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졸업 후 가수 바비킴, 윤민수, 인순이가 합류해 새로운 막이 오른 <나는 7ㅏ수다> CD3 전격 출시!!
최고의 시스템과 더불어 최고의 가수와 스텝들, 그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인해 경연이 벌어지는 1시간 남짓한 시간은 온전히 음악만으로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양식 같은 시간이 된다.
매회 거듭될수록 지치지 않고 더욱 빛을 발하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1차경연①]
지난주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윤민수가 선택한 노래는 “그리움만 쌓이네” (작사, 작곡 여진, 편곡 류재현)..
이번 무대는 윤민수 특유의 폭발하는 듯한 애드립이 돋보였다. 절규하는 듯한 열창으로 너무나 애절한 감성을 표현한 그는 원곡의 느낌을 잘 전달해 주었다. 윤민수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듣는 청중들의 마음속에는 그리움 대신 감동이 쌓였을 것이다.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뮤지션 바비킴이 선곡한 곡은 “태양을 피하는 방법”(박진영 작사,작곡, 박선주 이현욱 편곡). 이번 무대는 이소라의 NO.1을 잇는 파격적이고 색다른 시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인트로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바비킴만의 스타일로 다시 태어난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듣는 내내 목소리 자체가 노래인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개성 있는 편곡으로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김조한이 이번에는 아름다운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보였다. 워낙 원곡자체로 아름다워서 편곡의 부담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그것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편곡이 나옴으로써 그간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엿보이는 무대였다. 원곡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에 폭발하는 가창력이 더해져 풍부해진 감성에 김조한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나는 가수다>의 음유시인 조관우가 이번에 선택한 곡은 임재범 원곡의 “그대는 어디에” (임재범작사, 임재범,이인 작곡, 심상원 편곡)다. 원곡에서는 임재범도 조관우와 마찬가지로 팔세토 창법을 썼다. 다른점이 있다면 임재범은 열어서 내는 가성이라면, 조관우는 조여서 내는 가성이라는 것. 팝페라성 편곡이 돋보인 이번 무대는 가녀리고 애처로운 가성에 너무나 잘 어울렸다.
가요계의 원조 요정 장혜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드디어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에장혜진은 “가질 수 없는 너”(강은경 작사, 정시로 작곡, 황세준 편곡)를 통해서 부드러움과 강렬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도입부에서는 숨소리마저 아름다울 정도의 섬세함을 보여주었다면 후렴부분에서는 폭발하는 느낌의 성량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가창력은 ‘가질 수 없는 가창력’이다.
지난주 선호도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선배가수의 위엄을 보여주었던 인순이는 이번 경연에서 “난 괜찮아”( FEKARIS 작사 / PERREN 작곡 / 황찬희, ITOMY 편곡 )를 통해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리듬감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라스와 코러스로 원곡보다 파워풀한 느낌을 냈고, 섹소폰과 대화하듯이 노래를 주고받으며 여유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열정이란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인순이는 여전히 핫한 가요계의 디바다.
자우림에게 이번에 주어진 미션곡은 패닉의 “왼손잡이”(이적 작사작곡, 자우림 편곡)이다. 이번 무대에서 자우림은 밴드만의 팀사운드를 마음껏 발산하면서 그들만의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편곡은 두곡이 절묘하게 믹스되어 전혀 다른 느낌의 왼손잡이가 탄생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자우림만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제공 : MBC/강혜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