 또 네게 전활 걸어서 너의 침묵 앞을 서성거리고 나서 서로가 멀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던 그 날을 다시금 되씹으며 핸드폰 취소버튼을 눌러 널 처음본 날 난 제대로 서있는 상태가 아니었어 헌데 그건 너도 마찬가지였어 그때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현실로부터 온 힘을 다해 도망치려고 서로의 손을 움켜쥐었어 서로의 정성은 곧 의미가 돼 끝도 없는 갈증 뒤로 곧 비가 내리는 것 만큼 우리는 서로를 행운이라 믿었지 하지만 그 때 우리를 둘러싼 현실의 굴레는 너무나 깊었지 너와 같이 벴던 배게 함께 읽던 책에 적혀있던 세계 오래동안 그래왔던 것 같이 서로를 익숙하게 만든 보사노바 향기 혹시 기억할지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새벽 희뿌연 한숨을 방 안에 뱉으면 심장 한 가운데로 슬픔이 스며들어 이럴 땐 기타를 잡고서 아무렇게나 지껄여 그럼 이 새벽이 타는 냄새는 더욱 더 짙어져 느리게 도는 하루의 회전 미뤄뒀던 일도 그냥 다음 할 예정 오늘도 붕뜬 기분을 추스릴까 최근에 나온 코미디 영화를 틀지만 내 눈은 조금도 웃질않아 난 떠있어 자꾸만 현실로부터 멀어지는 기분을 느껴 새벽도 달과 함께 저물어 이건 어쩔 수 없어 너를 처음 만날 때부터 아니 실은 훨씬 오래전부터 형편 없었는걸 오 심장아래 몇 웅큼의 덩어리 어느 새벽에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르니 붕 뜬 기분을 느껴 덩어리들 오 우린 그 덩어리들을 기억이라 불러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그대가 담긴 사진을 멍하니 바라봤지 내 옆에 당신이 웃고있는 꿈을 꾼 오늘 아침 허탈함에 꽉 움켜쥐는 이불 또 너에 대해 적다 그만 구겨버린 편지글 넌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인적드문 거리에 떨어진 작은 나뭇잎으로 내 슬픈 얼굴을 모두다 가릴 수 있을까 난 왜 널 사랑했을까 작은 잎새로 날 숨길 수 있을까 난 왜 널 사랑했을까
[intro] 바짝 마른 가지와 생기없는 이파리가 우거진 나무숲 숲의 한 가운데 우뚝 솟은 회색 담에는 흑발의 마녀가 잠들어 있었죠 한 밤 중 보름달이 솟으면 마녀가 깨어나 탑을 핏빛으로 물들인답니다. 때때로 마녀에게 잡아먹힌 아이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말이죠.
[kebee] 형 들었어? 옆 마을의 괴상한 소식말야 보름달이 솟은 날 나타난다는 흑발마녀 웃음소리가 휩쓸고 지나가면 아이들이 사라져가 이건 진짜 전설대로야, 어서 가보자
[넋업샨] 휴~ 이 놈이 또 공상에 빠졌어? 너 때문에 너 구하다 수차레 다쳤어 이 전설은 믿을게 못돼 돈만 받고 얼른 처리하고 가자 돈벌이는 쫙 깔렸거든
[hook] 들려오는 이야기 너무나 섬뜩해 전설의 마지막 페이진 우리 손 끝에 대답없는 물음 해답없는 죽음 마녀를 추적해 이제 전설을 불러내
[넋업샨] 이틀이나 걸려 겨우 도착한 이마을엔 숨소리 조차 낯설어 우린 긴장을 해 스산한 분위기와 수상한 눈초리 두 사람을 반긴 날카로운 공기 떨떠름한 마을 장로의 지나친 설명에 동생놈은 신이나서 이번엔 진짜일꺼래 넌 가볍게 무시하며 장비를 끌고서 내 마차를 불러서 저 돈벌이 숲으로
[kebee] 이 숲은 너무나 음산해 저, 저기 보이는게 동물인지 아닌지 숲의 모든게 다 수상해 음, 역시 책에서 본 전설 그대로야 (야, 정신차려 이것만 끝나면 우리는 부자야) 형, 근데 저기 보이는게 혹시 마녀의 탑? 아님 이 숲에 홀려 잘못보이는 환영일까 보름달이 뜨는 내일 다시 탑에 오르자구 전설의 마녀를 직접 보게 될지 모르잖아
