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이야기꾼, 마이노스 (Minos)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새롭게 개척하는 한국힙합의 터닝포인트 "Ugly Talkin’"
■ 한국 힙합의 개척자, 그 순수한 영혼과 고집스런 자세의 시작
- 탄생부터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게 된 한국 힙합은 매년 새로운 이슈와 뉴스로 힙합 매니아들을 생산하며, 이제는 한국 가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문화코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기존의 음반 시장에서 통용되던 작법보다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방법을 통해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다는 힙합의 매력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마이크를 잡게 했고, 그것은 곧 한국 힙합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문화로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게 한 큰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한 한국힙합의 10년의 역사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아티스트들이 데뷔하여, 몇몇은 큰 성공을 거두고, 또 몇몇은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또 다른 몇몇은 자연스럽게 사라져갔다. 이젠 그리 짧다고 얘기할 수 없는 세월을 보내면서 한국 힙합은 자생적인 눈부신 발전과 매너리즘으로 인한 쇠퇴의 기미, 각기 다른 두가지 상황에 봉착한 듯 하다. 그리고, 이제 리스너의 니즈(Needs)를 충족하는 새로운 뉴 페이스들의 대두로 신기원을 맞이할 차비를 하고 있다.
- 1999년, 한국 힙합은 클럽 마스터 플랜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작은 방구석에서 자신이 만든 비트와 라임을 내 뱉을 곳이 없었던 힙합퍼들은 그들을 위한 무대가 존재하는 클럽으로 모였고,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합동공연을 펼쳤다.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무대 위를 바라보며, 언젠가 그 곳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노라 다짐한 채 아침부터 무궁화호를 타고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던 친구가 있었다. 본작의 주인공 마이노스의 힙합퍼로서의 인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깊은 사색과 대화를 즐겼던 그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대중들과 공감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갖게 되었고, 다양한 얘기들을 독특한 화법에 실어 풀어내기 시작했다.
- 친구 메카(Mecca)와 함께 랩 듀오 바이러스(Virus)를 결성한 마이노스는 대구의 유일한 클럽인 헤비(Heavy)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 그 결과물을 모아 "Pardon Me"라는 EP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인디레이블 신의의지를 통해 발매한 이 앨범은 서울로 한정되어 있던 한국 힙합을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한 계기가 되었다. 서울의 랩퍼들은 대구에서 시작된 새로운 움직임에 자극을 받았고, 지방의 랩퍼들에게는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평론가와 리스너 모두를 만족시킨 "Pardon Me"는 예상 외의 놀라운 판매를 기혹하며, 재발매반까지 모두 품절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 군 복무 후 마이노스는 연이은 두장의 음반으로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한국 힙합의 신흥세력 중 큰 영향력을 가진 소울컴퍼니(Soul Company)의 대표, 키비(Kebee)와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이루펀트(Eluphant), 소울사이어티(Soulciety) 출신의 실력파 보컬 소울맨(Soulman)과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소울맨 앤 마이노스(Soulman & Minos)를 통해 적지 않은 음반 판매량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기존 한국 힙합의 스펙트럼을 뛰어넘고자 고민한 흔적과 20대 초반 젊은이가 느낄 수 있는 풍부한 감성들을 앞세워 마이노스는 기존 힙합 씬의 정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던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얘기하는 대안의 신호탄 역할을 하게 됐다.
■ 더욱 깊어진 이야기, 폭발하는 새로운 도전
- 바이러스, 이루펀트, 소울맨 앤 마이노스를 거치며 진정한 이야기꾼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진 마이노스는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 음반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로 결심한다. 전매특허인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간 그를 지지해준 수많은 리스너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임을 이미 잘 알고 있던 그는 새로운 앨범의 탄탄한 완성도를 담보하기 위해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던 다 크루(Da Crew)의 멤버 사탄(Saatan)에게 앨범 총 프로듀서를, 또한 자신의 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오랜 음악적 동료인 아이에프(I.F aka Infinite Flow)의 넋업샨에게 랩 디렉터를, 힙합 레이블로의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마스터플랜에게 제작을 맡겨 또 한번의 언더그라운드 최강 조합을 실현시켰다.
- 앨범을 위해 마이노스가 선택한 키워드는 앨범 제목이기도 한 "Ugly Talkin’"이었다. Ugly는 그에게 자신을, 때로는 인간의 욕심을, 때로는 뒤틀린 이 시대를 투영하는 단어가 되었다. 지나친 자신감을 앞세운 일반적인 힙합 아티스트들과는 달리 마이노스는 자신을 낮춤으로써 오히려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 풀어나갈 수 있는 시점을 얻은 것이다. 바이러스 EP시절부터 남다른 비유와 표현으로 주목받았던 그답게 새로운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도입하였음은 물론 과거에 비해 파랗게 날이 서있는 느낌을 자아내고도 있다. 감성 힙합이라는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낸 마이노스이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약간은 다른 노선도 채용했다. 극단적인 표현과 과감한 단어의 사용이 바로 그 것. 보다 확실한 의미전달을 위해 비속어의 사용도 과감히 수용했으며, 감정의 일관된 표현을 위해 원 테이크(One Take) 형식의 녹음방식도 시도했다. 또한 곡마다 각기 다른 감정의 기복을 담기 위해 밤과 낮, 녹음시간을 바꿔가며 순간적인 복받침의 느낌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 2008, 대한민국 20대 청년의 자화상, "Ugly Talkin’"
- 본작 "Ugly Talkin’"은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기 위한 존재로 나아가고자 하는(소년에서 어른으로 커나가는) 20대 젊은이와 그를 둘러싼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마이노스 본인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이 음반을 듣게 될 리스너의 경험이자 경고 또한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이 앨범은 리스너와 마이노스가 서로 대화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소통과 공감의 과정을 담은 그런 앨범이다.
