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발라드 여성 듀오 ‘Ab에비뉴’ 데뷔음반 발표
타이틀곡 ‘사랑 둘이서..’를 선보이며 본격 활동
걸그룹 전성시대에 정통 발라드로 도전하는
색다름이 시작되고 있다.
겨울 속에서 봄은 이미 다음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사물의 순리이듯 지금 가요계가 온통 아이돌 그룹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 화려함 속에서도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고 대중을 감동시키는 위해 수많은 변화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여성 듀오 ‘Ab에비뉴’가 데뷔 첫번째 음반 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Ab에비뉴’는 새롭다.
그 새로움이 댄스뮤직과 R&B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는 음악시장에서 특이하고, 그 특이함이 듣는 사람에게는 더욱 다른 음악과 가지는 특별함이다.
그런데 이 특이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색다름’이다. 그간 발라드라는 장르는 우리 대중음악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이면서도 R&B, 팝발라드라는 좀더 변형된 음악적 장르로 대중에게 익숙하게 받아들이게 했다.
그런 관점에서 ‘Ab에비뉴’의 음악은 세련된 장르를 선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정통성이라는 것이 여간한 기본기를 갖추지 않으면 좀처럼 색깔을 찾을 수 없기에 쉽지 않은 도전인 것이다.
정통 발라드 뮤직으로 승부를 걸고있는 ‘Ab에비뉴’는 첫번째 데뷔음반의 타이틀곡으로 <사랑 둘이서..>를 선택했다.
타이틀곡 <사랑 둘이서..>는 쉽고 간결한 멜로디로 구성되고 있다.
더불어 가사도 더욱더 정통적이다. 애잔하고 아픈 것을 이처럼 간절하게 얘기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사랑에서 여성이 언제나 패배자일 것 같은 표현을 들은지가 얼마인지도 헛갈리듯이 최근의 이러한 경향성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가사를 보여주고 있다.
<사랑 둘이서..>는 정통 발라드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놓은 작품이라 하겠다.
‘Ab에비뉴’의 첫등장은 이번 데뷔음반 전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곡 <다시, 겨울>이라는 곡으로 첫선을 보인바 있다. 순수하게 디지털 싱글로만 서비스 되었고, 멤버들의 얼굴이나 신상마저도 노출된 적이 없지만, 아름아름 알려져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KBS-2TV <1박2일> 혹한기캠프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더욱 집중적으로 관심을 끌고있다.
‘Ab에비뉴’의 멤버인 ‘한보라’, ‘한옥이’ 두 사람은 각각 실용음악을 전공으로 삼아 부단하게 공부를 하고 있는 숨겨진 실력파 뮤지션이다.
‘Ab에비뉴’의 이니셜A를 쓰는 ‘한옥이’는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 보컬리스트이다. 세계청소년가요제 최우수상, 청소년 유스챔피언대회 대상 수상하는 등 ‘Ab에비뉴’ 합류이전부터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해온 만만치 않은 공력을 지니고 있다.
이니셜B ‘한보라’는 우송정보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후 국민대학교 사회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에 있는 재원으로 작곡과 작사에 재능을 지니고 있어 싱어송라이터로써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연기공부를 병행해오고 있어 향후 연기자로써도 조만간 선을 보일 것이다.
이번 ‘Ab에비뉴’의 데뷔음반은 신진 작품자들이 참여하여 만든 음반으로 최근 태양처럼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겸 프로듀서인 김두현과 작사가 황성진은 “그간 많은 작품과 팀들과 작업을 하면서 저 스스로도 기존의 스타일을 탈피하고 싶었는데, 이번 ‘Ab에비뉴’를 만나면서 그 목적을 이룬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완성도가 높은 팀이어서 비교적 발라드 장르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특히 보컬리스트로써 너무나 좋은 음색을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될만한 팀이고, 이번 음반을 통해서 정말 새로운 음악을 만나시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좋은 음악이란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들려지게 된다.
오랜 숙성이 가져다 주는 감칠 맛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제는 너무나 많고 다양한 음악의 레시피 중에서 침이 가득 고이는 음악으로 다가올 봄 같은 ‘Ab에비뉴’를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