[bridge]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hook] 들려오는 이야기 너무나 섬뜩해 전설의 마지막 페이진 우리 손 끝에 대답없는 물음 해답없는 죽음 마녀를 추적해 이제 전설을 불러내
[kebee] 형 빨리 일어나셔, 어제 왜 또 술을 마셨어? 저 보름달이 뜨기전에 출발하자, 어서 [넋업샨] 어차피 전설일 뿐이야 그 숲으로 가서 애들옷이나 가져와 돈은 챙겨다놨어 [kebee] 숲은 어젯밤보다 더 슬픈듯이 울부짖는 듯해 우리를 노려보는 저 나뭇가지 끝에 [넋업샨] 끝에 근데 이것들이 한둘이 아닌게 문제 죽여도 끊임없이 살아나서 우리를 비웃네 [kebee] 읊어대는 주문과 바지에 매단 물약 전혀 통하지 않아 전설은 마녀의 승리야 [넋업샨] 웃기지마 안되면 무작정 돌파뿐 탑이 저기야 힘쓰는거라면 이정돈 가뿐 [kebee] 숨 가쁜 걸음을 내달려서 덤불숲 앞을 헤메다 발견한건 마녀의 탑 그 정문 앞 [넋업샨] 지저분한 몬스터들이 자꾸만 또 어슬렁 거려대니까 거슬려 문으로 들어가 서둘러
[bridge]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넋업샨] 탁한 공기에 탑을 가득 메운 저주 [kebee] 달빛아 잃어버린 아이들이 잠든 곳을 알려줘 [넋업샨] 이 썩은 냄새는 뭐지 야 저기 좀 봐 [kebee] 뼈만 남은 아이들의 형체 이곳은 마녀의 골방? [넋업샨] 젠장 이 전설은 다 진짜였어 [kebee] 저기 잠든 마녀는 여태 우리를 기다렸어 [넋업샨] 이것봐 달빛에 탑이 빗빛으로 물들었어 [kebee] 형 봤어? [넋업샨] 그래 마녀의 눈썹이 흔들렸어
[bridge]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hook] 들려오는 이야기 너무나 섬뜩해 전설의 마지막 페이진 우리 손 끝에 대답없는 물음 해답없는 죽음 마녀를 추적해 이제 전설을 불러내
갑자기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특별히 어떤 이유 때문이었던건 아니지만 어쩜 망설임이 파도치는 바다위 열병에 걸린 듯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당신께 펜을 들고 맙니다 잘 지내시죠 참 힘들었던 지난 시절 전 무척 어렸고 집안 상황에 지쳐 가끔은 서럽고 당신이 원망스러웠죠 이젠 하나씩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죠 기억할 수 없는 건 당신이 쏟아주었던 관심의 크기 그 멀어진 시간의 골짜기를 쉽게 메꾸긴 힘들겠죠 그래도 응답해주길 부정할 수 없는 건 당신을 만나러가는 꿈의 되풀이 그래요 갑작스레 펜을 든 건 거짓말 아버지 스무살 일기장을 발견했죠
스무살의 아버지는 불안함으로 달궈진 유리병안의 물 잔뜩 끓어오른 젊음 순식간에 자신을 태워버릴 열정으로 가득차 성공한 모습을 기대하며 잠못자 그토록 스스로에게 강요하시던 끈기 주체할 수 없는 광기를 가슴에 숨길 수 없어 길게 타오르던 그 젊은 날의 불길 그런 아버지에게 신앙이란 여린 생명의 빛줄기 이해할 수 없는 건 그 때 이후로 왜 홀로 슬퍼졌는지 곤히 자고있던 가족들을 몰래 곁눈질하며 거듭 마음을 숨겼는지 거역할 수 없는 건 그 먼 길을 헤매오던 당신의 젊음이 되돌아갈 반환점을 찾기 전까진 헤매던 길로 계속 달릴 수밖에 없더라고 오래 기다렸던 날들 조금씩 좁아지는 하늘 녹슨 기억 한가운데 사진 속 그대는 아름다운데 삶은 매듭짓지 못한 과정 투성이라는 것을 일찍 깨달았다면 좀 더 빨리 무뎌져가는 법도 배웠을텐데 좀 더 슬퍼져가는 날들이 눈 앞에서 조금씩 흩어져 가는군요 한 여자와는 평생 함께 하길 원했었고 그 행복은 내 손에 무너질 모래성이었죠 허나 그것도 역시 무척 오래전 얘기라 이런 과걸 되돌리는 것이 놀랍죠 아버지 바다 이쪽 편에 오래토록 남겨진 아버지의 일기장을 난 며칠 동안 씨름하듯 읽었죠 지금 나는 기억도 나지를 않는 기억 속 저편의 얘기들이었죠 내 눈 앞을 아른거리는 꿈을 잡아보자 생각했던 난 노래했던 스물하나보다 조금 더 독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쉰 해는 또 어떻게 지나가고 계십니까