-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러나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음악을 향한 자신감... 앨범의 포문을 여는 .... ....
'삼류시인의 시' 를 쓸 때부터 좀 더 낳은 것을 시작했지만서도 손에 든 pen은 고뇌를 매번 내 맘에 들게 늘 나오질 않아서 또 '실망은 나를 키운다'는 말을 마지막 내 rhyme에 담네 no matter what? 바보들과는 반대 내 손가락 가운데 연필자리 굳은 살 어제와 오늘, 내일을 매일 또 묻는다
stayin' alive, i'm still alive 아직 끝나지 않은 나의 말 c'mon
verse1) 시간이 의미없이 타들어가는 이 밤 비난의 손길들은 푹 찔러넣고 그만해, 나와 니가 알수 없는 얘기들 잘들어봐 and relaxin' on my soul & the rhythm 주머니는 비었고 나의 사람들은 하나 둘 나이를 핑계로 나와 다른길을 걷기 시작했지 눈물은 나지않지만 아직까지 난 당신에게 들려줄 말이 남았어, baby
chorus) you know that i'm ugly know that i'm ugly 그럴때마다 이 노랠한번씩 흥얼거리지 i know that i'm ugly man (x2)
verse2) 나이는 먹어가도 음악은 계속 하겠다는 바보, 그 말은 허풍. 그만둬 너무 부담스러운 거품 tv속엔 내가 없는데도 왜 날 맞춰두려하니 전부 돈이 없어도 너무 봄이였었지 어느 날은 사랑을 떠나보내고 나서 거울에 비친 얼굴 나를 다독여줄 누구도 이제는 없다고...그래 나도 안다고...
chorus) repeat
outro)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 i need u, i need u, i need u 내가 다독여줄테니까
verse1) ayo, don't forget the speaking trumpet 이름 없는 언어들이여 네 아집을 끝내, remember that? 문학을 질끈 밟고 돌아온 tru-spear head 혁명은 날 그리워 해. 우린 기필코 이뤄낼수 있어 두 귀여! 우리가 집필할 non-fiction 기억해 여기서. so cut cut that freak show! u, haters, please 지식이 베트라면 천만번의 스윙 끝에 얻어 낸 그 주인
넋 & minos (get get down wit us) 걸리적 거리는 일관성 이 거리는 넘실거리는 비판적 사고를 업신여기는 무리들이 우두머리를 자처했지 so, It's not fun 오염된 단어만 삼켜대니까 기관지염 환자들로만 가득찬 클럽안 기막혀! 지식과 너의 멀어지는 거리 피식, 화나, TV가 나? 그럼 질식사, 난
hook) 이 시대를 가로질러 내 펜촉을 태워(태워) 분명한 목소리로 입 닫은 자를 깨워(깨워) 넋 go, minos go feelin' it 또 movin' it, we rock the world 이 시대를 가로질러 내 펜촉을 태워(태워) 분명한 목소리로 입 닫은 자를 깨워(깨워) 넋 go, minos go 확실한 이 확성기로 break the wall
verse2) 거리의 청춘은 비틀거리며 떠들어 대고 설익은 뉴스를 본 사람들은 휘둘려 매번 지구 저편의 얘기를 걱정해대는 사람들은 몇 없는 현실의 벽 앞에서 where u at, boy? 전쟁터라는 표현에 멋을 섞지마 너무 먼 데를 바라보는 건 옳지 않아, 속지마 넌 병폐나 상처에 바르는 medicine 그리고 넋 & minos, 힘 있는 단어들의 매립지역
frontin'에 목 메, 간지 hiphop feel의 족쇄를 풀어버리지 못하는 현대판 노예 근성은 강백호만도 못해 니 썩어버린 가치와 삶 베껴버린 가사와 flow에 흉내만 늘어만 가 stop! 원숭이 커스텀, 개 헛소리 스토커 두 발로써 똑바로 서 무조건 넌 뱉기전 한 두번씩 생각해 내게 스타일이란 내 뒤편 발자욱이 대답해 네게 spit it out
hook) repeat
