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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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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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0 | ||||
그땐 왜 그랬었는지 니가 그리도 좋은데
끝내 자존심은 한발 양보 못하고 말았어 혼자 차창에 기댄 채 젖은 손수건 꼭 쥐고 멀어지던 버스 멀어지던 그 지난밤 가지 말라 잡았어야지 울지 말라 달랬어야지 그래도 너 하나만을 사랑했던 나인데 못되게만 굴었대도 니 여잔데 왜 받아주지 못해 너도 나쁜 남자다 원망하며 울었어 점점 희미해질까 그게 언제쯤일까 그때 지난 밤 내겐 아직 또렷해 한 번 웃어보려다 자꾸 보고파 울고 젖은 손수건 말리며 다시 주머니 속에 다시 가슴속에 그땐 왜 그랬었는지 니가 그리도 좋은데 끝내 사랑한단 그 흔한 한마디도 못했어 매일 안부가 궁금해 버튼 누르지 못한 채 한 손엔 전화기 다른 손엔 이 손수건 한 번쯤은 연락 해야지 취한 밤엔 내 생각 않나 그래도 한 땐 사랑한 여자인데 말이야 칼날 같은 차가움이 그 냉정함이 난 너무 서러워서 너도 나쁜 남자다 원망하며 울었어 점점 희미해질까 그게 언제쯤일까 그때 지난밤 내겐 아직 또렷해 한 번 웃어보려다 자꾸 보고파 울고 젖은 손수건 말리며 다시 주머니 속에 다시 가슴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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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4 | ||||
따스한 햇살에 눈물이 나
따스한 바람에 눈물이 나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 있는지 난 눈물이나 무엇을 바라며 사는지 모두 같은 꿈꾸며 사는지 내가 너를 네가 나를 모두가 모두를 부르지 그저 그렇게 사는 게 사는지 살아지는 건지 꿈을 꾸는지 꿈이 꾸어지는지 여기가 꿈인지 어디가 어딘지 랄랄라라 라라 라 랄랄라라 라라 라 랄랄라라 라라 라랄라 내가 흐르는 눈물에 웃지 내가 흘릴 수 없는 눈물이라 너가 흐르는 눈물에 울지 넌 눈물이라 무엇을 바라며 사는지 모두 같은 꿈꾸며 사는지 내가 너를 네가 나를 모두가 모두를 부르지 그저 그렇게 사는 게 사는지 살아지는 건지 꿈을 꾸는지 꿈이 꾸어지는지 여기가 꿈인지 어디가 어딘지 랄랄라라 라라 라 랄랄라라 라라 라 랄랄라라 라라 라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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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7 | ||||
하루 종일 해가 따라다녀도
난 조금도 따뜻하지 않아 오르고 또 올라간다고 해도 나는 여기 머물 수 없어 상처로 아픈 너도 사랑을 하고 지난 사랑에 지친 너도 사랑을 하지 사랑 않겠다던 나도 사랑을 하는 사랑으로 오늘 날이 참 따뜻해 힘든 하루 다 똑같다고 매일 같이 쌓아가는 너 외로워도 어차피 혼자라고 말없이 홀로 걷는 너 해바라기 지친 너도 사랑을 하고 홀로서기 하던 너도 사랑을 하지 사랑 않겠다던 나도 사랑을 하는 사랑으로 오늘 날이 참 따뜻해 사랑 많다 방황하던 너도 진짜 사랑을 사랑 믿지 못한 너도 다시 진짜 사랑을 사랑 없다 돌아서도 다시 사랑을 하는 사랑으로 오늘 날이 참 따뜻해 사랑으로 오늘 날이 참 따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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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4 | ||||
