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듀엣 앨범 디지털 싱글 출시
이승철의 '떠나지마' 가 수록되었던 [Somewhere over the Rainbow vol.1], 그리고 M.C The Max 의 '사랑을 찾아서' 가 담겨 있던 [Somewhere over the RAINBOW vol. 2] 에 이어 이번엔 "듀엣" 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Rainbow 그 세번째 프로젝트 [Rainbow Duet Vol.3] 가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 발매되는 Rainbow Duet 앨범은 총 네 곡의 넘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종전에 "듀엣"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와 색다른 느낌의 시도를 통해 듣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매력이 넘치는 앨범으로 가득 차있다.
프리스타일과 혜미가 부르는 '이게 나라는 남자야' 는 이번 듀엣 앨범 가운데 가장 독특한 구성을 선보이고 있는 곡으로 남자는 랩이라는 형태로, 여자는 노래라는 형태로 서로의 느낌을 주고 받는다는 색다른 형태의 듀엣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스타일만의 전매특허인 특유의 랩과 신인가수 혜미의 소울풀한 보이스가 적절히 섞여 색다른 구성의 또 다른 어울림을 보여주고 있다.
듀엣 앨범에서 가장 크게 돋보여야 할 부분은 아마도 남자 가수와 여자 가수의 사뭇 다른 색깔이 한데 잘 어울리는 하모니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공식에 가장 충실한 노래가 이 앨범에서는 아마 테이와 혜령이 부른 'Love Is Feeling' 일 것이다. 아침의 산뜻함과 첫만남의 설레임을 곡의 시작부터 느낄 수 있는 이곡은 테이 특유의 보이스와 혜령의 애절한 목소리가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vol.2] 에서 이소은의 '이런 남자 없나요'라는 곡을 작곡했었던 "레몬트리"가 직접 곡을 쓰고 노래까지 선보이며 신인가수 초아와 함께 아름다운 또 하나의 멋진 듀엣곡을 탄생시켰다. 비슷한 사랑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좋아했던 처음의 감정을 잊지말고 계속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노래로 작곡가 다운 섬세한 느낌의 보이스와 듣는 이로 하여금 감싸 안아 주고 싶은 가냘픈 느낌의 초아의 음색은 이 앨범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수많은 힛트곡들을 들려주었던 "비쥬"가 이번 앨범의 피날레를 장식해주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비쥬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의 속삭임이라는 언어로 '사랑의 인사'라는 곡에서 한겨울의 눈싸움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주고 있다. 수 천 수 만번 또 들어도 듣고 싶은 사랑한다는 그 말 아끼지 말고 살아요 영원히 그대만을 사랑해 라는 노래 가사처럼 이제 시작되는 겨울의 시작에서 한껏 커플만이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의 느낌을 전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