bridge) one for the "love", two for the "free" 아끼던 공책에 다시 불켜진 dream speakin, 창작에 경계선을 긋지 말 것 trumpet, 이 시대를 새겨 울려퍼져 맘 껏
intro) twenty-four hours tv를 켜 유행어로 가득한 evening pro twenty-four hours tv를 켜 언제부턴가 다 길을 잃고
verse1) 병든시기 now, 역겨운 TV앞 입다문 21세기 청춘(wow) 담배를 비벼끄며 fuckin' 현실. 그래봤자 그 마저도 관심 없는 정치같은 얘기들 뿐이자나, 오랜만에 튼 television 뉴스는 재미 없지만 우스운 얘기는 할 줄 알아야 하는게 미덕이니까 u know? 누구랑 누가 결혼한대. (몇월 몇일 몇시?) 그커플 얘기로만 빼곡하게 다 뒤덮은 tv연예 프로그램들 그 덕분에 친구들 중 10명을 만나면 여덟아홉명은 그 얘기뿐 just like a junkfood 모니터앞에 모인 놈들한테 웃음꺼리가 된 동영상 속 왕 yeah 벌거벗은 임금...? 실은 even if i... 2007년 난 길을 잃다
hook) you just copy cat can't understand what we said plz stop that cocky sayings upgrade your self if that's what it takes
verse2) 모든 남자들의 관심사는 전지현의 허리 여자들이 꽂힌 남자는 원빈 아님 장동건인데다 거기서 거기, 화제들은 뻔해 현실과 동떨어진 대화로부터 채팅창을 열지 술자리는 쿵쿵따 내진 a-ha 게임 뒤쳐질까 tv를 켜 서로 발악해 damn, 다들 뭣들하고 사는지 platon은 아는지? 질문엔 전부 입을 다물지 다들 따르지, pd들이 그려간 그림을 따라서 알아서 바보가 돼. 순진한 사람들이 많아서 하나같이 닮았어, 색깔없는 fashion과 개성 모두 다 타버린 passion reaction 뻔해 흑백논리 속에 선과 악을 구분하고 그들은 신처럼 행동해 숲같은 문화 한방에 불타면 끝나 tv, radio, cut that clip yo
hook) repeat
bridge) 젊은 남녀의 화제를 바꿔내는 힘 말 많던 소문들의 진상을 밝혀내는 입 과연 우리는 지금 얼마나 발전했는지 파편의 부위를 맞춰 까발려 사건의 진위
verse3) 무리에 속한체 "줄기세포따위 애초에 관심없어 누가 나쁜놈인가에 대해만 알려줘, 나도 같이 돌이나 던질란다, 왜? 재밌자네" tv news부터 naver news, 주변 neighborhood 두터운 믿음으로 훑어 본 내용으로 그것도 못 본 또래를 선동하려 하는 어린 히틀러 진실? 궁금하지 않아 i want it, 날 익힐 가십 속 바보 저 놈이 잘못했다는 여론에 넌 또 재깍 저 놈이 그럴줄 알았다, 바뀐 안경의 색깔 반년 아니면 한 일년? 바뀐 일면을 장식하는 [김연아 미니홈피 테러] 잊혀졌지 매번 이런식 fuckin' 말 많은 벙어리 섹터
hook) repeat
outro) twenty-four hours tv를 켜 유행어로 가득한 evening pro twenty-four hours tv를 켜 언제부턴가 다 길을잃고
verse) 사람들은 서로에게 또 상처를 주지 좀 다물지 못할 입으로 잘 아물지 않을 상처를 아무렇지 않게 또 안겨주지 "얼마나 무지한가. 이 좆만아. 니 자신을 좀 봐라" 자기 자신을 주지치 못한 자의 누워 침뱉기 세 배 쯤 자신을 남보다 높이 평가해, 누구든간에 순간의 변화를 읽어내 이 사람을 사랑해야할지 또 적개심을 가져야할지를 정하네 이용가치를 따지든가 '너와 난 다르다' 는 생각으로 자신을 위로 난지도 냄새가 참 지독하다는 건 잘 알면서 또 참지 못하고 한 번 더 자신을 더럽히네
"분명한건 이 세상 이치란게 불행히도 다 이래" 너 잠시 내 말을 들어봐, 기억 속 에 성가신 애 한명이 있었지 꽤 착해 보였던 애라서 속 맘을 내보인 애들도 꽤 됐었나 보더라고 좀 알더라도 그런 입장이 되지 못한 사람은 100% 내 입장을 이해친 못해 기껏해 봤자 하나 혹은 둘을 알면서 다 잘 아는 척을 해대지 패대기 쳐진 대답은 그 같은 경우에 너 자신이 처한 뒤에나 실천하지 왜? 마침 내가 그때 있어서일까?
