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에비뉴’는 새롭다.
그 새로움이 댄스뮤직과 R&B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는 음악시장에서 특이하고, 그 특이함이 듣는 사람에게는 더욱 다른 음악과 가지는 특별함이다.
그런데 이 특이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색다름’이다. 그간 발라드라는 장르는 우리 대중음악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이면서도 R&B, 팝발라드라는 좀더 변형된 음악적 장르로 대중에게 익숙하게 받아들이게 했다.
그런 관점에서 ‘Ab에비뉴’의 음악은 세련된 장르를 선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정통성이라는 것이 여간한 기본기를 갖추지 않으면 좀처럼 색깔을 찾을 수 없기에 쉽지 않은 도전인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