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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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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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을 난 거칠게 살았지
억새풀처럼 외로움 씹으며 때론 야수처럼 강하게 살면서 별을 보고 울기도 했다 하지만 생애의 가장 멋진 봄날은 사랑하는 널 만난 것이다. 너는 내 운명. 넌 내 그림자 이 세상 끝까지 손 놓지 않을께~ 후회는 없다 선택한 사랑 나는 사나이니까~. 지난 날을 난 나 밖에 몰랐고 화려한 삶을 늘 동경했지만 이젠 아냐. 내 사랑 만나면 보금자리 만들거야. 하지만 생애의 가장 멋진 봄날은 사랑하는 널 만난 것이다. 너는 내 운명. 넌 내 그림자 이세상 끝까지 손 놓지 않을께~ 후회는 없다 선택한 사랑 나는 사나이니까. 하지만 생애의 가장 멋진 봄날은 사랑하는 널 만난 것이다. 너는 내 운명. 넌 내그림자 이 세상 끝까지 손 놓지 않을께~ 후회는 없다 선택한 사랑 나는 사나이니까 후회는 없다 선택한 사랑 나는 사나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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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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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이 밤에 바람 많이 부는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외로운 나의 마음속에 추억되어 잠 깨워주네 이 밤에 그댄 무얼하나요 보고픈 내 마음속에 슬픈 그 모습만 떠올라 잠 못 이루는 이 밤에 눈물짓네 이 밤은 너무길어 너에게 가기까지 하얀 너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 우~~ 희야 보고픈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우~~ 희야 보고픔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길어 이 밤에 그댄 무얼 하나요 보고픈 내마음 속에 슬픈 그 모습만 떠올라 잠 못 이루는 이 밤에 눈물짓네 이 밤은 너무길어 너에게 가기까지 하얀 너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 우~~ 희야 보고픈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우~~ 희야 보고픈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길어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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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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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빗방울은 어디서 오는 걸까
알수없는 사랑처럼 거리를 채우고 있네 저 떨어지는 비에젖은 낙엽은 어디로 가는 걸까 먼 옛날의 내 사랑처럼 떠나가면 그 뿐인가봐 돌아올 생각 없는 그 사람은 사랑은 비를 타고 내려와 추억속으로 나만 데려가네 우산으로 가리려해도 눈가를 적시는 이 비를 피할 수 없네 사랑은 비를 타고 내려와 나를 적시네 저 떨어지는 비에젖은 낙엽은 어디로 가는 걸까 먼 약속의 내 사랑처럼 떠나가면 그 뿐인가봐 돌아올 생각 없는 그 사람은 사랑은 비를 타고 내려와 추억속으로 나만 데려가네 우산으로 가리려해도 눈가를 적시는 이 비를 피할 수 없네 사랑은 비를 타고 내려와 나를 적시네 사랑은 비를 타고 내려와 나를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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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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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린 어린 시절을 그렇게 보냈지 해맑은 얼굴로 뛰놀던 그애와 난 어느새 커버린 서로를 느끼며 우린 이런 약속을 했지 10년 후의 멋진 만남을 반복된 바쁜 생활에 그녀를 잊고 살던 어느 날 한동안 소식이 끊겼던 그녀의 전화를 받았지 분주히 오가는 많은 사람속을 헤치며 난 달렸지 그녀는 지금 어떤 느낌의 해맑은 모습일까 벌써 10년이 어제같아 그녀가 웃으며 얘기했어 그녀의 작은 손등 위로 맑은 눈물이 떨어지네 내가 다가갈 수 없는 그 무엇이 놓여있어 그녀는 지금 평범한 한 남자의 아내래 하지만 가끔은 지난 추억의 내가 생각난대 그녀와 헤어진 길위로 나뭇잎이 흩날리네 그녀와 헤어진 그 후로 여러날이 지난 후 우우우우 그 골목의 추억 모두 지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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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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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던 어느날 그리움 눈처럼 내리던 날