"저 자식 왜 저리도 생각이 나보다 어려? 너무 한심해" 그 놈은 되려 숨어 비웃음을 흘려 "겨우 안심돼" 라고 말하는 애들이 자기도 모르게 받고 있는 상처를 난 보았네 이봐들 좀 참고하게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어」 말만 해대지 좀 말고 이 말을 하는 사이에도 꽤 많은 말들이 생각없이 뱉어지네
ayo, man. u, understand? 왜 다들 입에다 칼을 담는데? 그럴꺼 나 그냥 입을 다물게 사람들은 서로에게 또 상처를 주지 좀 다물지 못할 입으로 잘 아물지 않을 상처를 아무렇지 않게 또 안겨주지 "얼마나 무지한가, 이 좆만아 니 자신을 좀 봐라"
chorus) 귀를 막고 하는 말들이 내 눈을 가리는데 나는 어떤 사람을 더 믿어야만 하는걸까? 부드러운 거짓말, 대답은 어딨나? 쉽게 던져 버린 말에 상처가 남은 어린 맘(x2)
outro) 난 저 상처를 어루만져라고 말하진 않아 참 저 말처럼 조심해야 할게 없다는 거야 상처란 참 주기도 받기도 너무도 쉬운법이거든(x2)
chorus) 물좀주소 내 갈증을 풀어주오 아직 꿈꾼다는 걸 이 가슴속에 다시 알려주오, doctor 물좀주소 내 갈증을 풀어주오 아직 꿈꾼다는 걸 이 가슴속에 다시 알려주오, doctor 소주 한잔하고 고주망태 바보 별을 세며 내일은 밝아
verse1) 군대를 전역하고 나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얌전한 여자를 만나서 멋진 연애도 하고 완전 잘 나갈 준비는 완료가 됐으니까 좀만 더 시간아 빨리 흘러라면서 what? 오도방정 but 나오니까 아 아퍼, 최minos 바보doctor 잘못된 진단은 오히려 구석으로 몰았어 굳어버린 머리론 따라가기도 힘든 학습진도 돈 쓸덴 갈수록 많고 시도때도 없이 불어나는 빚은 두꺼운 거품 like 카푸치노 날 구식 옷 스타일이라며 낡고 빈곤한 선배로만 치부하는 여자 후배들아 나도 좀 멋드러지게 살고싶어 아, 근데 뭔데? 술배만 계속해 나오는 상태는 같이 한숨 쉬는 동갑내기 빼고는 날 별로래 자랑할 건 Rap? 근데 너 그거로 돈 벌꺼냐고... 불쌍한 인생, 자 건배!
chorus)repeat
verse2) 이해할 수 없어 그녀는 미로 중의 미로 미치겠어 난 그녀가 진짜 미워 정말 미워 배고픈데 왠 커피숍? 내 모자는 왜 벗기셔? 그녀께서 가라사대 '오늘은 최악의 컨디션!' 태풍같은 말솜씨는 절대 노마크 나란 녀석은 그 녀 맘 속에 겨우 요만큼 너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다해 말했잖아 나도 오늘 진짜로 피곤한데 "야 그래도 너는 행복한겨, 삼시세끼 라면 혼자 먹는 것도 서러운데, 야 장난하냐!" 말라가는 지갑 때매 산소 공급이 중단돼 이쁜데, 걔 참 이쁜데, 이건 안돼! 그녀가 하는 말은 때론 해석불가 여기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내 속을 봐 주파수가 맞질않는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까? 가물대로 가물어버린 그녀와의 kiss time
chorus)repeat
bridge) 술자리도 주제는 항상 똑같애 또 나이만 먹는 현실에게 돌팔매, oh! one two 난 멈추지 않아 청춘 get your hands up! 사랑문제 이건 정말 복잡해 또 내 가슴은 찌그러진 콜라캔, oh! one two 난 멈추지 않아 청춘 get your hands up!
verse1) 꼬마 아이의 목을 메다는 검은 넥타이는 공부를 대박을 했어도 별 다른 생각없이 부모 입에서까지 연출 되더라고 검은 매자국 "넌 공부나 해라고, 좋은 대학 꼭 들어가서는 공무원 해라."고 그런 말 들 뿐이니까 don't do that 말고는 들어본게 없지 뭐, 요즘 꼬마들은 love & respect? 차라리 '복수'는 알 껄 그림 일기장에는 벌써 며칠째 그 부모의 얼굴이 늘 붉게 색칠돼 화가난 사람 하나와 나, 잠깐 읽어 본 일기 속 내용만 해도 너무 징그러 '아빠가 내게 쓸모없는 애라고 했다, 얼른 나도 쓸모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못된 말들로 자라나는 아들, 딸들. 자폐와 두려움? what a wonderful world
chorus) what a wonderful world, 오늘도 말했지 what a wonderful world, 오늘도 냄새가 나 what a wonderful world, 오늘도 웃었지 what a wonderful world, 넌 항상 똑같아
verse2) let me welcome y'all to this wonderful world from 쇄골 to 계곡, 반짝이는 pearl 나이 불문하고 환장하는 sexy한 curl 매일 저녁 미용실을 나서면 내 perfect한 외모에 남자들 눈이 돌아가 돈 많고 시간도 많은 sponsor 오빠와 몇 주일 씩 동거도 해봤지만 이제 나 정착하려고 해 마지막 사랑이 바로 너이기를 빌기를 몇 주째 넌 진짜라 믿었기에 정신과 육체 아무 protection 없이 활짝 열었지 하지만 콩깍지란 마법은 역시 오래 가지 않는 법 마법이 멈춘 후 test 결과는 두 줄 그 사실을 듣고난 넌 피곤한 얼굴로 호르몬 조절 안하고 있었냐고 어이 없다는듯이 돌아 서고는 저녁 되니까 문자로 내 계좌번호를 물어보네 단골 미용실에서 목을 놓아 울었네 what a wonderful world
chorus) repeat
verse3) 초, 중, 고등학교를 지나서는 집안의 모든 돈을 다 지가 썼던 이 남성은 어머니나 아버지가 그래서 남들보다 더 늙고 가난하셨다는걸 몰라 철 없이 다 써버렸지, 만원 이만원 돈도 아녔지, 알바 따위는 절대로 안할래 난 잿빛 칼라의 빚쟁이란 말 다 아들에겐 하기싫어서 항상 구멍 난 양말 자기 판단이 안서는 나이 든 아들의 한탄 "엄마, 이 날까지 왜 날 잡질 않았어?" 심한 말투, 취한 아들은 이 밤 가득 지만 알고는 미안한 눈 두 쌍을 비난하고 "귀한아들 딱 하나 밖에 없는데 두 사람 해준게 뭐 있소? 나도 먹고는 살게 해줘야지 안 그래?" 새벽시간 내도록 떠들어댔던 이 사내는 그토록 믿었던 집안에서도 이젠 돈이없다니 미쳤고 부모를 죽였다대, 이런 사건? 이젠 뭐 매년 한 두 번 꼴 what a wonderful world
bridge) tell me mama, 어떤 얘기든 tell me mama, 사실을 알려줘 tell me mama, 오늘은 내게 tell me mama, 사실을 말해줘
chorus) repeat
outro) 오늘도 살인과 전쟁의 연속 love & peace, 선동자는 말을 번복 모든 청춘들은 어둠 속을 또 다시 걷고 before sunrise, before sunset 퍽이나
verse1) microphone checker, minos from daegu 사람들이 인생에 대해 말하는 걸 난 잊지는 않았지만은 왠걸... 세상이란 놈은 날 시궁창으로 내몰아댔고 최고 한계선을 내 몸이 알게 써내려갔지 계속된 아픔을 게보린 한 줌으로만 버티는 두통보이(that's me, people) 내 작은 한 뼘 손바닥을 컨닝페이퍼로 채워도 봤어 그래도 세상은 주질않아 만점, damn...
