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다음, 그 이상이 기대되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장르를 아우르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지금까지의 시리즈 싱글 앨범에서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뮤지션들의 새로운 조합을 통해 뮤지션 개개인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보여주었다.
뮤지션들의 다양한 매력은 물론이고 그들로 하여금 잠재되어 있던 부분들까지도 이끌어내는 프라이머리의 작업물은 그가 가진 프로듀서로서의 능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러한 프라이머리의 탁월한 안목은 이번 앨범 ‘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4’ 에서도 십분 발휘되었다.
첫번째 트랙인 mine tonight은 수많은 매니아층 팬들을 섭렵하고 있는 실력파 힙합 뮤지션 진보와 도끼가 함께 참여했다.
아날로그 악기들을 사용한 레트로 컨셉을 강조한 프라이머리의 편곡이 특징인 ‘mine tonight’은 소울풀한 진보의 보컬과 묵직한 도끼의 랩이 어우러진 곡으로, 프라이머리만의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된 독특한 80년대 감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 곡에서 최대한 촌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는 프라이머리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함께 감각적인 세련된 레트로를 선보였다.
두번째 트랙에 자리잡은 곡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입장정리’.
지난 앨범 타이틀곡 ‘씨스루’에 참여한 개코에 이어 아메바컬쳐의 수장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오랜만에 곡을 선보이는 사이먼디와 함께 참여했다. 아주 미니멀한 악기 구성 컨셉의 곡인 ‘입장정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라인이 특징이다.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이 아닌 최자와 사이먼디의 이례적인 조합만으로도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된 타이틀곡 ‘입장정리’는 평소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최자와 사이먼디의 부드러운 감성과 매력이 한껏 반영된 곡이다. 또한 보컬 실력을 전격 공개한 최자의 색다른 매력까지 엿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어느 한 장르, 특정 뮤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끊임없는 시도와 도전을 거듭하는 프라이머리.
그는 보컬리스트가 가장 주목받는 현재 한국 가요계에서 프로듀서로서의 역할을 전면에 내세운 꾸준한 작업으로 그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으며, 프로듀서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프로듀서로서 참여한 여러 앨범을 음원 차트 상위권에 당당히 올려놓으며 그만이 가진 능력과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고 있다.
프라이머리의 이번 앨범 ‘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4’는 언제나 그 다음, 그 이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향후 활동을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드는 앨범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