낙엽지던 거리에서 안녕하며 떠난 그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떨어지네 그대 곁에 갈수 없는 난 추억의 길을 걷네 그대 내게 늘 말했었죠 왜 날 사랑하냐고 제발 내 바램처럼 사랑하게 해줘요 약속해요 날 외면하는 그대마음 돌린다고 낯익은 간판이 보이는 너의 집앞 골목길 앞 가로등에 기대어 슬픈 눈을 감네 사랑이란 때론 내게 너무 힘이 들어 그대 나를 잊는다는걸 이젠 이해해요 그대 내게 늘 말했었죠 왜 날 사랑하냐고 제발 내 바램처럼 사랑하게 해줘요 약속해요 날 외면하는 그대마음 돌린다고 낯익은 간판이 보이는 너의 집앞 골목길 앞 가로등에 기대어 슬픈 눈을 감네 사랑이란 때론 내게 너무 힘이 들어 그대 나를 잊는다는걸 이젠 이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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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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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거예요 나 당신을 추억이라는 이름속에 이렇게 말하는 내 자신도 슬프지만 잊을 거예요 당신만 행복하다면 보내줘야 하는데 두눈에 눈물만 주룩주룩 하염없이 흐르네요 안녕 안녕 슬픈 내 사랑 닿을 수 없는 타인이 되었지만 살다보면 언젠가 만나겠죠 이런 바람을 갖고 싶어 살아가면서 난 행복했어요 당신 만나 웃음이란 것도 알고 그렇게 못잊을 추억도 사랑도 잊을 거예요 당신과 이별을 슬퍼하듯 거리는 비에 젖는데 당신도 울고 나도 울던 그날 모두 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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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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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바람부는 소리에 그대의 모습이 떠오를때면 남겨진 바랜 사진 한 장 속에서 잊혀진 만남을 나는 회상하네 둘이서 거닐 던 혜화동 거리는 아직도 변함없이 옛모습 그대론데 나만은 언제나 그대의 모습을 그길가 까페에서 홀로 생각하네. 사랑은 언제나 나를 바보로 만들고 언제나 떠나갔지만, 세월이 흐르면 사랑의 그리움도 아름답게 기억하겠지.
(너의 의미는 나에게 무엇일까 바람처럼 늘 다가온 넌 누구일까 그래 난 너에게 늘 좋은 느낌이길 원했지 흰눈이 내리면 너의 생각에 곧잘 젖곤 했지 난 추억에 지쳐가고 너는 겨울 빛 하얀 추억속으로 가버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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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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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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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거기 있으면 돼 처음으로 돌아가려면
한동안 날 외면한 채 살아가면 돼 나를 보던 너의 그 모습 비를 타고 내게 다가와 떠나버린 사랑이 외로워 차마 떨치지 못하네 음 난 음 난 서로 떨어지면 하늘만 보며 살아가겠지 어느날 내가 생각나면 눈물 흘리겠지 후 불빛에 어리는 눈물은 모두 너의 추억이지만 널 위해 기도하겠어 너의 바램을 위해 음 너의 바램을 위해 너를 사랑했기에 서로 떨어지면 하늘만 보며 살아가겠지 어느날 내가 생각나면 눈물 흘리겠지 후 불빛에 어리는 눈물은 모두 너의 추억이지만 널 위해 기도하겠어 너의 바램을 위해 음 너의 바램을 위해 너를 사랑했기에 너를 사랑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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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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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보라빛 어둠이 내리면
그대를 생각하네 낯선 시간속에서 둘이는 만나 약속없이 헤어졌네 그렇게 못잊을 사연도 없는데 왜 나만이 그댈 못잊나 그렇게 못잊을 추억도 없는데 머뭇거리는 내가 미워지네 오늘 밤엔 네온이 너무 따뜻해요 외로움을 채워주듯 나를 떠나보낸 그대 얼굴마저 기억할 수 없어요 거리에 보라빛 어둠이 내리면 그대를 생각하네 낯선 시간속에서 둘이는 만나 약속없이 헤어졌네 그렇게 못잊을 사연도 없는데 왜 나만이 그댈 못잊나 그렇게 못잊을 추억도 없는데 머뭇거리는 내가 미워지네 오늘 밤엔 네온이 너무 따뜻해요 외로움을 채워주듯 나를 떠나보낸 그대 얼굴마저 기억할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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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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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홀로 걸어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건너 저끝에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 만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강이 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 만있다면 휘회없이후회없이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나는 만날수가없기에당신이 그리워 지면 저강이 야속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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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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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바라볼 수 없는 사랑이 있어 난 이제 그녀 곁으로 갈 수 없나봐 우리가 지내온 7년간의 사랑이 이젠 추억이라는 아픈 기억속으로 숨으려해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건 아마 그 해 늦 가을이었나봐 귀엽고 해맑은 그녀의 첫 느낌은 긴 그리움에 움추린 나를 흔들어 놓았지 낙엽이 가을 바람에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는 설악을 뒤로 하고 그녀와 나는 외천으로 처음 동행을 했어 그녀와 바라 본 바다는 이따금 깊은 외로움을 토해 내곤 저 만큼 달아나곤 했어 나는 하루하루 