Sometimes it's hard for me to live But I got to do something I know.. I know what you're sayin' I know what you're sayin' Cryin' and weary and down I know what you're feelin' baby But you could've been the one you wanted to be cuz I'm with you
혹시, 그 전설에 대해 들어봤어? 상상속에 살고 있다는 별이 태어나는 장소 물방울처럼 부서지는 꿈은 아냐 그 곳은 빛줄기가 춤을 추는 축제의 땅 난 누군가의 별이 되고 싶어 누군가 내게 빛나는 별이 되어주었듯이 (난 빛이 될거야) 이건 정말 내 뜻일까 아님 여태 날 이끄신 그 분의 크신 뜻? 허나 세상은 때론 무척 어두워서 맘에 드는 얘기를 하나 적어두었어 "별과 별을 이어 더욱 더 빛을 내 니 주변을 어둠으로부터 끄집어내" 홀로 떠있긴 연약해 하지만 너와 내게 빛이 있다면 이 곳은 조금씩 변할텐데 손에 별을 쥐게 될 널 아낄게 이 길에 들어서면 곧 너도 알게 돼.
니가 싫건 말건 (I want it) 하늘을 실컷 날걸 (I want it) 가만히 쉴 곳 말고 난 원해, 이 꿈틀이는 열정들은 절대 안 변해
우리의 시작은 단촐했지 스물이 넘어도 오로지 내겐 음악만이 간절했지 그 때 내 옆엔 so amazing circle for a miracle 믿는 건 우리가 멀리 날 수 있을거란 희망뿐 매순간 매순간이 노심초사 누구는 쓸데없다 말하던 작은 고민조차 내 심장엔 적당한 크기의 아픔 그래 난 그 땔 회상하곤 해 아주 가끔 음악은 성적표가 되어 날 괴롭히고 다들 무슨 생각하는지 몰라 외롭기도 우리의 둥질 지키려 잠시 날개를 접어 괴롭지 않았냐구? 아냐 난 괜찮아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났고 (out of my hands) 얼마뒤 농담처럼 돌아와 웃고 (unbelievable) 곧 새 얼굴을 환영했지 그저 우리끼리? nah nah, 바로 이 땅에 별의 길이 되어
You gotta know You ought to know that you're the one I want You are my crystal (shining like a star in the sky) I'll be waiting till you come back You ought to know that you're the one I want You are my crystal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Think 변한 건 없어 또 네게 전활 걸어서 너의 침묵 앞을 서성거리고 나서 서로가 멀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던 그 날을 다시금 되씹으며 핸드폰 취소버튼을 눌러 널 처음본 날 난 제대로 서있는 상태가 아니었어 헌데 그건 너도 마찬가지였어 그때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현실로부터 온 힘을 다해 도망치려고 서로의 손을 움켜쥐었어 서로의 정성은 곧 의미가 돼 끝도 없는 갈증 뒤로 곧 비가 내리는 것 만큼 우리는 서로를 행운이라 믿었지 하지만 그 때 우리를 둘러싼 현실의 굴레는 너무나 깊었지 너와 같이 벴던 배게 함께 읽던 책에 적혀있던 세계 오래동안 그래왔던 것 같이 서로를 익숙하게 만든 보사노바 향기 혹시 