그냥 스쳐 보낼 사랑은 아닌 걸 난 처음부터 알았어 그리고
아마 언젠가는 가슴 아픈 그 가슴 아픈 그 이별도 자꾸 보고 싶은 사람 너 하나야 자꾸 안고 싶은 사람 너 하나야 지금 부는 바람 바람에게만 이 내 마음 또 전한다 그때 날 밀어내던 차가운 모습 난 그게 더욱 슬펐어 차라리 너 늘 그랬듯 아무 말 없이 뒤돌아 가주길 누구 그 누구보다 너를 알기에 그 어색하던 험한 말 그게 더욱 우릴 슬프게 만들잖아 사랑해 바보야 이 세상에 제일 못난 사람 나야 작은 너 하나 지키지 못하고 이제 와서 자꾸 아쉬운 전화 또 때늦은 후회만 하는 한번 얘기 하면 내게로 오겠지 혼자 연습한 말 미안해 돌아와 그래 부질없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널 사랑해 그때 날 밀어내던 차가운 모습 난 그게 더욱 슬펐어 차라리 너 늘 그랬듯 아무 말 없이 뒤돌아 가주길 누구 그 누구보다 너를 알기에 그 어색하던 험한 말 그게 더욱 우릴 슬프게 만들잖아 사랑해 바보야 우리 사랑은 그때 거기까지야 그래 우린 다른 사람은 사랑 못해 너 아닌 누구도 그때 그때 그 슬픈 눈빛 눈빛이 내 가슴 속에 반짝여 왜 이렇게 우릴 더 슬프게 만들어 사랑해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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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6 | ||||
안녕 잘 지내 이젠 좀 나아졌다며
썰렁하던 농담 미소도 제법 지은다며 미안 미안하다 어제 전화 받지 못해 아직은 니 목소리 들으면 난 눈물나 oh~ ah~ 기억하니 우리 집 앞 나누던 첫 입맞춤 oh~ ah~ 그립구나 수줍은 듯 머리만 긁적인 너 좋았던 그 때 나만의 한 사람 내 가슴이 널 잊지 말라고 말라고 눈물을 시켜 잊지 말라 전해줘 이 눈물은 가슴이 내게 하는 말 안녕 잘 지내 좋은 사람 사귄다며 옛날 우리 때보다 더 많이 행복하니 어제 말 안하던 그 전화는 나였는데 여보세요 한번하고 빨리도 끊더라 oh~ ah~ 기억하니 헤어지던 그 밤 내리던 빗물 oh~ ah~ 내 온몸은 온통 그때 빗물에 젖어 있어 좋았던 그 때 나만의 한 사람 내 가슴이 널 잊지 말라고 말라고 눈물을 시켜 잊지 말라 전해줘 이 눈물은 가슴이 내게 하는 말 나누던 사랑 두 사람 그 사랑 이젠 여기 그 반쪽만 남아 남아서 눈물을 시켜 비 내리게 해 준다 이 빗물은 널 모두 모두 적시게 나의 눈물은 가슴이 내게 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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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29 | ||||
저 둥근달 기억나나요 함께 보기로 약속 했었는데
단 하루도 잊은 적 없어 손꼽아 오늘 기다린 나인데 같은 하늘 위 같은 둥근달 내가 볼 때면 그대도 같이 본다던 그댄 어디에 알 순 없지만 이 마음 담아서 비춰볼게 잊지 말아요 오늘은 바로 약속한 그 밤 십오야 그 밤 또 또다시 작아지는 달 하지만 내 맘 그리움 더 커져 그 둥근달 기다리기만 그 날은 왠지 함께인 것 같아 같은 하늘 위 같은 둥근달 내가 볼 때면 그대도 같이 본다던 그댄 어디에 알 순 없지만 이 마음 담아서 비춰볼게 잊지 말아요 오늘은 바로 약속한 그 밤 십오야 그 밤 불러보는 그대 이름 그리고 돌아오는 메아리는 이렇게 그 사람 너를 잊었다 이젠 지워버렸다 그래그래도 한마디 그 사람에게 전해줘 사랑해 다른 하늘 위 다른 둥근달 내가 볼 때면 그대는 외면 하나봐 그댄 어디에 알 순 없지만 이 마음 담아서 비춰볼게 다 잊었나요 오늘은 바로 약속한 그 밤 십오야 그 밤 이젠 나만의 둥근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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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7 | ||||
