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EZIS)가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사랑과 이별을 테마로 이지스 만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2012년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XX걸]로 데뷔, 큰 화제를 일으키며 사랑을 받았던 프로듀싱팀 이지스가 이번 정규앨범에는 박재범, 도끼, 디헤븐, 빨간머리앤, 샛별, 나비(of SixBomb)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이지스 정규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들의 참여 자체만으로도 SNS상에선 이미 큰 화제가 되었다. 세션으로 세계적인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 버스커버스커 밴드의 기타리스트 이지훈이 참여하였으며 각기 다른 색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최고의 랩과 보컬들에 다양한 소리 또한 이 앨범의 감상 포인트이다. 이지스는 7월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타이틀곡 "XX걸"로 빌보드 KPOP 차트 50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신인으로선 무서운 저력을 선보였었다.
푸시켓돌스 '니콜'의 사촌동생이자 힙합 뮤지션 '도끼'의 친형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던 이지스 멤버 '미스터고르도'는 어릴적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연주해 왔으며 타고난 톤을 가진 랩퍼로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음악색깔과 독특한 편곡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이지스 멤버 '디젤'은 리쌍, 김태우, 정인, 더블케이 등과 함께 작업하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 왔으며 이미 매니아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맴버 전원이 작사, 작곡, 편곡, 랩, 노래가 모두 가능한 프로듀싱팀 이지스.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음악에 담고 있는 이지스의 첫 정규앨범, 이들 프로듀싱의 끝은 어디일까? 무한의 매력을 가진 이지스의 첫 정규앨범을 기대해 본다.
1번트랙 "너밖에 안보여" 세상에 모든것들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 주인공은 거리를 걸으며, 거기 멀리서 다가오는 그녀를 본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내 눈엔 오직 너밖에 안보여' 2번트랙 "내사랑 꽃사슴"은 새로운 컨셉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아프리카 초원 위에 사슴 무리가 있고, 주인공 숫사슴의 여자친구가 사자의 사냥감이 되어 도망치고 있다. 그녀를 두고는 달아날 수 없는 숫사슴의 의지와 사랑. 죽음 앞에서도 지키려는 사랑을 동물을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다. 3번트랙 "최면을 걸어본다 (Feat. 샛별)" 문이 닫히고, 방안엔 온통 시계소리만 들린다. 괜찮아, 괜찮아... 혼자 지내도 매일 똑같다 해도... 이별의 아픔앞에 '나는 괜찮다'라며 자기 최면을 거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4번트랙 사랑 이별 너와나 헤어진 연인을 잊으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그래.. 사랑, 이별, 너와 나.. 어쩔 수 없는 거잖아. 후렴구에 'I'm Still Loving You'가 귓가에 계속 맴돈다. 또한, 곡 시작부터 끝까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의 바이올린 솔로 연주가 함께 하고 있다. 5번트랙 "너 떠나고 (Feat. 디헤븐)" 이별 후에 마주하는 슬픔에 대해서 풀어낸 곡. 피아노 선율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6번트랙 "사랑해, 이 한마디 하기까지.."는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너를 사랑해 왔다. '그만큼 널 아껴주고 사랑해줄께' 라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7번트랙 "이 거지 같은 사랑 (Feat. 빨간머리앤)" 전화 통화를 시작으로 이별을 아파하는 여자, 그녀에게서 떠나려는 남자 이들 사이는 말 못할 사연이 있는 듯 하다. 이지스만의 감성으로 잘 풀어나간 곡이다.
8번트랙 "널 잊는다" 는이별이라는 슬픈 약속을 하고.. 널 잊는다.. 사랑했던 기억까지 지우고 싶어하는 애절한 내용은 담은 곡이다 9번트랙 "빗속에서 (Feat. 나비 of SixBomb)" 비를 맞으며 떠나간 연인을 생각한다. 비가 내리는 날, 혼자 빗속에 서서 떠올리는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10번트랙 "그래도 행복했어 (Feat. DOK2)" 이 곡의 특징은 도끼가 랩퍼가 아닌 싱어로 피처링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신스 선율로 시작하는 사우스 비트의 힙합곡이다. 11번트랙 "양평 밤하늘" 밤하늘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군. 그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네가 생각나.. 너와 함께 오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12번트랙 "XX걸 (Feat. 박재범)" 전작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박재범군의 피처링으로 더욱 힘을 더하게 된 곡으로 스트링 사운드를 기반으로 강한 드럼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곡이다 음악이 커야 신나는 걸로 시작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고 바로 따라 부르게 되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