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봄, 눈> O.S.T.
우리 엄마의 특별한 이별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진한 공감과 가슴 절절한 눈물, 마지막엔 따스함을 선사하는 보석 같은 영화!
‘연극계의 보석’ 윤석화의 2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봄, 눈>은 엄마와 가족들의 마지막 이별을 통해 눈물 속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실제로 24살 차이 나는 누님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이 영화를 기획했으며 10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영화 <봄, 눈>의 시나리오를 써내려 갔다. 윤석화는 김태균 감독이 시나리오 첫 장에 적어놓은 “1년 365일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스름 속 새벽 첫 차를 타고 일을 나가는 어머니들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는 문구에 반해 전격 출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엄마의 죽음을 통해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남긴다는 <봄, 눈>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배우 윤석화의 연기 열연! 삭발에서부터 노래까지 그녀의 빛나는 연기 열정! 연극 무대 위에서 표정하나, 손짓 하나로 좌중을 사로잡던 대한민국 최고의 명배우 윤석화가 스크린에서도 연기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순옥’역의 윤석화는 계속되는 치료에 힘없이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고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리얼리티를 위해 본인이 먼저 삭발을 자청하고 나섰다. 연기자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보다 작품이 우선이라는 윤석화는 연기를 위해 당연한 결정이었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영화 <봄, 눈>에서 윤석화는 노래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지치고 힘들 때 순옥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의 애창곡인 ‘봄날은 간다’를 불러달라고 청한다. 또한 순옥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도 침대에 엄마와 나란히 누워 이 노래를 부른다.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최고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윤석화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친정엄마 역할의 김영옥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 냈다. 또한 그녀는 가족 밖에 모르는, 오로지 남편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세상 모든 엄마들의 모습을 대변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가족 뒷바라지에 평생을 보낸 지친 엄마의 모습뿐만 아니라 친정엄마가 불러주는 노래에 가슴 뭉클한 눈물을 흘리는 딸의 모습, 벚꽃이 휘날리는 풍경을 남편과 함께 바라보며 바나나 우유 한잔에 수줍은 미소를 짓는 아내의 모습까지. 한 여인의 다양한 면을 선보이며 이제껏 영화에서 다뤄왔던 평면적인 엄마 캐릭터를 넘어서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조명한다. 윤석화는 순옥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다양한 일상들을 배우의 눈으로 포착해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엄마의 캐릭터를 창조하며 또 한 명의 국민엄마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히 역할을 소화해 낸다. 삭발에서부터 노래, 가슴 따뜻한 감동 연기까지 윤석화는 37년 연기 인생을 보내며 쌓아온 내공을 영화 <봄, 눈>에서 마음껏 쏟아내며 화려하게 스크린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불후의 명곡 ‘봄날은 간다’, 연극계의 보석 윤석화의 보이스로 재탄생!!
윤석화가 ‘순옥’의 감성으로 애절하게 노래한 타이틀곡 ‘봄날은 간다’는 가수 백설희가 박시춘으로부터 곡을 받아 1954년 9월 유니버셜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로, 발표 직후 대히트를 기록했다. 애잔한 멜로디와 마음을 울리는 노랫말로 불후의 명곡이라 불리며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이 노래는 2012년 영화 <봄, 눈>에서 극적인 장면에 등장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특히 윤석화 특유의 허스키하고 애절한 창법을 통해 원곡의 감동에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영화 속에서 순옥(윤석화)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 노래로 달래는데, 특히 죽음을 앞둔 순옥(윤석화)이 친정엄마와 만나는 장면에서 ‘봄날은 간다’를 부르는 장면은 서글프면서도 시적인 가사와 아련한 기타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어머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는 영화의 주인공 ‘순옥’에게 선물하는 또다른 편곡의 ‘봄날은 간다(To 순옥)’이 가수겸 뮤지컬 배우 김선아의 노래로 수록되어 있다.
‘봄날은 간다’를 제외한 영화 <봄, 눈>의 아름다운 음악은 영화 <통증>의 음악을 담당했던 정진호 음악감독이 맡았다. 영화의 절제되어 넘치지 않는 감성과 일체되어 있는 음악은 전체적으로 어쿠스틱기타, 피아노, 현악기 위주로 편곡 되어 있으며 특히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아이리쉬 민요 'The Last Rose of Summer'는 크로스오버적인 편곡과 노래로 영화의 절제되어 있지만 복합적인 감정을 더욱 완성도 있게 표현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