그녀를 닮아 가려 했어 하얀 우유 보다는 초코 우유를 그리고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도 열심히 먹었지 하- 그렇게 아름다운 날들로부터 가을은 몇번 지나갔어 언제인가는 늦은 밤 양평길에서 우연히 바라본 밤 하늘엔 그녀의 이쁜 속눈썹을 닮은 초생달과 작은 별들 그리고 그 해 겨울밤 하얀눈이 온 세상을 덮을 때 나는 그녀와 아무도 밟지않은 하얀 눈길을 걸으며 많은 약속과 다짐도 했어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고 사람없는 성당에서 우린 기도도 많이 했지 내가 그녀에게 가기까진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 그런 나를 기다려 주는 그녀가 한없이 고마웠지 그녀는 가끔 나에게 커다란 감동도 주었어 비오는 날엔 노란 후레지아꽃을 들고 찻길에 서있는 모습은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 같았지 s야 그녀는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연인이었어 사랑이 떠나고 나면 철이 드나봐 s야 너도 잘 알잖아 내가 외로움을 너무 잘 타는 거 이곳 서울 하늘은 외로운 추억들이 모여 사는 곳이나봐 한동안 이곳을 떠나 있어야겠어 내가 얼마전 이곳을 떠나는 날 그녀와의 슬픈 만남을 위로하듯 거리엔 비가 내렸지 난 안쓰런 그녀가 생각나 공항 구석진 자리에 앉아 한참이나 울었어 가끔 그녀가 무섭도록 보고싶어 전화 번호판으론 자꾸만 손길이 가는 걸 어떡하지 s야 이제 알겠지 너의 말대로 함께 했던 시간보다 더 많은 아픈 날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간다는 것이 두려워 잔뜩 눈물을 먹은 하늘은 그녀의 슬픔으로 가득한 것 같애 s야 사랑은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는 거 같애 추운 겨울바다의 썰물처럼 돌아설 때 허무뿐인 거 같아 친구인 너는 이해하지 한동안 이곳을 떠나야겠어 그녀의 아픈 기억으로부터 안녕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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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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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네요.그대도 가네요… 덧없이 지는 꽃처럼 아무도 모르게 간직한 사랑이 이젠 흐려지려 하네요 제가 아직도 사랑하는걸 아나요 마지막 순간까지 웃고 싶어요 만날 수 없는 사람을 행여 길에서 만날까 바보처럼 또 난 헤매네 사랑이 가네요. 그대도 가네요 두 눈에 눈물 남기고 그리움에 가슴속은 메워지는데 그 사람은 모르고 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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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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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요즘 나에게
애인이 생겼냐고 물으며 괜한 걱정하며 관심 갖지만 매일 난 음— 꿈같은 로맨스에 빠졌어요 이런 날 바보라 해도 나는 좋아요 사랑을 할 땐 그녀와 둘이 슬픈 영화를 보며 무작정 그녀를 따라 울고 매일 밤마다 이를 닦을 때도 하얀 거품을 보며 그녀의 하얀 이를 생각하지 예~예~예~예~ 난 행복해요 오늘도 그녈 만나네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거야 사랑을 할 땐 그녀와 둘이 슬픈 영화를 보며 무작정 그녀를 따라 울고 매일 밤마다 이를 닦을 때도 하얀 거품을 보며 그녀의 하얀 이를 생각하지 예~예~예~예~ 난 아찔해요 오늘도 그녈 만나네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거야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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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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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노래를 너- 기억하니
가을날 쓸쓸할 때 너는 내 곁에 없고 거리에 낙엽이 쓸쓸히 뒹굴면 너는 하얀 추억을 그리며 울었지 아- 너는 어느 하늘 아래서 무얼 하고 있는지 그리운 난 눈물짓며 별만 헤는데 초원에 별이 지는 오늘밤도 나 그리워서 널 생각하네 별빛 흐르던 그 강변도 하얀 꽃 날리던 추억의 모래밭도 너- 너 –너 기억하니 별들의 눈물을 너 기억하니 겨울날 그 추울 때 너는 내 곁에 없고 하늘에 흰 눈이 슬프게 날릴 때 너는 철없이 봄날을 그렸지 아- 너는 어느 하늘 아래서 무얼 하고 있는지 그리운 난 눈물짓며 별만 헤는데 초원에 별이 지는 오늘밤도 나 그리워서 널 생각하네 별빛 흐르던 그 강변도 하얀 꽃 날리던 추억의 모래밭도 너- 너 –너 기억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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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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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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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옛 사랑을 마신다 정 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하늘 아랜 나 홀로 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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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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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거예요 