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버드'와 '스토미플룻' [고양이로소이다]
소프트팝 트리오 '아키버드 (Aquibird)'와 재즈플루티스트 '스토미플룻 (Stomy Flute)'의 만남? 이 낯설은 조합은 '아키버드의 노래를 재즈 플룻으로 연주하면 어떨까?' 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아키버드'의 EP [고양이로소이다]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간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아키버드'가 2014년 10월에 발표한 리믹스 앨범 [Remixes For Long]의 연장선상에 있다.
플룻으로 아키버드를 노래하다. 타이틀곡 "고양이로소이다"에서 재즈플루티스트 '스토미플룻'은 마치 고양이처럼 가볍고 청량감 있는 플룻 연주를 들려주다가 "첫눈"에서는 정적이고 기품 있는 클래식 플룻 연주로 변신하기도 하고, "일탈"에서는 보컬리스트 '유연'과 서로 주고 받는 재즈플룻 특유의 프레이즈를 들려주며 '아키버드'의 노래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