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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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6 | ||||
잊어본다고 매일 술을 마셔도 취한 두 눈이 너를 또 그려내고
눈물마저도 네 얼굴을 지워주질 못해 한 없이 쏟아내도 *너 때문에 웃을 수가 없는 게 너 때문에 잠도 오질 않는 게 너 때문에 아주 쉬운 일도 할 수 없는 게 참 바보 같은데 달라질 수가 없어 세월 지나면 누군갈 또 만나면 너 아니라도 사랑할 수 있을까 날이 갈수록 가슴은 더 아파올 뿐인데 눈물만 더 느는데 (*반복) 네가 없으면 살 수 없을 거라던 습관처럼 너에게 했던 말 이제야 깨달아 그땐 아무것도 몰랐다는 걸 너를 잃는다는 걸 말랐던 눈엔 눈물이 또 고이고 이렇게 끝내 다시 밤을 새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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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0 | ||||
문을 열고 들어선 널 본 순간 알았어야 그래야 했는데
보나마나 이렇게 될 거란 걸 그때 하필이면 넌 왜 내 친구를 만났어 전혀 모르는 다른 누구라도 만나지(널 데려올 수 있게) 게다가 넌 왜 자꾸 내게로 다가와 그런 눈빛 *이제 와서 나의 맘 같은 걸 네가 알아서 뭘 해 어차피 이해도 못해 이런 날 세상 누가 편들어주겠어 나라도 절대 안 해 하지만 이젠 어떡해 내 사랑 자꾸 커져가는데 제발 날 좀 어떻게 어떻게 좀 해줘 이건 그저 잠깐이라 믿었어 애써 나를 또 속여가면서 아니란 걸 내가 더 잘 아는데 이미 눈치 없이 또 두근거리는 가슴이 달아오르는 얼굴이 들키진 않을지(그 누구에게라도) 어색한 미소만 머금다가 돌아와 눈물 흘려 (*반복) 내겐 너무 벅찬 일인 걸 너를 바라보며 웃는 건 어쩌다 내게 이런 사랑이 찾아와버린 건지 난 바란 적도 없는데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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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4 | ||||
그 사람 왜 내 맘 모르는 걸까 남들도 모두 알던데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이렇게도 난 긴 시간 바라보고만 있는데 언젠간 알아줄 거라고 너도 괜찮은 남자라고 오늘도 너는 날 위로해 지금 네 얘기 하는 거야 늘 사랑해온 그 사람 바로 너란 말야 그래 난 널 사랑해 끝내 오늘도 하지 못하는 말 온종일 수백 번이나 생각해 이제는 말을 해볼까 어쩌면 너의 맘도 나에게로 아주 조금씩 천천히 다가오는 건 아닐까 애써 그렇게 믿어봐도 가끔 네 눈에 고인 눈물 아직도 남겨진 네 사랑 지금 네 얘기 하는 거야 늘 사랑해온 그 사람 바로 너란 말야 그래 난 널 사랑해 나도 모르게 나와버린 삼키지 못한 내 고백 놀란 널 차마 볼 수 없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 하니 나 이대로 너를 다신 못 보는 거니 제발 모른 척 해줘 지금까지도 그래온 것처럼 그저 이렇게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