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두발 내디디면 발 닿는 어느 곳이든 길이 되는 것을 친구야 친구야 처음에는 몰랐었지 이제야 비로소 알았구나 친구야 잘난 놈이든 못난 놈이든 한사람 두사람 모이기만 하면 우리가 바로 새 길이 되고 파도가 되고 역사가 되는 것을 이제야 비로소 알았구나 친구야 세상이 이렇게 어두운 것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세상이 제 가슴속에 숨겨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산 첩첩 물 넘실 어려운 시절 헤쳐나갈 길 없다고 여겨질수록 친구야 가자 친구야 가자 우리가 새길이 되어 가자
세상이 이렇게 어두운 것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세상이 제 가슴속에 숨겨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산 첩첩 물 넘실 어려운 시절 헤쳐나갈 길 없다고 여겨질수록 친구야 가자 친구야 가자 우리가 새길이 되어 가자 산 첩첩 물 넘실 어려운 시절 헤쳐나갈 길 없다고 여겨질수록 친구야 가자 친구야 가자 친구야 가자 친구야 가자 우리가 새길이 되어 가자
충격을 다오 이 미칠 것 같은 시간의 벽을 단 한 번에 부셔버릴 내게 큰 충격을 다오 날마다 나를 가두는 벽은 너무 견고하다 그 벽속에 공기는 숨이 막히게 답답하다 아침이면 밤새 고통의 부스러기가 수북수북 쌓여 이 속에서는 가야할 길의 끝이 안보여 충격을 다오 충격을 다오 눈에 미친 듯이 불을 켜고 더 이상 이젠 이제 더 이상은 갇혀 있지는 않겠다고
날마다 나를 가두는 벽은 너무 견고하다 그 벽속에 공기는 숨이 막히게 답답하다 아침이면 밤새 고통의 부스러기가 수북수북 쌓여 이 속에서는 가야할 길의 끝이 안보여 충격을 다오 충격을 다오 눈에 미친 듯이 불을 켜고 더 이상 이젠 이제 더 이상은 갇혀 있지는 않겠다고 정말로 이젠 이젠 정말로 철벽을 때려 부수겠다고
너에게로 갈 수 없다 그리울수록 가지 뻗어 가슴 때리는 답답함을 흔들어 보지만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우연히 와서 나의 가지 나의 가지 하나를 툭 꺽고 간다 무심히 지나치는 너를 목청껏 불러보지만 듣는지 마는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촘촘히 가 버린다 내몸을 불살라 그 재라도 가고 싶지만 이렇게 뿌리 박혀 손만 흔드는 나를
무심히 지나치는 너를 목청껏 불러보지만 듣는지 마는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촘촘히 가 버린다 내몸을 불살라 그 재라도 가고 싶지만 이렇게 뿌리 박혀 손만 흔드는 나를 이렇게 뿌리 박혀 손만 흔드는 나를
모두들 큰 소리로만 말하고 큰소리로만 듣는다 큰 것만 보고 큰 것만이 보인다 모두들 큰 것만 바라고 큰 소리만 좇는다 큰 것들이 하늘을 가리고 땅을 뒤덮었다 작은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고 아무도 듣지를 않는 작은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보질 않는 작은 것 작은 소리는 싹 쓸어 없어져 버린 아 우리들의 나라 거인의 나라
모두들 큰 것만 바라고 큰 소리만 좇는다 큰 것들이 하늘을 가리고 땅을 뒤덮었다 작은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고 아무도 듣지를 않는 작은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보질 않는 작은 것 작은 소리는 싹 쓸어 없어져 버린 아 우리들의 나라 거인의 나라 작은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고 아무도 듣지를 않는 작은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보질 않는 작은 것 작은 소리는 싹 쓸어 없어져 버린 아 우리들의 나라 거인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