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스나이퍼 정규6집 ‘ Full Time‘ ‘2009년 이후 3년 만에 6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더욱 강해진 음악과 메시지로 다시 일어서는 MC스나이퍼의 6번째 정규앨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솔로랩퍼 MC스나이퍼의 컴백 3년간의 공백에 보답하듯 꽉 채워진 트랙리스트와 음악적 완성도 자타공인 최고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타이틀곡 : 할 수 있어 / 이루마와 MC스나이퍼가 빚어낸 감동과 희망의 앙상블 Push it / 일리닛과 함께 세상과 가요계에서 느낀 염증을 위트와 은유로 토해낸다. 2009년 11월에 발매된 ‘마법의 성’이 수록된 5집 앨범 이후 3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MC스나이퍼가 6번째 정규앨범 ‘Full Time’으로 돌아온다. 이제는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MC스나이퍼 라는 이름,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한국 힙합음악을 대표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2002년 첫 솔로앨범 ‘So Sniper’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힙합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대중적이지 않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서정적이고 은유적인 특유의 메타포로 ‘힙합계의 음유시인’ ‘가장 한국적인 랩퍼’ 등의 수식어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해온 MC 스나이퍼, 공백기간 동안 후배 뮤지션의 앨범 제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꾸준히 자신의 앨범작업에 매진해온 3년여만의 결과물인 정규 6집 앨범에는 단 하나의 Skit 없이 오로지 순수한 20곡의 트랙으로 채워져 있다. 이는 CD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으로 어느 곡 하나도 버릴 수 없을 만큼의 완벽한 퀄리티의 음반을 만들어 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 ....
Verse 1) 때는 고등학교2학년 96년 무남독녀 친한 여친의 임신 숫처녀였던 그녀와 우리는 모두가 미성년 이건 무슨 시련 이런 젠장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면서 애를 때쟤 이런 씹새 이새끼는 지금 어디있대? 실성한 듯이 웃다가도 죽겠다면서 질질 짜고 울고불고 소리를 치면서 술 마시곤 낳겠다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고 있는 친구를 보며 하는 위로 보호하리란 그들의 기도 닿기를 바랬지 신들의 가호 폐병 걸린 환자들처럼 몰골은 점점 더 흉해져 가 그리 10개월을 버티더니만 결국 분만실로 들어가 이런게 바로 신의 장난 불행한 결손 가장 미혼모를 다룬 막장드라마 시나리오 같아 눈알이 뒤집히네 이런 젠장 멈춰버린 생리 오로 분비 처지고 딱딱해진 젖몽우리 다 터진 살과 변형된 자궁크기 성별을 물어오는 친구의 나지막한 목소리 2.5kg남자아이의 울음소리는 병실의 고요함을 깨뜨리지
Hook)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Verse 2) 아이를 안고 너무도 슬피 우는 고2짜리 어머니 갓난아기의 옹알이 손수 사온 배냇저고리 출산후의 산후조리 란 건 술을 마시는 것이 전부지 원치 않았던 임신인지라 이제 입양은 불가피 아장아장 걷길 바래 힘찬 신생아의 발도장 잘라가진 머리카락 유품이 된 사진 한장 살아있는 송장처럼 죄다 고장이 나버린 작은 몸으로 그 손으로 포대기에 아이를 안고 찾아나선 입양소 어머니의 유서와도 같은 양육포기각서 애써 눈물을 억지로 참을 필요는 없어 이젠 모든게 다 끝났어 현실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여고의 가정 교과서 고아 수출의 No.1 이란 뼈아픈 대한의 이력서 양도문서 보호자란에 나 역시도 싸인을 마쳤어 어디서부터가 잘못 된 거야? 나 역시도 이젠 지쳤어 그 후 친구는 전학을 갔고 우리는 연락이 끊겼어 우정의 증거 따위는 없어 제천여고의 비망록
Hook)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Verse3 ) 하루 이틀 밤을 새며 오로지 5집 앨범에만 전념했지 오직 홍대 녹음실 현관엔 고지서와 오디션 데모 CD 좋은 음반을 기대한다는 변치 않은 배려들과 관심 변함없이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오는 팬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지 흰 봉투에 태극기가 새겨진 영문의 손편지 샌프란시스코 19번가 16-1번지 수신은 MC스나이퍼가 발신은 미국의 데이빗 삐뚤삐뚤 쓰여진 글씨는 내맘을 사로 잡았지 17살에 힙합음악과 스포츠를 좋아한다며 나의 가사는 언제나 자신을 위로하고 절망 속에서도 살아 가야만 하는 참 의미를 똑똑히 일깨워준다며 구구절절 유년시절의 좌절을 적어온 팬레터 97년 충북제천시 한우리 복지 상담실 그 곳에서 입양됐다는 이 아이가 찾고 싶다는 어머니 키 작은 체구에 새까만 머리 황색 피부에 점 있는 허리 발도장이 찍힌 아이의 사진을 보고 난 말문이 막혔지
Verse1) 바쁘다 바빠 아침부터 출근전쟁 늦으면 다 끝장이야 월급쟁이 인생 평생 헛고생 하기 싫음 달려 1분 1초가 다급한 사회초년생 사장은 늦으면서 왜 나만 뭐라 해 우린 회사로 파병 나온 넥타이 부대 상사 몰래 출근표를 찍어주는 동지애 난 이제 네가 있어 든든해 쥐꼬리 만한 봉급 일거린 헤비급 힐끗힐끗 늘어나는 눈치 밥도 이젠 지긋 근데 밥값은 줄이고 허리띠를 조이고 혁신을 한다면서 직원사기 죽이고 시시각각 변하는 사장의 변덕 뒤에선 쑥덕대도 고개만은 끄덕 껄떡하면 여자에게 껄떡대는 껄떡쇠 미운놈에겐 떡 하나 더 여기 있다 꿀떡
Hook) 만세만세만세 만만세 직장 상사가 출근 안 한 월요일일세 헐 X2