verse2) 고등학교 시절 힙합이란 음악을 처음으로 알았더랬지 모두 나를 꼬시며 세상에 이만큼 좋은게 또 있나 싶어서 며칠 밤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몇번이고 play 하던 CDP 벌써 먹을만큼 먹은 나이였지만은 난 어린아이였나봐 그건 다 거짓말이라고만 믿고 싶어했었던 현실을 눈 감은체 외면하려고 다 마른 입술을 닥치고 음악만 들었나봐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그 날 밤 난 끄적이던 가사를 찢고 울면서 "bye bye." 힙합과 아버지를 바꿔 간 이 상황은 답답함을 넘어서 씨발 날 망치고 싶었지 음악이란 참 천사도 되지만 악마가 되는 것 또한 종이 한장 차라는걸 알았고 내 랩했던 시간들을 내팽겨치며 침을 뱉었지 그런데 웃긴 건 뭔지알아? 아빨향한 편지를 썼는데 그것 또한 랩이더라고... 씨발 참...나란놈...
verse3) 안될 놈은 뭘 해도 분명 안된다고 넌 2003년 추억이라도 남겼으니 잘된거라고 virus ep "pardon me?" 1000장 경악스런 절판 그 것만으로도 넌 할 만큼은 한거라고 분명한 것은 겁만 집어먹은 이십대 중반 민호야 널 봐, 빈주머니 안 맨주먹이 할 수 있는 건 널 믿는 가족 가슴이나 때리는 이기적인 심술뿐이야 너도 잘 알자나? 이 슬픈 밤, 꿈은 꿈일뿐 이구나 minos since 99', 할 말 많은 이 남자 입을 닫았다 생각해봤지, 난 무슨 이유로 숨을 쉬고 무슨 꿈을 꾸면서 랩을해왔지? 복수심과 분노, 또 굳이 찾음 줄 곧 기댈 곳을 찾아 울고 뭐든 씹어뱉고 싶어했어 내 포켓 속 에 포개둔 내 노랜 all day long 신을 욕했고 또 욕했어 난 절대로 사랑받지 못할 존재 what? 모르겠어, 기껏해야 mic 곡예사? 하지만 이제사 깨닫게 되는 건 내 주위를 가득채운 사람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과 내 어깨를 다독이며 발 맞춰 걸어주는 사람들 OK, God Loves Ugly 난 못난 놈 이지만 나란 놈도 사랑받고 있더라고... 당신도 알았음 좋겠어, 그게 누구든간에...
verse1) ayo, fake or thug, u have no sense, just like the 배동성 get the fuck your 종이와 펜 왜 이리 재미없어? 내가 처음 내밀었던 9년 전 rhyme이나 베끼는 넌 말했지 "wack eluphant." 난 자꾸만 이 골치 아픈 말다툼따위는 그만하고 말할려는 바가 확실한 사람을 바랬지 it's the punchline, 적어도 거짓말 난 하질않아 u know? eluphant, virus, soulman & minos 내가 뱉은 말은 all the classic 100% 다 dok2와 t.e double d.y 가 말했듯이 백점만점에 난 백점만 so, 난 이렇게 bite a fake 발로 까여도 넌 날 기록해 - 100percent MC 나태해진 소리로 가득한 거리 is wack can't leave rap alone, the street needs me.
