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큼 깊은 마음을 가져야 용서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이해할 수 있을까 갈 곳이 없어서 거릴 헤매 보아도 낯선 사람들 속에 그냥 섞여 있을 뿐 변함없는 삶의 하루를 보내도 흔적은 남아 있고 기억할 수 없는 지난 기억 속에 그렇게 남아 있어 벗어나려 해도 자꾸 떠오르는 건 이미 채워져 버린 내 안에 너를 품고 있기 때문에 지난 기억들조차 시간을 되돌릴 순 없는 거겠지 가끔은 나를 생각 해줘 영원히 너를 볼 수 없을 테니 아련히도 멀게 느껴지는 날들 꿈이었으면 치유될 수 없는 지난 시간조차 소중했으면 허전한 마음에 술을 마셔 보아도 낯선 시간 속에 그냥 묻혀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