나 당신을 추억이라는 이름속에 이렇게 말하는 내 자신도 슬프지만 잊을 거예요 당신만 행복하다면 보내줘야 하는데 두눈에 눈물만 주룩주룩 하염없이 흐르네요 안녕 안녕 슬픈 내 사랑 닿을 수 없는 타인이 되었지만 살다보면 언젠가 만나겠죠 이런 바람을 갖고 싶어 살아가면서 난 행복했어요 당신 만나 웃음이란 것도 알고 그렇게 못잊을 추억도 사랑도 잊을 거예요 당신과 이별을 슬퍼하듯 거리는 비에 젖는데 당신도 울고 나도 울던 그날 모두 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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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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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나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 그대모습은 낙엽속 잠기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모습 낙엽속에 있고 내모습은 찻잔속에 잠겻네 그대모습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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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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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빗물이
한방울 두방울 거리에 내리잖아 은지 이젠 눈물을 닦고 귀엽게 한번 웃어봐 겨울바다에 우리둘이 있는 걸 은지 한번 생각해봐 사람없는 성당에서 둘이 기도 드릴때 은지 얼마나 좋겠니 은지 우린 약속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은지 우린 약속했잖아 철지난 바닷가에서 은지 우린 파도 밀릴때 둘이 꼭 행복하자고 겨울바다에 우리 둘이 있는걸 은지 한번 생각해봐 사람없는 성당에서 둘이 기도 드릴때 은지 얼마나 좋겠지 은지 우린 약속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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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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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곡>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그댄 바람소리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바람 불면 바람 속을 걸어요 외로운 내 가슴에 남 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 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 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간주곡>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외로운 내 가슴에 남 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 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솔밭길 홀로 걸어요 솔밭길 홀로 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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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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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외로운 풍차에요
언제나 바람부는 언덕에 홀-로핀 해바라기 꽃처럼 바람불면 고개 숙여요 그해 나이 아마 열아홉땐 난 무척 수줍던 아이였죠 양지녁에 쭈그리고 앉아서 빨간지붕만 바라보았죠 헬쓱한 그애 얼굴에 빨갛게 물드는 저녁노을 바람에 고개숙이는 해바라기는 해맑던 그애모습 꼭 닮았었죠 지금도 가끔은 생각해요 하늘이 찌푸린 날이면 들가엔 눈물만 남아요 내마음은 외로운 풍차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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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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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 나무 아래 나만의 추억에 젖네
푸른 하늘이 슬프게만 보이던 거리에서 언제나 말이 없던 너는 키작은 나를 보며 슬픈 표정으로 훔쳐보곤 했지 아무도 모르게 담벼락에 기대 서서 긴머리를 쓸어올리며 기억의 저편에서 우린 또 만나겠지만 흐려진 눈가엔 가득 너의 그리움만 랄라라 라라랄라라라 너의 그리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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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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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낙엽은