어떤 색을 칠해볼까
내 방 가득 하얀 벽은 도화지 난 삼류 화가 가끔씩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좋아 구름이 떠가는 하늘 용기 내 볼까 사랑해 볼까 내 마음을 어떤 색이 말 해줄까 내 모습을 핑크색이 난 좋아 초록색 아기 곰도 마음껏 그려 볼까 어떤 색을 칠해볼까 내 마음에 핑크색 구름이 떠 있는 초록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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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5 | ||||
믿으라고 널 믿으라고 뭘 믿을 수 없는 뭘 너는 나더러 자꾸 믿으라고 해
아니라고 넌 아니라고 뭘 아닌 것처럼 구는 넌 나에게 자꾸 구질구질한 변명 따위를 해 처음부터 살았었나봐 내 안에서 애써 숨기고 보이지 않았던 그 작은 목소리들을 나는 너로 인해 느끼고 힘들어하고 있어 너 때문만은 아니겠지 이게 살아 내 안을 뒤집고 다니는 한 넌 나를 괴물로 변하게 하겠지 나를 더욱 악하게 모질게 놓아주질 않겠지 처음부터 사랑은 어쩌면 없었는지 몰라 사랑을 부르는 내 마음을 채우기 위한 넌 그냥 그 하나의 존재였나 너 때문만은 아니겠지 이게 살아 내 안을 뒤집고 다니는 한 넌 나를 괴물로 변하게 하겠지 나를 더욱 악하게 모질게 너 때문만은 아니겠지 이게 살아 내 안을 뒤집고 다니는 한 넌 나를 괴물로 변하게 하겠지 나를 더욱 악하게 모질게 놓아주질 않겠지 사랑이라 사랑이라 사랑이라 사랑이라 사랑이라 사랑이라 사랑이라 사랑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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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11 | ||||
바람 없이 비만 내리면
내 마음은 잠자는 것 같아 너 없이 창밖에 비를 보면 내 마음은 잠자는 것 같아 아픈게 아니야 후회도 아니야 슬픈 것 같아도 그냥 비가 오니까 비가 오니까 소리 없이 비만 내리면 내 마음은 잠자는 것 같아 흐르는 흙 내음은 내 마음의 자장가 아픈게 아니야 후회도 아니야 슬픈 것 같아도 그냥 비가 오니까 어느새 내 마음은 울어 널 미치도록 그리고 있어 고요한 내 마음에 비를 내린 너가 생각나 아픈게 아니야 후회도 아니야 슬픈 것 같아도 그냥 아픈게 아니야 후회도 아니야 슬픈 것 같아도 그냥 비가 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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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15 | ||||
흔들리는 저 꽃잎 누구의 날개짓인가
이 바람이 시작인가 흔들리는 마음을 떨어지는 저 꽃잎들 어디에서 불어왔나 너무 멀리 가지 마요 잊지는 마요 지나가는 바람이면 그냥 스쳐 지나가요 나를 잡고 흔들지 말아요 나를 잊어요 어쩔 수 없었나 봐요 난 시간이 멈춘 듯 했어요 미안해요 날 잊어요 사랑했어요 흔들리는 저 꽃잎 누구의 날개짓인가 지나가는 바람일 뿐 아무렇지 않길 어쩔 수 없었나 봐요 난 시간이 멈춘 듯 했어요 미안해요 날 잊어요 사랑 했어요 후회 할지도 몰라요 난 다시 사랑할 순 없어요 미안해요 날 잊어요 내 모든 것을 떨어지는 저 꽃잎 누구의 날개짓인가 너무 멀리 가지마요 기억 할 수 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