기억할지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새벽 희뿌연 한숨을 방 안에 뱉으면 심장 한 가운데로 슬픔이 스며들어 이럴 땐 기타를 잡고서 아무렇게나 지껄여 그럼 이 새벽이 타는 냄새는 더욱 더 짙어져 느리게 도는 하루의 회전 미뤄뒀던 일도 그냥 다음 할 예정 오늘도 붕뜬 기분을 추스릴까 최근에 나온 코미디 영화를 틀지만 내 눈은 조금도 웃질않아 난 떠있어 자꾸만 현실로부터 멀어지는 기분을 느껴 새벽도 달과 함께 저물어 이건 어쩔 수 없어 너를 처음 만날 때부터 아니 실은 훨씬 오래전부터 형편 없었는걸 오 심장아래 몇 웅큼의 덩어리 어느 새벽에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르니 붕 뜬 기분을 느껴 덩어리들 오 우린 그 덩어리들을 기억이라 불러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니 옆에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널 기억해 Think about Think about love 난 이렇게 늘
그대가 담긴 사진을 멍하니 바라봤지 내 옆에 당신이 웃고있는 꿈을 꾼 오늘 아침 허탈함에 꽉 움켜쥐는 이불 또 너에 대해 적다 그만 구겨버린 편지글 넌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인적드문 거리에 떨어진 작은 나뭇잎으로 내 슬픈 얼굴을 모두다 가릴 수 있을까 난 왜 널 사랑했을까 작은 잎새로 날 숨길 수 있을까 난 왜 널 사랑했을까
그대는 복잡한 미로 같았죠 그대여 이제 나의 미소를 받아줘 그대는 나의 muse 그리고 나의 우주 이제 수줍게 날 보는 너 고개를 들어줘 그대는 복잡한 미로 같았죠 그대여 이제 나의 미소를 받아줘 그대는 나의 muse 그리고 나의 우주 이제 수줍게 날 보는 너 고개를 들어줘 그대는 진흙탕의 눈 나를 구원해줬어 내 온힘을 다해 달려갈게 영원한천사 그립던 그 첫사랑의 떨림처럼 이제는 말할래 많이 사랑해 널 이처럼 비처럼 음악처럼 내가 이변한 그날저녁은 힘들여서 잊지마라 위로했죠 우산처럼 씻은 얼굴이 다 비추어진 거울에는 삐뚤어진 어둠의 끝 radio my angel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곁에있을게 나약속할게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곁에있을게 나약속할게 그녀를 만나는곳 100m 전 사랑의 편지를 써댓지 매일저녁 연거푸 넘쳤던 선물 one love who 넘어졌던 녀석을 다독여준 토이 윤종신 015B 패닉 오래참은 숨을 뱉고 music is my magic 길거리 여기만 어기적 거리며 i say who got me 이밤에도 난 또 mus i c 내 발걸음을 재촉하는 꽃향기 어차피 정해졌어 내운명은 make music 꿀같은 휴식 그대 숨쉬는 둥지 빛을 잃어버린 세상에 다시 빛을 비추리 그럼 이 리듬에 맞춰 같이 박수쳐 숨기려고 하지 말고 박수쳐 조금만더 나를 느껴 박수쳐 준비가 되면 날개를 펴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 m u s i c 넌 내 fantasy 널 그려 매일 아침 잠이 들 때까지 처음 널 본 그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 m u s i c 넌 내 fantasy 널 그려 매일 아침 잠이 들 때까지 처음 널 본 그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 mus i c 넌내 fantasy mus i c 잠이들 때까지 mus i c 순간부터 여태 니 곁에 있을게 나 약속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