verse2) i'll get busy to be big busybee keep it tight music, sick한 4명의 lyricist come 설마보단 진짜가 사람 잡네, 너무 믿진 마세, 그냥 들어 이건 startrack! 값 비싼 내 b-side rappin' 내 discography에 또 기록되지 화려하게 my rap is the graffiti 내 삶은 raw uncut, 정도껏 내뱉는 분노 누구 속사정 모르고 떵떵거리는 건 no! 그 놈의 성장은 내꺼, 넌 너무 추잡한 타입 알기나 해? 언젠데? 니가 추락할 타이밍 나같이 뒤끝없는 MC들의 선행이 만드는 hiphop noir, but you not! as a matter of fact, I bite a fake, now 가짜들이 치를 떨고 있는 그 곳에 난 죽지 않는 이상 항상 버티고 서 있겠지 can't leave rap alone, this beat needs me, huh
verse3) 진짜는 늘 이겨, mic 와의 내 kiss가 빈 자리 뒤지는 삼류들에게는 지침서 뿌리들의 기적을 비웃던 꼬마새끼가 내 맘을 때린 적은 없어 오락이지 기껏 bite a fake, 너한테 wu-tang clan을 강요한 적 없지만 니 rap two turntables & block에서 나온 음악의 반도 못해 넌 알맹이 없이 그저 boom boom clapin' 그냥 막 해, 게임이 자기를 버리게끔 쉽게 착각해 flow 조차 없는 애들이 예민한 상태로 화만 내 놓은 트랙들은 말 그대로 쓰레기, 랩 할 줄 모르는 랩퍼 고생을 포장해 진짜 소리 듣지만 싸움 좀 하는 애들과 놀고 싶은 부잣집 아들이랑 하는 짓이 비슷해 이 바닥은 널 버리지 but can't leave rap alone, the game needs me
verse4) you know tha muh fuckin voice 새로운 트랙리스트면 언제나 볼 수 있는 내 이름 게으른 놈들은 발들여 놓을 수 없는 이곳이 바로 major i don't mean entertainer, you fuckin wit me it's like fuckin wit tha course of nature like T i bling like platinum and gold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께 내 앨범에서 외면했던 놈들이 느끼는 내 new rhyme, new flow i'm sick, 널 죽이는 내 true crime man, 누가 날 막어. yo who's down fo harder shit 내게 남은건 two strike to strike y'all 여의도부터 비트가 있는 곳은 어디든 울려퍼지는 목소리와 soul yeah, i'll be fuckin' em, smackin' em Blanky Munn, E-Sens he got tha flow, 도끼, simon-d, and minos we bout to blow yo, 듣긴쉽지, but ain't easy can't be me so i can't leave rap alone, these days needs me
verse1) minos, 맨날 괴롭게 늘 고민하고는 또 다른 앨범 새로 내노? 내 방에 곱게 새겨둔 Ugly Talkin'에 뭐 그리 all day 끄적이면서 smokin' smokin' 정글북 모글리, 한껏 멋부린 놈 is me but 알고보면 알몸 옷 벗긴 채 가진 것 없는 새끼, 기껏해 객기? 찍 싸놓는 랩 휘갈기는게 대체 몇 번째이지? "i'm the rocky!" 하나도 안 멋있는 가짜 용기는 다 박자를 놓치는 그의 랩처럼 백이면 백 다 외면해대지 근데 왜 이 내 랩은 그만 둘 기별이 없지? like 미져리 lovely 심한 중독성 like 담배 or 레쓰비? (진짜로 that's shit?) 아니면 팬들의 사랑이 대박이나 필요한 영등포 개츠비? (진짜로 that's me?) 매일 같이 rhyme들의 폭동으로 머리는 두통을 호소 수년간 마신 술들이 요동치니 복통으로 또 토해내는 rap들은 폭포, 오늘도 난 mic과 뽀뽀 매일 반복되는 rap이란 놈의 내 목을 조르는 놀이에 익숙해진 minos tape이 되감겨, 이 daily 생활 속에 또 펜을 매만져. i'm rap 인간형
chorus) 내 개인적 고뇌는 왜 매일 건조해? 헤메이는 거리에 늘 새기는 건 rap 최minos의 퇴폐적인 프로필, 더 가져와 몰핀
verse2) 막을자는 없지 이 내 말투는, hey 막차를 놓친 표정, 너는 새가슴 gay 막아둔 거짓부렁은 되바라진 몇십프로 해바라기 언니들을 꼬시는데나 써 아마도 어릴수록 더 미끄러운 혀는 시끄러 개 미즈노같은 새끼들은 다 매달라니까 태극기로 yeah, 行くぞ ! Rap이 이럴 때는 네잎 클로버 나도 알어, 도망도 가려 해봤지만 꼬마의 가려운 몸 안쪽 상처를 매만져줬던건 약이 아냐 힙합이란 음악, wu-tang & 가리온 마치 프로도, 반지를 찾는대신 ill rhyme & flow를 찾지 늘 담배를 꺼냈지, 코코블록으로 지어진 어린시절을 배신 홍콩으로 보낸건 삼류포르노가 아닌 snoop doggy dogg 재미없는 폭로, 표정없는 폭소, 다 이갈려, 내가 rap 인간형
chorus) repeat