Verse2) 월요일 아침부터 지각하는 직무유기 직원 지금이 몇 시인데 지금 오나 매번 지친다 지쳐 진짜 매일 같은 핑계 눈물이 핑 돌듯한 레퍼토리 뻔해 임직원들의 늘어나는 불평과 불만 불같이 화냈지만 이번에도 불발 부들부들 화 누르며 불경을 왼다 마하반야 바라 밀다 든다 두 손 두 발 일터가 쉼터인지 놀이터인지 컴퓨터 모니터에 숨어 트위터에 댓글 다나? 일하는 척 인터넷 쇼핑 아님 문자 상사를 욕보이는 메신져 대화 알면서도 속아준다 택배 전화 사장을 안주 삼는 호프집 뒷담화 대한민국 사장은 애정결핍 환자 애사심을 갈구하는 허울 좋은 왕자
Hook) 문제문제문제 모든 게 문제 허 일안하고 월급 받는 니들은 유죄 헐 X2
Bridge) Put your hands up 두 손을 좌우로 흔들어 파랑새는 있어 Get up Get up yeah Oh yeah Oh yeah 곱창 같은 선임을 잘근잘근 씹어 Put your hands up 두 손을 좌우로 흔들어 파랑새는 있으니 Get up Get up yeah Oh yeah Oh yeah 곱창 같은 후임을 잘근잘근 씹어 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 X2 Get up stand up 모두 Put your hands up 곱창 같은 선임을 잘근잘근 씹어 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 X2 Get up stand up 모두 Put your hands up 곱창 같은 후임을 잘근잘근 씹어
Verse1) 따스한 알을 깨고 아늑한 둥지 위로 펼쳐진 미지의 땅 그곳으로 방향키를 잡고 앞서 떠난 그를 따라 하늘을 날수 있을까? 난 별들을 벗 삼아 내 멍든 맘을 달랜다 힘줄과 뼈가 굶주려 날 수 없는 나에게 세상은 비웃으며 포기하라 하는데 지평선 저 너머 흐르는 강을 건너 드넓은 대지를 걷고 걸어 그곳에 가고 싶어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그간 희망한 모든것을 이뤄 내고 싶어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지만 굳게 맘을 다잡아 잃어가는 자신감 두발로 움켜 잡는다 나 빗속을 뚫고 달릴 자신이 없어 밤새 애써봐도 애석하게도 어둠과 맞서기 힘들어 두 눈에 고인 눈물 거센 바람에 날려 보내며 저기 떠오르는 태양 위로 높이 날아 올라
Hook) 나는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Verse2) 무한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 퍼덕이는 날개 짓 그 무엇이 우릴 이토록 허덕이게 하는지 인생이란 시험지와 오답뿐인 답안지 좌절 뒤에 바라본 빛은 더욱 아름답겠지 확신보다 의구심이 늘어나는 건 왜지? 건전지처럼 방전이 된 마음 때문이겠지 질투와 시기 끝이 없는 탐욕과 욕심 그곳에서 벗어나 더 높이 날고파 신이시여 날 더욱 날게 하소서 이건 마지막을 걷고 싶은 시인의 유서 내 부족함을 끊임없이 다그치소서 그대 품에서 느끼는 깊은 사랑의 용서 길을 잃어 지금의 낮이 어두운 밤이 되도록 울고 있다면 내게 높다란 빛을 내려 주오 그 빛에 온몸을 녹여 지평선 저 너머로 팔을 저어 끊임없이 비행을 할 수 있도록
Hook) 나는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Verse3) 나의 두려움들이 바람처럼 소리내어 운다 난 어리고 나약해서 밤새 울다 실패라는 두려움과 홀로 걷는 외로움 다 이겨내리란 다짐속에 이를 또 꽉 문다 바람이 또 분다 날 수 있을까? 나뭇가지 그 끝에서 눈을 감고 힘껏 날아 밤하늘을 수놓았던 별빛들의 귀가 저기 떠 오르는 태양위로 높이 날아 올라
5.Push it Feat. Illinit 친구들에게 내 앨범을 알려봐 X3 I push it x3 U know what Im saying?
Verse1) MC Sniper 내가 랩 할 때는 마이크에 김 나게 테러 준비만은 Rhyme으로 신나게 맛나게 랩을 하는 홍대 꼼수들의 풍자의 피날레는 이빨을 드러내 금기를 반기는 대중들의 반기 단지 난 썩은 종기를 쭉쭉 짜는 고름 짜는 MC 아이들은 집에 가 오리처럼 꽥꽥대는 소음기 어여 들어가 짝퉁과 비주류는 가 돈 없으면 말해 모범택시비 주랴? 폼만 잡는 아이들은 간지나 허나 잃어버린 음악 속의 가치관 이 노래는 성형으로 망가진 얼굴을 비추는 거울 양심을 재는 저울 얼룩덜룩 때 낀 얼간이의 성형 자국 생각부터 뜯어 고쳐 대한민국 서울
Hook) 왜 다들 눈치만 봐 잘 봐 밀어 붙이는 나 삐딱한 두 마리 토끼 안되면 되게 I gotta push it 왜 다들 눈치만 봐 잘 봐 밀어 붙이는 나 I push it x3 U know what Im saying?
Verse2)Illinit OK 먹히는 음악 시작해 영양가 따위 그냥 다 빼 그저 신나게 뿅 가게 Impact 있게 이건 아직 약해 그럴 때는 따온 멜로디를 섞고 아무 의미 없는 외계어 좀 넣어줘 우가부가우가부가부 뭐라고?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 호 기득권이 없는 미운 오리 나는 이슈거리도 안돼 They don't Know me 인위적인 실룩거림 의미 없는 지겨운 소리 Bla Bla Bla 샬라샬라 Yeah but make sure you don't ever make sense oh yeah and 오해는 마 나도 가요Fan이야 10년 전엔 말이야
Hook) 왜 다들 눈치만 봐 잘 봐 밀어 붙이는 나 삐딱한 두 마리 토끼 안되면 되게 I gotta push it 왜 다들 눈치만 봐 잘 봐 밀어 붙이는 나 I push it x3 U know what im saying?
Verse3) MC Sniper 오 이런 쬐깐한 놈들 머리에 닭 벼슬 쓰고 그저 건들건들대는 Hustler 음악이 뭔 벼슬이야 나는 정말 거슬려 집행유예도 끝났으니 난 법정에 설 일없어 거칠어질래 난 내 음반을 음란물 취급하는 자들 혼꾸멍 날라면 줄그어봐 네 들
Illinit 아이고 선생님 죄송합니다 그래도 할말은 계속합니다 솔직히 조금 애석합니다 왜 노래를 채점합니까? 다 마시는걸 마신다고 못 하는 사실 억지로 요구되는 가식 내게는 음악 그들에겐 산수 Let me rock the way I want to
Hook) 왜 다들 눈치만 봐 잘 봐 밀어 붙이는 나 삐딱한 두 마리 토끼 안되면 되게 I gotta Push it 왜 다들 눈치만 봐 잘 봐 밀어 붙이는 나 I push it x3 U know what Im saying?
HooK2 왜 다들 눈치만 보는지 잘 보쇼 간은 붙어 있는지 삐딱한 두 마리 토끼 안되면 되게 I gotta Push it 왜 다들 눈치만 보는지 잘 보쇼 간은 붙어 있는지 I push it x3 U know what Im saying?
