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첫걸음, "박지윤" 7TH ALBUM [꽃, 다시 첫번째]
청순함, 깜찍함, 섹시미, 중성미….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며 가요계 핫이슈를 불러일으켰던 프리마돈나 박지윤이 그간의 긴 공백을 깨고 드디어 돌아왔다. 긴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답례로 기대 이상의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박지윤.
그녀의 이번 신보 [꽃, 다시 첫번째]는 그러한 의미로, 일곱 번째 정규앨범이지만 아티스트 박지윤이라는 타이틀 아래에서는 새롭게 발매하는 첫 번째 앨범과도 같다.
앨범 전체의 컨셉은 ‘봄’으로, 꽃사진과 SELF 모두 ‘봄’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박지윤 본인이 한점 한점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사진으로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봄, 여름 그 사이’는 박지윤이 직접 작사, 작곡 하였으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소한 빛과 그림자, 빗방울 등을 소재로 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랑이 잊혀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이기도 한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멜로디언과 굵은 첼로 선율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가슴 한 켠이 저려올 만큼의 애절함이 느껴진다.
‘바래진 기억’은 디어클라우드 기타리스트 김용린 작사, 작곡으로 시간이 흐른뒤엔 아무것도 아닌 오해들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상처가 아물 때 쯤엔 소중했던 기억마저 함께 사라져간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고 있으며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봄눈’은 루시드폴 작사,작곡으로 피아노,콘트라베이스,드럼,나일론 기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음유시인이라고 불리우는 그답게 아름답고 시적인 가사가 정말 돋보이는 곡이다. 4월 벚꽃이 피고지는 계절과 도 잘 어울린다.
‘그대는 나무같아’는 박지윤 작사, 작곡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변치 말아달라는 온전하지 못한 인간의 사랑에 바라고픈 가사로서 간결하고 담백한 그녀의 창법과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진정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돌아오면 돼’는 배진렬 작곡, 박지윤 작사의 곡으로, 최근 비" 레이니즘"과 승리 "스트롱베이비"의 작곡가이자 편곡가로 유명한 배진렬의 어쿠스틱표 발라드로서 보다 팝적인 느낌을 가미한 미디엄 발라드 곡이다.
‘잠꼬대’는 넬과 에픽하이의 현편곡을 도맡아 했던 박아셀 작곡, 타블로 작사의 곡이다. 피아노와 목소리로만 구성되어 있어 더욱 가사와 멜로디에 집중할 수 있고 박지윤의 허스키하고 건조한 목소리를 가장 잘 돋보이게 해주는 곡이다.
‘괜찮아요’는 박지윤 작사, 작곡으로 도입부는 피아노와 목소리로 조용히 시작되다가 점점 감정이 고조되면서 마지막 부분에 일렉기타와 모든 악기들이 펼쳐지면서 감정의 절정에 이른다.사랑하는 사람의 사랑 때문에 받은 아픔을 그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