outro) MC, 결코 조잡한 상술에 지배되지 않는 절대 배합금기 약제 DJ, 결코 조잡한 상술에 지배되지 않는 절대 배합금기 약제 B-Boy, 결코 조잡한 상술에 지배되지 않는 절대 배합금기 약제 Graffiti, 결코 조잡한 상술에 지배되지 않는 절대 배합금기 약제
verse1) (ayo, listener) 할 말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underground 씬에서 말을 아껴쓰라는 지랄을 날렸니 왜? 이 씨발놈아 이 곳이 hiphop 로마? 역겨운 냄새 가득한 이곳에서 난 혼자 아로마 날 똑바로 봐라, 다 똑같더라는 말은 다 좆까, 토나와 톡 까고 말해보자면 이미 니들이 다 알고있던 사실의 연속 나는 단지 옥탑, 반지하가 좆같다, 간지 안나 못난 자기한탄도 하지만 곧장 마이크 하나들고 to the top? 거참 어렵드라는 것도 알지 아마? uh 사람들이 정말 사랑을 몰라? 말한들 니가 알아듣지 못하는 건 곤란해 -minos 가족사랑이 정말로 꽤나 빼곡해, 아빠가 없나봐, 맨날 외롭대 ayo, man, 내가 말했던건 not ma 가족사, 가족 사랑하자는 너도 아는 그 말 '아 좋다, 이 생각 나도 했던건데!' 근데 왜 안그러는데? it's just blowjob
verse2) (ayo, playa) 하는 말들의 그 반의 반도 자네는 감동을 주질 못하고 흔해 빠져버린 rhyme & flow로 꼬마애 지갑속을 보여달래 송강호 말대로 강간의 왕국 지금의 현실은 이미 어린 listener도 자네를 우습게 보고 있으며 곧 팔릴꺼라던 CD들은 길 잃은듯 자네 Rap인생에다가 다시 시비를 걸어대 대충 팔릴꺼라고 생각했겠지만은 존나 친한 fan에게 앨범의 감상평을 써달래도 할 말이없어 결국 백지만을 내밀어댔지 "Oh, my god!" 뭐가 어쨌든 자넨 MC라는 이름을 달고선, 또 바뀐 색기 가득한 여자친구 가슴이나 끼고선 "민호야, 힙합을 사람들은 왜 인정안할까?" 수백시간을 고민한 표정, 씨발, 개 지랄을 해 내가 봤을땐 90%는 너 때문인데 tell me tell me te te te te tell me man 못난이의 변명, it's just blowjob
outro) ok, 너를 지켜볼게, 팔짱을 끼고서 널 지켜볼께 우리가 말하는건 you & you & you, 말 많은 벙어리? 누가 진짜냐구 (x2)
verse1) 오늘 아침도 또 고물이 난 미소 도드라지는 소음 속에서도 도통 좁혀지지 않는 그 두 사람의 보폭. "아 그럴꺼 날 왜 낳소? 매일 그럴꺼면 다 그만둬!" 어린시절 그렸던 일기장과의 불협화음은 무력한 내 18세를 죽였다 참 분명하게도 아무렇게나 무너진 나를 안 보려 할때도 봐야하게 만들겠다는 소년의 작품 기껏해야 가출? 처음으로 피워 본 담배와 술, 싸움 골 아픈 본드와 클럽안의 고등학생을 꼬셔나와서 자는데 까지는 얼마 걸리지도않았지 날 이해하는 학교 밖의 내 친구 눈물 어린 내 숨소리를 새카맣게 태워버릴 오토바이와 이런 나를 위한 불꽃 터지듯 한 이어폰안 음악
verse2) 친구가 없는 이 소년은 원했지, 따스한 벗 가슴 한켠, 내 맘을 추스려줄 우정 학교를 안가니까 뭐 자연스럽게도 이런 내 옆을 여태 더 지켜주는게 어렵기도 했겠지 참 그래, 내 걸음걸이와 똑 닮은 녀석들과의 흔들거리는 이 밤을 눈 감은채로 서로들 맘 급해들 하면서 내 맘 줄데를 찾는 꼬마늑대들 가끔 말하곤 하던 심한 욕설을 입 안에 가득담았지 난 아마도 이러지 않으면 얘들과도 멀어지고 남겨지겠지 고독하다고만 말하고 들어주는 사람 하나도 없는 말 따위나 하는 나란 놈 하... 너무 싫어..., 어두운 저녁시간 어머니, 아버지도 없는 집안에서 무표정한 형광등을 껏다가 난 다시 또 켰다 다 불꺼진 사랑과 다시 불켜진 허망함
verse3) 기울어지고 삐뚤어진 놈은 지우려고 부시고 날 비우려고도 시도 했지만 아무리 억지부려봐도 파묻지 못할 나의 수식어는 죽지못해서 사는 놈 혹은 '불량 청소년' "야, 울지마. 널 얕보이면 세상이 널 삼킬껄?" 아무렴 badboy? 썩 나쁘진 않어 뭐, 사랑이란 건 못 받더라도 나와는 완전 반대로만 돌아가는 나침반 자석 다 좆까라고, 난 폭발할 놈 (나 목말라 좀, 왜 나는 항상 이렇게 혼자냐고) 누가 이런 날 알기나 하겠어? i gotta go 어느 날 거리에서 무너져 내린 날 바라본 어린시절의 내 친구놈 오랜만이라 반가운데 찡그려대는 인상, 내 심장을 또 짖눌러 실컷 울면서 그 친구녀석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어 울고있는 나를 욕하면서. "fuck`d up!" 눈물을 감추려 또 술에 취한 난 푸념만 뿌렸다 새벽 한시반 오토바이는 달린다 멀어져가는 웃음소리, 내 십대의 정지선 저기 먼 하늘을 향한 소년의 번지점프 저물어가는 노을같은 담배의 연기 저 소년의 이름이 궁금한 사람은 또 몇일까? 내가없음 눈물흘릴 사람은 몇? 내 이름을 기억하며 불러줄 사람은 몇?...none
verse1) 나이 스물일곱에 이별이란건 이제 지긋지긋해 '사랑은 방전' 커피로 비롯된 거짓 시 한편, "사랑은 없어." 맘 아플 건 더 해서 뭐하게? 애써 전화길 들고 소리친 것은 욕설 아닌 술주정인데 넌 왜그래? 몸만 큰 어린애, 그따위 해픈애를 사랑한다고 말했던 시간이 아깝다고 편지나 이따위 사랑타령, 값 비싼 착오 사진과 나눈 쪽지다 불태우거나 비워내도 밖으로 뱉지 못한 배반으로 상처 난 내 말들은 계속 내눈가에 머물더라 더 울거나 시리게 만들어 "...야, 날 좀 웃겨봐..."