Verse1) 늦은 새벽 요란케도 울어대는 전화벨 단잠에서 깨고만 나는 짜증 섞인 말투로 집어 들은 수화기 소음너머로 아련히 들린 울어대는 목소리는 말을 잊지 못했지 들려오는 한마디는 장난 같은 개소리 친구가 죽었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 ‘정유야 병원이다 어서 빨리 와라 모두 너를 기다린다 지금 당장 와 줬으면 해’ 나는 멈췄고 두 귀는 닫히고 시련을 알리듯 눈물은 흐르고 심장은 끊임 없이 요동치고 달빛만이 쓸쓸히도 빛을 내던 그날 밤 사라지는 별들처럼 친구를 보냈다 삶이란 이와 같이 너무나도 허무해 함께 나눈 시간마저 모두 앗아가려 해 오늘밤 나는 기도할게 너를 위해 신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두라 전할게
Hook)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노라 네게 말은 했다만 소년을 품고 사는 서른 살에 쓴 동화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정말 천국이란 곳이 거기 존재 한다면 앞서간 이를 위해 천국의 문을 열어 둬
Verse2) 1집 앨범 작업을 하다 만난 인상 좋은 뚱땡이 뒤뚱대는 발걸음과 덥수룩한 긴 머리 징그럽게 놀려댔지 그 펑퍼짐한 엉덩이를 형은 작곡을 한다면서 기타 줄만 튕겼지 우린 빈털터리 생긴 건 빈집털이 도둑놈같이 생겼어도 보헤미안랩소디 스타의 꿈을 키워나간 비좁았던 작업실 사는게 넉넉지가 않아 쇼파는 곧 내 침실 우리는 함께 데뷔를 했고 나름 성공을 했다고 자축을 하며 술 마시던 그날을 난 기억해 그게 바로 엊그제 이야기만 같은데 믿지 못할 매스컴의 보도를 전해 듣게 돼 찾아나선 장례식 밝게 웃는 영결 사진 그 앞에서 고개 숙여 울고 있는 지이는 나를 보자 품에 안겨 또 눈물을 쏟아내 난 말했지 `팬들은 거북이를 기억해`
Hook)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노라 네게 말은 했다만 소년을 품고 사는 서른 살에 쓴 동화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정말 천국이란 곳이 거기 존재 한다면 앞서간 이를 위해 천국의 문을 열어 둬
Verse3) 삶은 언제나 고되고 목을 조르던 고뇌도 늘 함께 한 고민 속의 벗기 힘든 고해로 나를 떠나간 고인도 돌무덤과 고인돌 그 안에서 몸을 뉘어 흙이 되어 잠들고 Alcoholic 나를 보며 보내는 걱정도 한결같은 벗이 있어 내겐 좀더 값지고 먼저 갈까 걱정하는 그 이유를 난 알아 알면서도 철 들지 않는 뮤지션의 삶을 살아 인생은 정글 속의 투쟁과도 같지만 살아볼 만 한 건 친구라는 삶의 가치가 이 얼마나 값진가? 그래 모두다 같이 가 함께 나눈 꿈과 희망 좀더 발을 내딛자 친구여! 들리는가 진짜 남자의 노래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 너만을 위한 군가 이젠 다신 볼 수 없지만 우린 너를 기억해 아쉬움은 남지만 만날 날을 기약해
Verse1) 10개월을 어머니의 뱃속에서 살다 세상을 향한 첫발을 딛는 순간 퉁퉁 부은 얼굴과 통통한 손발 누굴 닮았을까 난 웃음꽃이 핀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무럭무럭 자라난 난 이제 가족들의 자랑 커다란 축복아래 아장아장 걷던 내가 처음으로 뱉은 말은 아빠 엄마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쏘다녔지 화산처럼 타오르는 사랑에 눈 떴지 어찌 잊나 달콤했던 그날의 첫 키스 아침이슬 보다 촉촉했던 너의 입술 사랑도 잠시 수능이란 현실에 부딪쳐 난 밤을 새며 쏟아내던 코피 고삐 풀린 망아지는 이제 대학 새내기 1년이나 다녔을까 군대가 날 불렀지
Verse2) 그래 나라의 부름에 난 주저 없이 갔지 값진 일이지만 어머니는 울었지 대한의 건아라면 그 누구나 한번쯤은 치러야 할 관문이겠지만 논산에서 너와 헤어지기 싫어 울며 밤 샌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두 손엔 이별통보 편지를 들고 연병장을 뒤로 걷는 힘찬 구보 제대와 동시에 집안 꼴은 엉망 학업보단 취업이 우선시된 상황 어렵게 구한 직장은 철이 없던 학창 시절 선생님의 수학 문제처럼 안 풀린다 상승과 추락 롤러 코스터를 탄다 아등바등 살아가는 구슬픈 인생사 전세금을 마련하니 사랑이 없다 사람은 찾았는데 연예하면 퇴짜
Verse3) 어머니의 등쌀에 선을 보고 결혼을 하고 나니 꿀 맛 같던 신혼도 잠시 아이를 낳고 나니 더욱 무거워진 아버지란 위치는 돌덩이를 지고 사는 자리 돈 천원 아끼겠다고 대학교식당을 전전하며 먹던 점심 맛 은 아주 허당 이었지만 어쩌리 때 이른 퇴근길 천 원짜리 과자를 사 들고 집 들어 서니 못난 애비를 반기는 토끼 같은 자식 호두과자를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이놈들을 보니 더욱 빨리 뛰어야지 쑥쑥 커나가는 나만의 공주님 집을 마련하고 이제는 허리 좀 필까 했더니만 결혼 자금에 또 등이 휜다 평생 번 돈을 다 내주고 보니 내 마누라 머리 위에 내린 하얀 서리
Verse4) 이제는 좀 마누라랑 살갑게 살려 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쑤시고 자식놈들 찾지 않는 썰렁한 이 내 맘도 손주녀석 재롱 보니 다 풀리고 용돈을 주는 재미에 하루 이틀 살다 보니 관속에서 누우라고 손짓하고 아버지와 내 어머니도 이렇게 살았구나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 흐르고
Bridge) 어둠이 내려 앉은 거리 외로운 가로등 아래로 비라도 내리면 내 마음 갈 곳 잃어 쓸쓸한 인생이여
