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의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그룹
바스켓 노트 정규 앨범 [Knock-On] 발매,
현 사회상 반영된 슬픈 발라드 타이틀 ‘가슴에 묻다’
투명한 시선의 맑은 느낌을 지닌 상쾌함. 많은 수식어와 감각을 담아낸 정규 앨범을 발표한 바스켓 노트는 윤도현 밴드의 초기 사운드를 구축한 일등공신인 기타리스트 유병열이 2012년 조직한 그룹으로 지난 해 싱글 앨범 [My Story]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를 이룬 바 있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씬의 여러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다진 이후 발표한 EP 앨범 [My Story]를 통해 2013년을 빛낸 그룹으로 평단과 대중들에게 인정받으며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My Story]는 특별한 유통 경로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공연장 등의 현장 유통을 통해 1,000여장 가까이 판매되는 진기록을 이끌어냈다.
‘바구니, 음표’의 의미로, 바구니라는 통 안에 음표, 즉 여러 가지 음을 담아 만들어내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바스켓 노트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진 작업 방식이다. 격정어린 비트와 속도감은 각 곡에서 적당하게 나열되거나 배치되어 맛을 더한다. 멜로디의 뚜렷한 매력은 가사의 소주제와 함께 대중을 쉽게 흡수한다. 또한 바스켓 노트의 음악에는 이러한 모든 장점이 녹아나고 있다. 전체 수록곡은 음악적으로 팽창되어 있는 여러 마디의 에너지가 절제되어 멤버 전원의 아름다운 일체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바스켓 노트라는 그룹 안에 무한한 힘과 테크닉, 그리고 진화의 선을 응축해서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부터 약 40여 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진행된 바스켓 노트의 정규 앨범 [Knock-On]은 오는 5월 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 ‘Knock-On’처럼 바스켓 노트의 이번 앨범은 연쇄 반응을 일으키듯 다양하고 밀도 깊은 신곡 8곡과 EP 앨범의 2곡, 그리고 유병열의 인스트루멘탈 넘버 1곡 등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스켓 노트는 정규 앨범 발매 직전인 지난 4월 11일 과거 YB 시절의 명곡 ‘가리지좀 마’를 음원 사이트에서 프리 다운로드 이벤트를 통해 선공개해서 정규 앨범의 바람몰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가슴에 묻다’ 역시 앨범 출시 이전 선공개되었다. 이 곡은 유병열 고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구조, 그리고 보컬 락교의 애잔한 가창에 서린 슬픔과 애절함이 담겨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현재 유튜브에서 많은 조회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정규 앨범 [Knock-On] 발표를 준비 중인 바스켓 노트는 5월 11일 오후 5시부터 YB를 게스트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홍대 디딤홀에서 진행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