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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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12 | ||||
가만히 귀 기울여
이 소리를 들어 봐 이 작고 작은 꽃잎 하나가 커다란 세상을 품고 있구나 내 게으름 내 무관심 바쁘다는 나의 핑계 물 한 방울 못 준 오늘 하루 고개를 떨구고 있는 그대여 하지만 원망하는 눈빛도 없이 힘겹게 나를 보고 웃는 그대 당신이 작은 게 아닌 내가 한없이 작고 또 작은 걸 유난히 가무는 올해 겨울을 견디고 있는 그대 이 작고 작은 꽃잎 하나에 내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사랑 한없이 작은 내 마음 속에도 피우네 피우네 하지만 원망하는 눈빛도 없이 힘겹게 나를 보고 웃는 그대 당신이 작은 게 아닌 내가 한없이 작고 또 작은 걸 유난히 가무는 올해 겨울을 견디고 있는 그대 이 작고 작은 꽃잎 하나에 내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사랑 한없이 작은 내 마음 속에도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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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7 | ||||
함께 있을 땐 잘 알지 못했던 일들
이젠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같아 함께 있을 땐 생각도 안했던 일들 이젠 곰곰히 생각하곤 하지 이별...그건 그래서 사람을 더 자라게 하더라 나는 왜 몰랐을까, 그땐 왜 그랬을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동안에 어느 새 난 이렇게 달라져 있더라, 나도 모르게. 너를 위해서 해주지 못했던 일들 그게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같아 함께 있을 땐 생각도 안했던 일들 그런 일들만 자꾸 생각이 나 사랑...그건 그래서 사람을 더 슬프게 하더라 이젠 달라졌는데 그때와 난 다른데 아무 것도 난 너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 때문에 이렇게 달라진 모습도 보여줄 수 없어서 나는 왜 몰랐을까, 그땐 왜 그랬을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동안에 어느 새 난 이렇게 달라져 있더라, 나도 모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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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0 | ||||
어떻게 그런 얘길 내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죠?
이제껏 내가 알던 그댄 어디 있는 거죠? 딴 사람 같아 '잘 지내요'란 말 한 마디 그뿐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그것밖에는 더 할 말이 없나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차갑게 웃어 주면 되나요?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서럽게 울어 주길 바라나요? 말해 봐요 도대체 내게 뭘 더 어쩌란 말인 거죠?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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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9 | ||||
믿고 싶었어 끝내는 시간이 날 위로해줄거라고
어차피 널 떠나보내고 나면 상처받기위한 사랑에 길들여지기 싫어서 잊을 수 없어 다시 꿈을 꾸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보처럼 널 생각하지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 잊을 수는 없겠지 알고 싶었어 너 없는 세상을 나 기억하고 있는지 그 곳에 나는 아직 남아있는지 결국 끝나버릴 사랑에 길들여지기 싫어서 견딜수 없어 다시 꿈을 꾸지 길고 긴 하루하루 한 사람만을 생각하지 누구보다도 사랑했기에 돌아갈 수는 없겠지 잊을 수 없어 다시 꿈을 꾸지 길고 긴 하루 하루 그저 너만을 난 꿈꾸지 누구보다도 사랑한 사람 그래서 난 돌아갈 수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