Verse1) 나는 다시 일어서 삶의 시련을 딛고서 나를 좀먹고 사는 널 계단 삼아 밟고서 다시 쓰는 이력서 이건 전쟁터에서 죽음을 다짐하고 네 앞에선 총 든 병사의 유서 난 현실과 늘 맞서 내가 믿는걸 위해서 내가 신뢰하고 믿는 건 My mind is my gun 경험은 삶의 교과서 군주론 이란 지침서는 반드시 처단 해야 하는걸 절대 두고 보지 않는다는 것 끝이 없는 배려와 염려 그 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넌 나를 베려 또 악담을 퍼붓지만 그만 좀 하렴 늘 뒤에서만 찍찍대는 쥐들은 빠져 왜 자꾸만 떨고들 만 있어 널 씹고 있다는 것쯤은 알잖아? 계집애처럼 굴다가는 뒤져 불륜녀처럼 숨죽여 살아 침몰 하는 난파선과 약탈이 빈번해진 해적선 두 함선의 경계선은 너와 내게 줄 그어진 38선 궁핍했던 생활전선 삶의 모든 것이 문제점 정점을 찍기 전에 갈라 선 내게 없어 남과 북의 휴전선 통제가 절대 안 되는 내 인내의 한계들은 분개하다 못해 이젠 붕괴되네 끝내 분노에 취해 나는 뇌세포를 분해 눈알을 다 파먹을래 진짜 난 분해 이 노래 듣고 뒤져라 Fuck that! 눈이 돌아가고 뒤집힌 난 피를 토해 그래 나는 독해 받지 못한 박애들과 내게 행한 박해 전부 전해 줄게 뛰지 않는 심장의 양심은 절개 신념의 절개는 절대로 철새와 같지않아 Ok? 피눈물에 누런 이를 드러내는 랩 가짜들은 집에 가 사냥 개처럼 매일 꼬리를 흔들다 살모사처럼 끝내 다리를 무는가? 네 등뒤에 따라 붙은 그림자 알긴 아니? 오! 가케무샤
Verse2) 그래 나는 원래 랩을 못해 Beat를 못 타네 매번 이렇게 시를 읊는듯한 생계형 노래는 모든게 문제 센스조차 없네 단 한 개의 라임조차 찾아보기 힘든 쓰레기 Flow엔 또 한계를 넘어 사마천의 사기 고전문학 책처럼 니체가 연주해둔 클래식이 돼 언제나 뜻은 높게 몸은 낮게 시 주제의 소재만은 튼튼하게 난 끊임없이 노력해 또한 노련해서 석사학위의 논문처럼 논술이 된 미천한 내 노래엔 사슬을 둘러맨 흑인 노예들의 목을 죄는 족쇄를 끊어내기 위해 간지가 아닌 죄인의 참회만을 Beat에 담네 수 도 없이 들려오는 편견들과 오해 이제는 좀 알듯하네 대중들의 철퇴 끝도 없는 문책 다 필요 없어 타협과 협상보단 투쟁 속에 살아 감동의 언어를 조달하는 랩퍼 이 시대엔 없어 이소(離巢)를 시작하는 시인들의 유턴 뭔 말인지 알아? 짖으려면 짖어 의미 없는 지적 매일 같은 Snare엔 없는 Swagger 그게 그리 거슬려? 그럼 당장 꺼 껄렁껄렁한 널 씹다 버린 껌처럼 질겅질겅 씹어줄게 개들의 선입견 뉴욕 한번 간 적 없는 시골 뜨내기 흑인을 따라 하는 동양 검둥이 내 주위에도 쌔고 쌨다 그런 씹 새끼는 걸레를 물고 사는 껍데기 간지 간지는 무슨 간지 가진 것도 없는 것들이 간지 부리다 진짜 골로 가지 단지 음악적인 소신 아집과 고집만이 음식물 쓰레기 아류에서 탈피 점점 늘어나는 Rhyme의 탄피 술술 술에 쩔은 게으른 자식 모르면 닥쳐 까불면 다쳐 입만 살은 주둥이에 총굴 잘 물려 방아쇠를 당겨 누가 나를 반겨 군중 심리에 물먹은 난 참을 수가 없어 씨발 뭐래도 난 내 것 만을 고집해 누가 뭐래도 내 것 만을 고집해
Verse1) 만남과 헤어짐 홀로 남겨진 자의 짐 고개를 떨군 흐느낌과 선택권자의 흔들림 결정된 것은 밀고 나가 직함이 주는 자긍심 길나선 자는 잡지 않아 이건 나의 자존심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있으면 자고 싶은게 인간 본래의 성질 처음엔 앨범을 내고 싶고 앨범을 내면 뜨고 싶고 뜨고 나면 다 돈을 쫓는게 딴따라의 본질 누가 이것을 욕하고 벌하고 부정할 수 있나? 성공을 향한 노선 갈아타기 삶의 몸살감기 나는 한번 더 배우게 돼 갖은 탈선의 배후가 된 나의 욕심을 게워내네 삶이 좀 더 애가 타게 상처를 줬던 사랑을 받던 상심이 큰 건 사실이고 사자우리의 사슴처럼 사선을 걷는 삶이라도 사심 없이 살았노라 산고의 고통을 알겠느냐? 사람답게 키워왔으니 사람답게 살거라
Hook) 그대가 날 떠나고 다 잊는다 해도 그대가 날 모질게 또 버린다 해도 시간이 흘러도 난 너를 못 잊어 세상 모든게 변한다 해도
Verse2) 가슴속에서 끊임 없이 울리는 경적과 사이렌 현실과 이상 그 사이엔 사장된 무형의 장벽이 쌓이네 신뢰로서 서로의 삶에 사활을 걸어왔던 사이인데 사춘기를 겪는 사내아이처럼 우는 사생아 이 사람아 무소의 뿔로 가던 길이나 가게나 사랑이 깊어 아픈 것이니 이젠 그 손을 놓노라 관을 짜는 자들이 사람이 죽길 바라는 그 마음이 악해서만은 아닐 테니 이젠 그댈 놓노라 광대는 가면 뒤로 자신의 치부를 감추고 가진 자는 권력 뒤로 까만 속내를 숨기고 기생들은 분 뒤에 숨어 빨간 미소를 흘리고 랩퍼들은 가사에 숨어 청중의 귀를 홀리고 이게 세상의 이치인가? 나는 정말로 지친다 밑천이 다 드러나버린 C.E.O라는 위치가 검 뒤에 숨은 가케무사 청춘을 걸어온 승부사 숨는다고 숨어지는가? 이 내 마음의 소리가
Hook) 그대가 날 떠나고 다 잊는다 해도 그대가 날 모질게 또 버린다 해도 시간이 흘러도 난 너를 못 잊어 세상 모든게 변한다 해도
Verse3) 이 아프고 비통한 맘 어찌 글로 다할까? 할말이야 많지만 나 혀를 물고 살아가 오해들과 비난이야 내가 안고 가겠지만 마음속의 응어리는 누가 풀어주려나? 귀신이 되어서라도 많은 빚을 내서라도 긴긴 밤을 새더라도 못 이룰 꿈이여 귀신이 되어서라도 많은 빚을 내서라도 긴긴 밤을 새더라도 못 내줄 꿈이여
Hook) 그대가 날 떠나고 다 잊는다 해도 그대가 날 모질게 또 버린다 해도 시간이 흘러도 난 너를 못 잊어 세상 모든게 변한다 해도
Verse1) MC Sniper 이제 나도 내 나이 30대 중반 이 속도라면 관에 눕는 것도 금방 인생 한방 외치면서 음반 몇 장 내고 보니 훅 가네 말년 병장처럼 떨어지는 낙엽에도 조심 성격은 왜 이리도 소심해지는지? 따스한 관심도 사기 치나 의심을 하게 되는 내가 싫어 찾고 싶은 동심. 아! 가진 것은 없고 나이만 더 늘고 부모님은 늙고 해야 할건 많고 친구들은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아등바등 생활전선에서 발버둥 직장상사에게 깨지고 밟혀도 술 한잔에 털고 딛는 힘찬 발걸음 다 알거든 저 어둔 길목을 밝히는 가장이란 뜨거운 가로등
Hook) 혜미 노래하고 있어 No way 늘 이곳에서 오랜 친구 함께인데 두려울 게 나 뭐 있어? 고백하고 있어 Ok 늘 고마웠다고 술잔 대신 말 대신에 이 노랠 네게 건네
Verse2) Mr.Room9 가슴이 답답해 눈앞은 깜깜해 내일이 막막해 어깨는 단단해 만만해만 보이던 세상 내겐 이젠 칼 같아 늘 같은 질문 요즘 살만해? Hell 내 직업은 돈 버는 기계 술 마시는 기계 넥타이를 머리에 눈 떠보니 집에 오늘 역시 부리나케 뛰네 술이 안 깨 Again 돈이 다가 아니라던 어머니 이제는 몸이 말이 아니라며 흠… 어쩌니? 해드리고 싶은 건 너무나 많은데 해드릴 수 있는 건 너무나 없는게 아버지만 봐도 슬슬 피하던 나 이젠 아버지란 이름을 피하고 싶은 나 그래도 해는 뜬다 눈을 뜬다 숨을 쉰다 꿈을 꾼다
Hook) 노래하고 있어 No way 늘 이곳에서 오랜 친구 함께인데 두려울 게 나 뭐 있어? 고백하고 있어 Ok 늘 고마웠다고 술잔 대신 말 대신에 이 노랠 네게 건네