아직도 그대론데 오실 날 안 오시는 내님 손끝에 떨리는 찻잔은 따스해 그대 떠난 겨울처럼 아련히 느껴져 창밖에 낙엽은 아직도 그대론데 오실 날 안 오시는 내님 손끝에 떨리는 찻잔은 따스해 그대 떠난 겨울처럼 아련히 느껴져 우울한날 그 약속 모두다 잊기로 해요 우울한날 그 슬픈 약속을 이젠 모두 지워요 창밖에 낙엽은 아직도 그대론데 오실 날 안 오시는 내님 손끝에 떨리는 찻잔은 따스해 그대 떠난 겨울처럼 슬프게만 느껴져 우울한날 그 약속 모두다 잊기로 해요 우울한날 그 슬픈 약속을 이젠 모두 지워요 창밖에 낙엽은 아직도 그대론데 오실 날 안 오시는 내님 손끝에 떨리는 찻잔은 따스해 그대 떠난 겨울처럼 슬프게만 느껴져 그대 떠난 겨울처럼 아련히 느껴져 그대 떠난 겨울처럼 슬프게만 느껴져 그대 떠난 겨울처럼 아련히 느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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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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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잊혀졌던 기억이 떠오르네 비가 내리네 그대 떠난 마음에 슬픔만이 남았다네 견딜수 없다네 눈물 흐르네 외로운 내 마음엔 그대없는 이밤이 너무길게 느껴지네 비가내리네 쓸쓸한 내 마음에 그대떠난 이밤이 외로워졌네 오우 비가 내리네 그대작은 화분에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오우 비가 내리네 그대작은 화분에 고독만이 밀리네 이밤 지나갈때까지 오우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어리석은 마음은 추억에 젖네 오우 비가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고독만이 밀리네 이밤 지나갈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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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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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수선화가
비를 맞고 피었네 어제의 슬픈 일들을 감싸주었네 당신의 고운 얼굴을 가득 닮았던 수선화 작은 꽃이 비에 떨고 있네 아 아 지금은 가버린 당신이지만 아 아 작은 수선화는 당신의 하얀 면사포 어둠이 밀려오는 창가에 서면 수선화 작은 꽃이 나를 보고 웃네 아 아 지금은 가버린 당신이지만 아 아 작은 수선화는 당신의 하얀 면사포 어둠이 밀려오는 창가에 서면 수선화 작은 꽃이 나를 보고 웃네 수선화 작은 꽃이 나를 보고 웃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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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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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픈 추억의 발길을 따라
외로운 해변길을 거닐었네 하이얀 파도따라 어디로 갔나 텅빈 해변에 미련두고 덧없이 밀려오는 허무한 파도는 아득한 그리움으로 채워주네 머물수 없도록 그렇게 외로웠나 떠나버린 그대는 언제 우리가 만난것도 아닌데 언제 우리가 사랑한것도 아닌데 우후~ 우후~ 의미없이 깜박거리는 전등불만이 텅빈 해변을 바라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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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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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양철지붕 위로 하얀 구름이 떠가고
해바라기를 닮은 너는 먼산만 보았지 언덕에 앉아 바람은 아주 밉지 않게 너의 어깨 위를 맴돌고 크레파스로 난 너를 그리고 싶었어 언덕에 앉아 어제도 오늘도 하늘엔 바람만 불어 크레파스로 난 너를 그렸어 슬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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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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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는 오늘 밤에 무척 외롭나 봐 조금만 그 어깨가 바람에 떨리네요
오늘 밤엔 별들이 다정이 손을 잡고 밤하늘 수 놓았네요 민들레 꽃씨처럼 오늘은 그만 안녕 내일 다시 만나요 우리 약속해요 화내지 말고요 아가씨는 오늘밤에 무척 외롭나봐 조그만 얼굴이 스픔에 가득 찾네요 아가씨는 오늘 밤 누군가 기다리나 핼쓱한 그 얼굴이 달빛에 젖었네요 오늘 밤엔 바람이 은은히 불어와서 아가씨 그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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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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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엔 우리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음 밤새 꿈 나라엔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웠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어제밤엔 달빛도 아빠의 웃음처럼 나의 창가에 기대어 포근히 날 재워 줬어요 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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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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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녀의 관한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요 햇살같은 가벼운 웃음으로 옅은 눈가엔 장난기만 가득했던 연인을 이른 가을날 언덕에 피어난 갸냘픈 코스모스 처럼 해맑은 모습은 먼 발치에서라도 아련한 슬픔을 보냈죠 그녀는 늘 어색한 표정의 제 모습을 보곤 미운 오리새끼라고 놀리며 하얀이를 드러내고 웃곤 했죠 작고 해맑은 그녀의 뒷모습의 그림자를 보면 저는 먼 예난ㄹ의 풋풋한 추억들을 떠올리곤 했답니다. 