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영화음악 전문 레이블 <바레스 사라방드>(VARESE SARABANDE)의 신작 <작전명 발키리>
<유주얼 서스펙트>로 영국 예술협회 최우수편집상과 새턴 어워드 최우수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엑스맨 2>와 <키스 키스 뱅뱅>으로 새턴 어워드 최우수음악상 후보에 올랐던 존 오트만(John Ottman) 자신의 역대 최고의 스코어!!
‘전사자를 고르는 자’라는 의미의 영화 <작전명 발키리>(Valkyrie)는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그 대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다. 베르마크트(Wehrmacht)에 사는 독일 귀족이자 장교인 클라우스 대령은 2차 세계대전의 정점에서 히틀러 통치 동안 특권층에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반 나치 저항움직임의 주된 회원으로 1944년 히틀러 총통을 암살하는 음모를 지휘한다. <유주얼 서스펙트>로 유명한 젊은 감독 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가 연출한 영화는 슈타우펜베르그 역에 탐 크루즈(Tom Cruise)를 위시해 케네스 브래너(Kenneth Branagh), 빌 나이(Bill Nighy), 테렌스 스탬프(Terence Stamp) 그리고 에디 이자드(Eddie Izzard)가 슈타우펜베르그의 공모자로 출연하여 지하 저항운동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그리고 톰 윌킨스(Tom Wilkinson), 캐리스 반 하우텐(Carice van Houten)과 토마스 크렛쉬만(Thomas Kretschmann)이 조연을 맡았다. 싱어가 감독을 하면서 필연적으로 그의 절친한 작곡가 존 오트만(John Ottman)이 제작팀의 일원으로 합류했고 필름편집과 작곡가로서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해냈다.
오트만은 전반적으로 영화의 긴박감 넘치는 액션장면의 전개를 돕거나 위협적인 순간의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는 음악으로 언더스코어링 했는데, 사이에 있는 다른 곡들은 차치하고라도 앨범의 처음과 마지막 트랙, ‘They’ll Remember You‘와 ’Long Live Sacred Germany‘, 두 곡은 정말로 굉장하다. 기억에 새길 만큼 걸출하다. ‘They`ll Remeber You`는 존 오트만이 지금까지 쓴 단독 큐 중에 가장 빼어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성에 호소하고, 마음에 사무치는 현악의 비가는 차츰 품위 있고 장엄한 합창과 융화하면서 심금을 울린다. 독일어로 부른 여성 소프라노와 남성의 숭고한 합창은 극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 중 일부 가사로 “발키리”를 걸작의 반열에 올릴 만큼 충분하고도 중대한 오프닝 큐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매혹적인 파이널 큐 `Long Live Sacred Germany`는 슈타우펜베르그의 삶과 유산을 온화하고 장중하게 투영한 음악이다. 오프닝 큐와 함께 오트만의 현악을 위한 곡 중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을 제공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