Verse3) MC BK 조금은 걸음이 느렸던 아이 늦은 깨달음 현실의 차이 외로움을 이해하게 된 사이 어느덧 서른넷 변해버린 나이 나는 그대로인데 이상하게 초라해져 가는 미소 눈물도 말라가고 남보단 나를 위해 기도 가지고 싶은 것 자전거에서 자동차로 걱정투성이 아빠란 이름이 되어버린 친구의 넋두리 허황된 꿈을 꿨었다 말을 해 돌아갈 수 있다면 모두 다 버린대 두 손에 꽉 쥔 꿈을 난 놓지 못해 그래서 떠나버린 그녀도 잡지 못해 아직도 모든게 서툰 내 노래 속에 웃네 내일을 위해
Bridge) 달려 비트란 신발 신고 달려봐 Holla 여기서 함께 소리질러봐 음악이란 날개 걸치고 날아 Fly Music makes me high X2
Hook) 노래하고 있어 No way 늘 이곳에서 오랜 친구 함께인데 두려울 게 나 뭐 있어? 고백하고 있어 Ok 늘 고마웠다고 술잔 대신 말 대신에 이 노랠 네게 건네 시간이 흐르고 모든게 변해도 난 두려울 게 없어 내 꿈을 지켜봐 지금을 즐겨봐 It’s gonna be alright
Verse1) 해가 지면 발가벗은 몸에 명품 옷을 걸치고 반만 남은 눈썹위로 Eyebrow긋고 brassiere hook는 풀기 좋게 한 칸만 걸고 까끌해진 사타구니 회음부 제모 팬티는 안 입어도 청결제 뿌리고 생리가 터질 듯 하니 두 알 머시론 먹고 명품 분홍입술 주류 코코 화장 고치고 스타킹엔 섹시한 가터벨트가 최고 동인지 속 주인공 주인도 없는 이 맨홀 누구든지 쉬다가요 남성 휴게소 성을 예술로 그려내는 내가 피카소 내 몸은 번지 없는 주소 우표는 됐소 그냥 침만 흠뻑 발라줘요 두 볼엔 홍조 은밀하게 달아오른 흥분은 고조 고로 누구든지 올라타요 재미있는 시소 불 붙으면 폭발해요 내 몸은 셀프 주유소
Hook) 이리로 저리로 그저 맘이 끄는 대로 부질없는 세상살이 그저 몸 가는 대로 취하면 취한대로 달아오른 대로 옷 고름 속에 감춘 그게 이끄는 대로 매일매일 하고 해도 또 해 그렇고 그런 얘기 말로 해서 뭘 하나? 매일매일 하고 해도 또 해 덤디기 디기디기 덤덤덤
Verse2) 무식한 놈은 힘만 좋아 돌쇠 같이 밤이 거칠고 배운 놈들은 떡을 치고도 집착을 하니 골치고 쪼그라든 남자들의 누에고치로 성적고지로 밑이 닳게 간다는 게 내겐 사치고 나를 잊지는 말아줘요 섹스물망초 훔쳐 먹는 게 제일이죠 불륜의 시초 아무리 먹어도 배고파 널 한 입에 물고 각종 포진으로 쓰라려도 한번 더 Let’s go 유부녀가 성을 왜 몰라? 남편은 절대 날 몰라 순진하게 신음을 내면 남자는 전부 속는다 등신같이 음탕하다고 말만 말고 만져봐 Casa bla bla bla casablanca 나는 No bra bra 키 없는 Locker, 아무나 열고 들어와 내 몸은 고장 난 브레이커 남편 몰래 해야 재미있는 건 스릴 때문 이상하게 땡긴다니까 우람한 저 성문
Hook) 이리로 저리로 그저 맘이 끄는 대로 부질없는 세상살이 그저 몸 가는 대로 취하면 취한대로 달아오른 대로 옷 고름 속에 감춘 그게 이끄는 대로 매일매일 하고 해도 또 해 그렇고 그런 얘기 말로 해서 뭘 하나? 매일매일 하고 해도 또 해 덤디기 디기디기 덤덤덤
Verse3) 출근을 하면 너는 몰라 스릴 만점의 낮거리 낮에 만나 남편 몰래 아랫배꼽 맞추기 네 앞에서는 내숭을 떠는 여자의 치마를 들추니 처음 입어본 속옷이라며 침대에선 춤추지 너와 다투면 전화가 와 이걸 어쩌면 좋아 내가 방을 잡고 샤워를 하면 벨이 울린다 그녀는 옷을 벗으며 씻고 왔다며 침대에 올라 화난 듯 거침없이 달려드는게 발정이 난 개 울려대는 전화기 너머 들리는 잔소리는 잘못했다며 싹싹 비는 한남자의 목소리 요리조리 흔들어대는 허리 활처럼 휘어버린 등을 보며 조용히 통화내용을 엿듣지 주도 면밀함은 여자가 지닌 핵무기 보이는 것만을 믿지 마라 고지식한 아저씨 눈을 감으면 코 베는 게 서울 땅이라지? 이젠 한눈을 팔면 마누라 팬티까지 벗겨간다 싸그리
Hook) 이리로 저리로 그저 맘이 끄는 대로 부질없는 세상살이 그저 몸 가는 대로 취하면 취한대로 달아오른 대로 옷 고름 속에 감춘 그게 이끄는 대로 매일매일 하고 해도 또 해 그렇고 그런 얘기 말로 해서 뭘 하나? 매일매일 하고 해도 또 해 덤디기 디기디기 덤덤덤
Verse1) 창문을 두드리는 초겨울 바람은 나처럼 길을 잃은 영혼의 방황 하얗게 얼어붙은 거대한 바다 위를 하염없이 배회하는 파도의 유랑 꽁꽁 언 몸으로 떠있는 초생달 초인종을 누르고는 눈물을 배달 너에게서 멀리 도망치려고 하지만 총알보다 빠른 삶의 가속페달 숨소리마저 잠이든 적막한 공간에서 울고 있는 슬픈 피아노의 연가 벽지에 달라붙은 저 달 그림자를 떼어내려 구름으로 커튼을 친다 딱지 진 흉터위로 돋아나는 살은 제자리를 찾으려는 감정의 조각 내가 지금 왜 이런지 넌 아직 몰라 그러니 넌 네 자리로 돌아가줘 제발
Hook) 날 도와줘 숨 쉴 수 있는 공간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세상 모든게 꿈만 꾸면 이뤄지는 거짓말 같은 그곳으로 날 데려가 줘 꼭 같이 가줘 다시는 이따위 슬픔에 지고 싶지 않아 제발…
Verse2) 아버지는 아프고 어머니는 없다 가난은 내게 있어 그림자와 같아 수학공식보다 풀기 힘든 세금 고지서의 숫자 풀어봐도 답이 없는 통장 7전8기 말로 하긴 정말 쉽지 차비 없는 등교길 조간신문 팔기 급식지원 신청서를 받는 새학기엔 선로를 탈선하네 돈이 궁하기에 아버지의 병원비와 불투명한 거주지 서울역의 거지처럼 매 끼니를 거르지 그런 삶이 익숙해져 몇 걸음 더 걸으니 친구보다 친숙해진 빈곤이란 거머리 가난한 자, 눌린 자, 소외된 자, 우는 자, 방안 벌레조차 깊은 밤의 벗이 된다 내가 지금 왜 이런지 넌 아직 몰라 그러니 넌 네 자리로 돌아가줘 제발
Hook) 날 도와줘 숨 쉴 수 있는 공간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세상 모든게 꿈만 꾸면 이뤄지는 거짓말 같은 그곳으로 날 데려가 줘 꼭 같이 가줘 다시 이따위 슬픔에 지고 싶지 않아 제발…
Verse3) 내 두 손에 잡힐듯한 희망이란 신기루 현실에도 존재하나? 마법사의 빗자루 반복되는 지루한 삶 지나간다 또 하루 지금 당장 필요한 건 배를 채울 밀가루 발악하고 반항하고 발버둥을 쳐봐도 난 반응 없는 바깥세상 뒤로 발길 옮긴다 밑바닥에서 반토막 난 삶은 이제 반환 방부제 탄 시련이란 놈은 참 썩지도 않아
Hook) 날 도와줘 숨 쉴 수 있는 공간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세상 모든게 꿈만 꾸면 이뤄지는 거짓말 같은 그곳으로 날 데려가 줘 꼭 같이 가줘 다시 이따위 슬픔에 지고 싶지 않아 제발…