제가 그녀를 언제 만났을까요? 아마 그 애를 처음 만난것은 빨간 단풍잎이 쓸쓸한 공원가에 하나 둘씩 쌓여가던 그해 가을이었죠 진한 커피의 쓸슬한 향기처럼 외로운 둘이는 짧고 긴 그 가을 속을 동행했죠. 그리고 어렴풋한 꿈속같은 가을 나그네 처럼 낙엽속에서 잠이 들었답니다. 그녀와 제가 짧은 가을 점에서 깨어난 것이 언제 였을까요? 또 다시 숨막힐 듯한 외로움과 쌩쌩이는 추위가 더해가는 그해 겨울이었죠 거리는 꽁꽁얼어 허무한 그 가을의 추억마저 하얀 눈속에 덮어 버렸답니다. 이제 단 한번 그녀를 만날수만 있다면 차갑고 메마른 겨울 하늘위로 흩어진 낯설은 얼굴의 타인이 되었집만 어두운 내 마음 가득히 무지개 처럼 다가왔던 연인이었기에 나의 두볼에 흐르는 눈물이 서러워 이제 눈을 감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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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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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 - 겨울하늘 호숫가
겨울하늘 호숫가 나홀로 걸었네 지난추억 잊으려 나홀로 걸었네 겨울하늘 호숫가엔 그 옛님이 있을까봐 바람속을 걸어봐도 외로운 마음뿐 누군가가 내이름을 마냥 부를것 같아 바람속을 걸어보면 그리움만 밀리네 누군가가 내이름을 마냥 부를것같아 눈을감고 생각하면 외로움만 밀리네 겨울하는 호숫가엔 그 옛님이 있을까봐 바람속을 걸어봐도 외로움만 밀리네 누군가가 내이름을 마냥 부를것 같아 바람속을 걸어보면 그리움만 밀리네 루~ 룰루루 루~ 루루루 루~룰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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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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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우울한 날*
어~떤 우울한 날 거리에 비 내리던 날 무~작정 떠나고픈 쓸쓸한 발 길 어느 간이역에 길 잃은 연인 처럼 훌쩍 떠나고픈 쓸쓸한 발길 어~떤 우울한날 거리에 비 내리던 날 무~작정 떠나고픈 쓸쓸한 발 길 *간주중* 어느 간이역에 길 잃은 연인 처럼 훌쩍 떠나고픈 쓸쓸한 발길 어~떤 우울한날 거리에 비 내리던 날 무~작정 떠나고픈 쓸쓸한 발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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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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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거리를 거니는 어여쁜 아가씨는
곱게 빗은 머리가 아름다워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노랑 빨강 우산들이 춤추는 거리에는 잊혀진 옛추억이 살짝 생각나네요 음~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음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음~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비 오는 날 거리를 거니는 다정한 연인들의 작은 우산 속에는 사랑이 움트는걸 난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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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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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울던 자리는 안녕
나는 모두 잊으리 낙엽지던 가을 속으로 훌쩍 떠나고만 싶어라 애띤 너의 옛모습을 닮아 따스한 애손길 기다리듯 조그만 탁자위엔 아직도 찻잔이 다소곳이 놓여 있겠지. *둘이서 울던날 그유리벽찻집 창가엔 빗물이 흐르고 있겠지. 언제나 해맑게 너를 바라보던 작은 꽃은 아직 피고 있을까. 눈물 흘리며 떠나리 안녕 나는 가을 나그네 처럼 단발머리 나풀 거리던 지난날 너의 모습 간직 한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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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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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 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잠들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잠들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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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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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그댄 바람소릴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바람불면 바람속을 걸어요 외로운 내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 하나요 나는요 둘이걷던 솔발길 홀로 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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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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