chorus) 사랑이 떠난 나의 풍경은 변해버렸지만 내 맘 속의 시간은 변화를 바라지 않아 나는 여전히 슬프고 괴롭고 아직도 사랑은 끝나지 않았어
verse2) 니가 사준 옷을 입고 너 때문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제일 독한 놈으로 서너대쯤 물어댔지 "허물없게 보는게 어때?" 친구? 호칭이란 건 참 갖다 붙이기 쉽지, 열병 후 말라붙어 터진 기침 니 사랑이 항상 실패하기를 바라지, 내가 아니라면 차라리... 너의 집앞에 몇시간이고 기다리며 자는시간을 확인하지 또 쪽지 아님 미니홈피 방명록에 안부만 물어도 그사람의 profile을 확인하곤 해 나의 지갑 속에 니 사진을 꺼내서 묻지 "야 근데, 겨우 이사람이냐? 자꾸 왜그래?" 대답도 없는데 왜 눈물이 또 나는데...
chorus)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너는 멀어져 있지만 내게서 나온 한숨들은 네 주위를 맴돌아 나는 여전히 슬프고 괴롭고 아직도 사랑은 끝나지 않았어
verse) fade in, 곡은 이렇게 시작해, my radio에선 내 기억을 읊어대는 많은 얘기들과 또 노래들 조용조용히 앉아 꺼내문 this 한까치에 도둑 맞은 순간들과 어린꼬마 녀석의 소망을 돌려달라는 메마른 너털웃음 조그만 내 목소리로 얘기해볼까 해,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들에 대해 꼬마의 꿈은 야무지게도 대통령 혹은 교사였지 공부는 좀 하였지만 옆집아이의 겜보이가 더 탐나 매일 그 집을 드나들다가 어느날은 제삿날인데도 놀러갔다가 매도 무지하게 많이 맞았어 구차하게 오락기를 사달라고 매달리진 않았지만 "street fighter" 엔 돈을 좀 많이 쏟아 부었지 아버지는 무섭기만 했는데 몰래간 오락실에서 무척이나 깨진 내 모습을 보고 동전을 다시 내밀며 웃으시던 모습이 눈가에 아직도 선해 또 무슨 메뚜기는 왜 그리도 많이 잡아댔었는지 저녁에 '메칸더V' 할때 쯤에서야 집에 다시 돌아오곤 했었네 또 너도 알자나? 머스매는 후레쉬맨 이라고 동네방네 뛰어 다니고 또 밤이고 낮이고 모기차가 오기만 하면 "와!"하고 소리치고 따라다녔지 그래서인지 나 역시 어릴 땐 참 많이도 다쳤지 하지만 이따금씩 그 흉터를 볼 때 마다 그 때가 또 생각나 웃기도 해서 그다지 그 흉터를 싫어하지는 않지, 너도 그립지? yo, stolen moments... 부모님은 다 알지, 내 잘못 친 시험지와 내가 고친 점수들까지도 난 잘 알지 못 할 꺼라고 생각하며 시도하지, 얕은 거짓말 걸리지 말라고 기도하지 필통 안이 따먹은 지우개로 가득 차 있으면 부족함이 없었지 또 담배연기 가득찬 좁은 가게지만은 꽤 많은 인상좋은 아저씨들과 누나들이 있었고, 운 좋게 죠스바라도 한 개 얻어먹는 날도 있었기 때문에 난 참 밝은 아이일 수 있었던 것 같아, 참 사탕만큼이나 달콤한 수박을 먹으며 아버지는 부채를 부쳐 주셨고, 좋은 말씀들을 해주곤 하셨지 그 땐 잘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 평생 보석같은 말들이야 내 모든 행동이야 이 시간들을 찾고 싶다는 회귀의 몸짓일뿐이야 더 많은 기억들이 있겠지만 웃을 뿐 이지... yo, stolen moments...
chorus) 한번 씩 뒤돌아 짧지않은 내 발자국을 생각해 걸음 옮길 수 있는 내 앞의 길을 만들어 준 순간순간들 기억 속의 이름들과 부치지 못한 편지 속 웃음과 눈물까지 날 만들어준 그 날들이 있어 난 다시 이 길을 걸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