마케팅 & 기획사무실 뇌세포의 융합 녹음실 창의성을 분만하는 작업실은 잡초를 꽃피우는 온실 아~ 사실 난 이런거 다 필요 없어 그저 난 24시간 시를 쓰는 공간 그뿐이면 돼 허. 명상하는 독방 난 그거면 돼 여자들의 귀찮은 잔소리 사랑한다면서 매일 잔머리 굴려대는 된장녀의 Fantasy 이젠 못 들어줘 감흥 없는 신음소리 내게 필요한 건 오로지 펜과 종이 그저 하루 종일 메이데이 메이데이 넌 내 얘기만 들어주면 돼 난 자유를 갈망하지만 여유가 없는 나의 삶 난 자유를 갈망하지만 여유가 없는 나의 삶
Verse1) MC Sniper 내 목을 죄고 옭아 메는 돈과 명예 지금 내게 필요한 건 판도라의 열쇠 미래를 위해 작은 펜을 들고 시로 채운 수레는 절대로 현세에는 벗지 못해 이 업 이라는 게 그래 난치병에 걸린 듯 해 성공을 향한 구애 난 늘 소망하고 또 갈망하나 가질수록 더 가난해 불안하고 초조해 긴 잠에 들지 못 해 이젠 필수품이 되어버린 수면 유도제 매일 난 랩을 해 그래야만 성공한대 좁은 작업실에서 밤을 새고 샛바람에 떨던 세월 떠올리며 맞는 해는 눈을 뜨라 말을 해 여유로운 휴가쯤은 나 관속에서나 즐길래 질기게 잠이 들면 내 감은 눈을 또 깨우네 난 매일 밤 총을 들고 내 게으름을 살해해 가난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순 없으니 난 다리를 뻗고 잘 수 없어 주인을 잃은 침대 그래 나는 원해 부와 명예 꿈을 위해 웃는 저 가면 뒤에 숨어 노래하는 구슬픈 광대 이젠 부정 안 해 삶은 원래 눈과 귀 먼 돈의 노예들이 부리는 공중곡예 돈은 절대 배신 안 해 사람취급 받고자 난 일수를 찍듯 일을 해 살가죽에 매겨진 인간 가격표를 떼내 억장이 무너져도 당당하게 말해 항상 약자의 발걸음은 늘 가진 자를 향해
Hook)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내가 아닌듯 해 너는 나와는 다른 표정을 하고 또 나를 부르네 멀리 아주 멀리 나를 떠나 보내려 해 네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날 보내 주려 해
Verse2) 화나 Yeah 모순의 가면극에 어느새 적응해 난 또 나인 척을 해 거듭 내 모든 행동을 외우고 흉내를 연습해 거울에 비친 모습 때론 나도 모르겠어 내가 누군지 온갖 표정을 뺏고 생각을 훔친 못난 저 얼굴 애써 퀭한 웃음 찡그리며 나 홀로 무대에서 대사를 읊지 거울 밖 내가 나인가? 아니면 너가 나인가? 거울 속의 너가 너인가? 아니면 내가 너인가? 그대 두 눈동자 속 그는 정말로 누구던가 마주 투영하는 두 공간 너를 통해 나는 나를 본다 저 다른 곳의 같은 나를 본떠 생각하고 행하다 곧 깨달았어 거울 속의 나는 참 나와는 반대요 마는 또 꽤 닮았소
Hook)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내가 아닌듯 해 너는 나와는 다른 표정을 하고 또 나를 부르네 멀리 아주 멀리 나를 떠나 보내려 해 내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날 보내 주려 해
Verse3) 막노동과 쓰레기차 편의점 알바 가진자의 억압과 생활고의 압박 친절하지 않은 세상 천사를 안락사 시키고자 지옥에서 난 노래하는 사탄 아마 난 악행을 숭배해 온 악마 암담한 현실을 학습해온 악당 아직 난 잊지 못해 일터에서 학대 받던 아버지의 한이 서린 아픔과 한탄
Bridge) 난 원해 모든걸 날 돈에 눈이 먼 사람이라고 놀려도 좋아 어차피 인생 홀로 가는 것 다 잃은 뒤에 남는 건 날 버리고 떠나는 벗 냉정하다 놀려도 좋아 이게 뭐 같은 세상 살아 남는 법
MC Sniper) 언더그라운드 MC들은 생활고에 길을 잃고 강인한 의지 또한 유성처럼 빛을 잃고 시궁창 속 들쥐같이 검은 코를 킁킁대도 식은 채로 굳어버린 나의 글엔 향이 없고 보다시피 눈은 멀고 살기 위해 귀를 열고 그간 행한 많은 업을 등에 업고 또 발을 딛고 빛이 뜨는 창을 열어 맘을 소독 깊은 삶의 고독 잦은 유혹 속에도 흔들리는 삶은 지속 돈 앞에서 비틀비틀 내 목을 뒤트는 현실의 벽과 끝없이 다투는 내면의 사투는 비트 위의 위트 또한 앗아가 피 튀기는 창작열은 가슴에 새긴 타투 이제는 안돼 음악적 타협 신념으로 지켜가 너는 그냥 지나가 아무 말도 마라 함께 걸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홀로 남은 이 밤 나는 고해의 잔을 든다 저기 무겁게 발을 떼는 네게 웃음을 띄어 보낸다
skull) where u deh my bredren 10년 전 우리는 지금 어디에? where u deh my bredren 신념과 꺾이지 않는 의지는 어디에? where u deh my bredren 나는 언더출신 sniperz, YG를 거쳐 여기에 찌들대로 찌들었어도 아직 눈물이 많아 where u deh my gyal 한국레게 자존심 나는 친구 하나 없는데 백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 믿고 또 믿었을 때 34살 미래에 대한 불안함 애써 모른 채 랩도 절고 노래도 못해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떠나야 할 때 지금이라면 미련 없이 떠날게 마지막으로 친구와 함께 모든걸 불태운 다음 깨끗이 떠날게
지조) Yo my man 넌 어디에? 함께 쓰던 가사공책은 여기 있네 먼지가 수북해 불어내고 펼칠 때 먼지보다 더 많이 쌓인 우리의 젊은 때 누가 말려 우린 그저 달려라 하니처럼 투혼을 다 바쳐 오로지 음악 죽어도 음악 취미가 아닌 인생의 전부를 걸던 두 머슴아이가 이젠 조금 갈라졌지 권태기 부부처럼 서로 조금 달라졌지 달라졌지 세월이 빨라졌지 빨라졌지만 우린 같아 역시 넌 음악은 접지만 우린 웃음꽃을 펴 난 음악을 하며 네 고통을 느껴 우리 우정은 못 뚫어 오늘도 강한 너와 나 사내의 멋 들어!
Deegie) 시간이 흐르니 나이 역시 하나 둘씩 먹어가니 이제 조금씩 세상이 보이더군요 세상에 살아남기 보다 살아남는 시간만큼 강해질 수 밖에 없더군요 그게 세상이치라고 사람들은 말하는데 망나니 미친 Deegie는 여전히 그대로 미친 세상과 맞선 채로 싸우며 있더군요 휘뚜루마뚜루 마구리 마치 미친 바로 내 삶에 엘도라도 그렇게 사라져도 결국 꾸준하게 사람들이 신뢰하니 미친 Deegie는 그대로 소리치고 있을 테니 지금까지 음악에서 함께할 테니 무대위에서 랩하다 뒤질 테니 끝까지 불싸지르다 뒤질 테니 Mother Fucker!!
Minos) “Hiphop이란 건 멋없음 안돼." 같잖게 시커멓기만 하던 고등학생시절 랩 한다고 설쳐댔던 삼총사 가위바위보처럼 붙어 다니기만 했지 Rhyme과 Flow 그런건 잘 몰라도 신난다고 언제까지라도 우리 얘기를 뱉고 앨범에서 어머니, 아버지 아들이 한국최고의 랩퍼. 통장엔 돈 빼곡해 부모님 환갑 파티 때도 DT, 조PD, DJ DOC 유명한 사람들은 죄 다 부르자고 Rap all day long 가슴 벅차 꿈 꿨지마는 어느새 스무 살 시간은 꿈보다는 현실을 보게 했고 이제 여기 남은 건 나뿐 "친구들아.., 잘 지내제...?" I Beg Your Pardon
비도승우) 지금 듣고 있다면 call me right now 언제든지 괜찮아 call me right now 링딩동 전화벨이 울리기를 나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call me right now 우리모두가 즐겨 입던 힙합바지는 양복바지로 바뀌어버린 현실 앞에 벌써 30대 오늘 하루 망가지면 까짓거 어때? 타임머신 대신 나는 이 비트를 타 연봉은 어떻니? 첫째는 잘 크니? 현실의 대화란 너무 뻔해 아이돌의 창법처럼 갓 스무살 mic check 1,2를 내뱉던 그때로 돌아가 back to the 1999나의 친구들 점장 이재서, 대리 유재범, timberland신고 4평 반으로 집합 지금 듣고 있다면 call me right now 언제든지 괜찮아 call me right now
Joosuc) Yeah, It’s me J to the C. 눈부신 귀환 앞에 모두 들었지 역사의 한편에 획을 그었지 이제 또 다른 획을 위해 펜을 들었지 세상만사 새옹지마 산은 높으면 높을수록 골도 깊어 이 자리는 마치 선방하다가도 한 골 허용하면 욕먹는 골키퍼 그래도 팀이 이기면 미칠 듯 기뻐 여기는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때론 대의를 위해 더러운 건 피해 화지용 가랑이 기는 치욕 모두가 나는 믿기에 더 할 수 있는 기대 지나간 세월이 다 밑거름이 되어 모두가 흘린 피땀이 새 희망이 되어 한번 더 달려 우리 존재를 알려 위태로이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려
Verse1) 난 아파도 말 못하는 혀가 말린 벙어리 사람들은 이런 나를 불량품이라 말하지 닫힌 맘의 문고리 나만 왜 늘 섬인지 쓸쓸히 머리위로 쏟아지는 겨울 장대비 Look at me 넌 보이니? 순백의 꽃 봉우리 초경조차 않은 핏덩이의 몸에 걸은 갈고리 어른들을 끌어안고 살려달라고 나 소리쳐도 왜 내 말을 듣지 않아 귀머거리들뿐인가 내 속옷을 벗기고 내 몸을 어루만지고 수염이 난 처진 얼굴로 거친 살을 내게 비비고 싫다며 더 밀쳐도 두 팔목을 힘껏 꽉 잡고 소리 내어 울어도 피임약을 먹이고 그래 나는 불량품 말벙어리 이니까 나를 보호해줄 가족은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 내 앞에서 그 누구나 동정하려 드니까 차라리 날 죽여요 이 몸은 안 파니까
Hook) Why? 왜 나여야만 하는지 세상은 날 지켜 보겠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Dead’P) 두 손발을 묶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 약한 애들이기에 입을 막기도 간단하지 하찮은 장난질? 악마들이 말하길 절대 악을 찾는다면 그곳에 있다 하지 어둡고 차가웠을 교실의 끝에서 순백을 유린했을 그들에게 묻겠어 양심을 버릴 만큼 인간성을 죽일 만큼 애들을 짓밟고 더럽히는 게 즐거웠냐고 욕망이 뒤틀려버린 괴물들의 말로 비참하지 않지 어째서냐고 나 되물어봐도 사회는 대답 않아 해결책은 늘 엇갈려 평범한 아버지를 연기하며 살게 이가 갈려 그래 그들은 불량품 모든 세상이 몰라도 영원히 은둔하고 평화 속에 쉴 수 있는 날들이 없게 됐다고 다시 내 자신을 달래도 분노는 죽지 않아 그들에게 이 노랠 불러줘
Hook) Why? 왜 나여야만 하는지 세상은 날 지켜 보겠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MC. BK) 앞을 볼 수 없는 어둠을 삼킨 도리, 얽히고 설킨 풀리지 않는 고리 악취 나는 진흙탕, 권력의 상징, 뒤쳐지긴 싫어 의미 없는 행진 사색은 사라졌어 현실을 뒤쫓는 부를 얻기 위해 속물이 되어가는 이성을 추구하는 상류층을 추종하며 이상을 팔아 넘긴 매춘 불문부답 익숙해져 버린 침묵 길들여진 자유에 맞춰 영양가 없는 일회용 거짓들의 범람 진실의 무게는 얼룩진 고난 잠시 헤매도 감은 눈을 뜨고 손발이 묶여도 발버둥 쳐 난 지금도 오늘을 살아 검게 물들어버린 방에 불을 밝혀
Mr.Room9) One mic One pen 빼고는 내려 놓을래 결말이 뻔해? 운명은 내가 바꾸네 가꾸네 피부 아닌 치부를 끄집어내 내 자신과 난 맞서네 발전해 감정, 감성의 관점을 난 작성, 내 단점, 잉크 묻은 내 살점, 전환점, 불안정, 불완전, But 자각적이기에 가본적 없는 높은 곳을 꿈꿔 느리지만 빨라 Like 꿈을 꾸는 인디언 흐리지만 분명 난 내 갈 길로 걸어 서론에도 말했듯 내 적은 바로 나 Burrow시킬 적 역시 내 안의 다른 나 펜 = 칼 내 Rhyme은 바로 내 피 (Props to My Brother who’s there to Share My Pain) 절망 아닌 저항 삶은 여행 나는 걷네 결말은 뻔해 모든걸 이뤘네
MC Sniper) 좆도 가진 것도 그렇다고 뭣도 무언가를 특별하게 이룬 것도 하나 없는 것들이 또 겁은 많아 삶을 걸고 배팅 해 본적도 없이 동네 겉절이로 살아가는 겁쟁이 후~ 부니 옷을 벗고 떨어지는 벚꽃 이제는 좀 변해야지 허영심은 벗고 침대 아닌 무대에서 헐떡이던 넌 어디 있어? 코는 그만 풀고 오해나 좀 풀어 등뒤에서 수근 대는 이수근 졸라 웃겨 내 앞에선 방긋방긋 웃으면서 좆나 앵겨 말 말 말이 너무 많아 뛰지 않는 마구간의 경주마는 가라 이빨 안에서만 바쁜 네 혓바닥 맨날 핑계니까 넌 늘 밑바닥 넌 오늘도 내 기사는 눈으로 읽지만 내 마음은 읽지 못해 그 눈으로 절대
Illinit) 80년대 초반에 태어난 나 내 생각 표현할 방법을 배워나가 타지에서 섞인 우리말과 영어 날 영원하게 바꾼 Hiphop이란 언어 Ching Chang Chong 우리를 놀리는 소리 구석으로 몰리면 물리는 법인데 They ask for a Passionate ass whoopin 그건 2000년 한국에서도 계속돼 허나 그건 어쩌면 날 만드는데 적절한 걸지 몰라 풍파를 견디는 잡초처럼 맨발의 청춘에 가시덩굴의 먼 길을 걷는 I belong in the Jungle 아무것도 없지 표지판, 지도. 타고난 내 본능과 고집만 믿어 99를 버려 이뤄내는 하나 그 하나 없이는 안되니까 후회하지 않아
취랩) 맞지 말고 맞서 작지만 마음대로 돌아선 그 놈 잡지마 더 이상은 누구와도 손가락 걸지 마 내게서 떠날 거면 손가락 놓고 가 좆같은 기름대신 핏물을 끼얹어 샌님 힙합에 센 놈은 필연적 살기 위해서? 살짝 피해서? 사장 위해서?! 다 널 비웃어!! 부모조차 나에게는 맞서야 할 대상 룸 딸린 술집에 올려야 돼 매상 새벽 기상 일상 바뀌어진 밤낮 바뀌어진 밤 맛 턱걸이 할 때도 xxx 안 해 Talk About MB 끼리끼리 노네 눈깔을 부라려 씨알을 기다려 싸우는 그대여 승리를 위하여
KEIKEI) Against the fakes 여태 지켜왔던 것 철학의 부재 결여된 전문성에 맞서 싸운 것 이 Mic는 내게 진중권의 자판 같아 가타부타 짹짹거리는 것들 싹 다 발라 덜 여문 것들의 허튼 삽질이 내게 힘을 줘 나는 송골매와 상어 물과 바람의 저항에 맞서 하늘을 높게 날고 물에 떠서 다녀 당당히 맞서 숨쉬어 In the early wind and fire 매일 쌓고 쌓은 공든 탑으로 증명시켜 참으로 답답했던 우문에 늘 정답으로 답해 모자람에 날마다 날 이끌어간 한걸음마다 딱 한 발 더 일어나 가 늘 맺혀진 내 피를 봤다 E=I*R 점점 높아지는 Ω값 계속해 솟아오르는 Voltage 올라가 내 몸값 흐름을 거슬러 올라 연어들의 거친 몸짓 오르막길을 막 올라 가로막지마 내 삶 Livin da vida loca!
MC Sniper) 시를 쓰는 시인이나 MC에게 신의란 건 신뢰로써 섬겨야 할 이슬람의 신처럼 목을 걸고 신념으로 지켜야 할 심지 사내라면 잊지마 검든 무사정신 나 홀로 외치는 Snipersound! 또다시 시작됐군 이 외로운 싸움 난 오늘도 전우를 등에 짊어지고 천리를 걷고 걸어 간다 저 하늘로 돌이킬 수 없는 일 돌아갈 수 없는 길 돌아오지 못해 쉰 모든게 My way 내입은 내 눈이 실제로 본걸 노래해 그러니 아픔과 슬픔은 내 랩의 노리개 시련 뒤 마음엔 또 굳은살이 배기네 네 따위가 어찌 알아 내인생의 Better days 내게 안 된다고 하지마 너만 힘들다는 말도 마
Verse1) MC Sniper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 내 낡은 여생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네 모든게 고행스럽기만 했던 이승에서의 여행 끝내 흙이 될 몸. 나를 데려가려나? 요란스런 저 영구차에 건네는 짧은 눈 인사 짙은 한숨을 뱉는 녹슨 노인의 질긴 목숨은 심술궂은 저 신의 장난인가? 길을 내는 새벽이슬 곁에 편히 잠 들고파. 주인 잘못 만난 헌 몸을 반환, 순리를 따라 산 자에서 죽은 자로 삶을 귀화, 이젠 보나? 먼저 떠난 언니, 오빠. 어머니의 팔베개가 그립구나 저 병든 꽃밭 그 길 위의 바람을 따라 나는 간다 이 허망한 삶 죽음이란 날 내려놓고 비우는 일, 이젠 됐나? 짚신에 삼베옷을 곱디곱게 차려 입은 자식 내 우 쌈짓돈 차비 들고 날 곡 소리로 배웅 이승에서 보고 배운 잊지 못할 교훈은 계절의 윤회위로 나를 그저 내려놓음
Hook) 간다 나는 가 황천길로 간다 칠흑 같은 봉분에 누워 잠 청하련다 난 죽음이란 신이 만든 최고의 휴먼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다면 편히 잠 들 테니까 s간다 나는 가 황천길로 간다 칠흑 같은 봉분에 누워 잠 청하련다 난 죽음이란 신이 만든 최고의 휴먼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다면 편히 잠 들 테니까
Verse2) MC Meta 힘없이 늘어진 채 저 시계추는 왔다 갔다 한없이 멈춰진 듯 하지만 너무 빨라 빨라 시간의 속도 난 무너져 더 살아갈까? 감정의 날도 무뎌져 뭘 바랄까 난? 더는 없는 거야 불안하고 두려웠던 미래 그냥 걷는 거야 내 뒷사람이 등 떠미네 또 숨죽이네 다음 차례 실이 끊어지네 불이 꺼지고 나면 난 찬 바닥에 누워있네 잔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아스라이 너무 두려워 삶의 문이 닫히는 그 순간이 마지막 온기를 느껴 눈을 감는 사이 하나의 생을 다해 배운 삶의 실체는 무자비 안다 알아 나 난 영원한 영혼의 말 끝없는 행렬과 남겨놓은 저 얼룩진 삶 간다 가 나는 가 덧없는 배신의 밤 내가 있던 공간만큼 세상은 날 대신해놔
Hook) 간다 나는 가 황천길로 간다 칠흑 같은 봉분에 누워 잠 청하련다 난 죽음이란 신이 만든 최고의 휴먼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다면 편히 잠 들 테니까 간다 나는 가 황천길로 간다 칠흑 같은 봉분에 누워 잠 청하련다 난 죽음이란 신이 만든 최고의 휴먼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다면 편히 잠 들 테니까
Verse3) 울지 마라 길 나선 자 발 안 떨어질라 아프다 아파 맘이 아파 남은 내가 죄니라 가슴에 널 또 묻지만 찬 바람 불던 문지방 그 위에 걸터앉아 우는 내 목소리 들리나 갈 때 되니 얼굴 보다는 마음이 앞서 늙고 화분의 화초보다 화려한 길거리의 잡초 난 내 몸 다 태우고 끝내 꺼져가는 양초 벌레가 파 먹은 듯 퀭한 두 눈 잠시 감소
Verse1) 따스한 알을 깨고 아늑한 둥지 위로 펼쳐진 미지의 땅 그곳으로 방향키를 잡고 앞서 떠난 그를 따라 하늘을 날수 있을까? 난 별들을 벗 삼아 내 멍든 맘을 달랜다 힘줄과 뼈가 굶주려 날 수 없는 나에게 세상은 비웃으며 포기하라 하는데 지평선 저 너머 흐르는 강을 건너 드넓은 대지를 걷고 걸어 그곳에 가고 싶어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지만 굳게 맘을 다잡아 잃어가는 자신감 두발로 움켜 잡는다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hook1) 안돼 안돼 여기 멈춰서서 울어선 안돼 바람이 운다 서러운 맘 달래며 내 손 잡아줘
Verse2) 무한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 퍼덕이는 날개 짓 그 무엇이 우릴 이토록 허덕이게 하는지 인생이란 시험지와 오답뿐인 답안지 좌절 뒤에 바라본 빛은 더욱 아름답겠지 확신보다 의구심이 늘어나는 건 왜지? 건전지처럼 방전이 된 마음 때문이겠지 질투와 시기 끝이 없는 탐욕과 욕심 그곳에서 벗어나 더 높이 날고파 신이시여 날 더욱 날게 하소서 이건 마지막을 걷고 싶은 시인의 유서 내 부족함을 끊임없이 다그치소서 그대 품에서 느끼는 깊은 사랑의 용서 길을 잃어 지금의 낮이 어두운 밤이 되도록 울고 있다면 내게 높다란 빛을 내려 주오 그 빛에 온몸을 녹여 지평선 저 너머로 팔을 저어 끊임없이 비행을 할 수 있도록
hook1) 안돼 안돼 여기 멈춰서서 울어선 안돼 바람이 운다 서러운 맘 달래며 내 손 잡아줘
나는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Hook1) 안돼 안돼 여기 멈춰서서 울어선 안돼 바람이 운다 서러운 맘 달래며 내 손 잡아줘
Hook2) 저 파란 하늘 활주로의 빛을 따라 나는 날아 바람타고 푸른 바다 고래를 벗 삼아 난 자유롭게 날아 두려움은 없으니 여기가 끝은 아닐지 두렵지만 내 손 잡아줘 (내 손을 꽉 잡아 난 자유롭게 날아 너와 함께라면 나는 두렵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