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우연히 스쳐 만난 그대는
내게 말을 걸었지
멀리 바리뵈는 작은 별들이
아름답지 않냐고
나는 웃음지며 너에게 대답해줬어
그건 우리들이 잡을 수 없는
잠든 영혼이라고

1. 수 많은 별들이 우릴 바라보며
사랑이라 속삭이네
소리없이 다가오는 그대 눈을 보면
나는 마주 볼 수가 없어
다시 너의 모습을 보면
너의 눈을 피하지 않을래
다시 너의 모습을 보면
너의 맑은 눈을 피하지 않을래
뚜루룻 뚜뚜루룻 뚜뚜루루...

2. 수 많은 별들이 우릴 바라보며
사랑이라 속삭이네
짙어가는 밤 길을 둘이 걸으면서
우리 얘기 간직했네
다시 너의 모습을 보면
너의 눈을 피하지 않을래
다시 너의 모습을 보면
너의 맑은 눈을 피하지 않을래
뚜루룻 뚜뚜루룻 뚜뚜루루...

그래 있잖니 그래 있잖니
나는 모든것 알고 있는데
그래 있잖니 그래 있잖니
왜 나보고 모른다고 말할까
아 아 내 나이 어린 탓인가봐
아 아 내 나이 어린 탓인가봐
목마른 사슴마냥
그래 있잖니 그날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거야

가는가 오는가 그리운 사람아
빛나는 눈망울에 초롱한 순간들
머물게 해주 머물게 해주
당신의 그 마음을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물게 해주
비 바람 그치면 무지게 피듯이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물게 해주

당신이 그렇게 말하시면 내 마음 곤란해요
눈부신 태양이 내눈에 비칠때
당신이 안 보이듯
달콤한 그 얘기는 진실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두 마음 하나되어 뜨거운 가슴으로 진실을 말해봐요

람다람 다라
저 별은 나의 마음 저 별을 보면서 속삭여줘요
별처럼 영원하다고 저 별은 나의 마음 다람다라
그대가 외로울땐 저 하늘의 별을 보세요
빛나는 별을 보세요
저 산 멀리 나의 별이 반짝이거든
나를 보듯이 반겨주어요
어두운 밤하늘을 밝혀주는 저 작은 별
저 별은 나의 마음 다람다라

먼 하늘의 뜬 구름속에 그리운 마음 싣고서
생각을 하면 눈물이 어려
난 너의 모습 잊으려 했지
그래도 해가 지면 꽃피는 노을에
그래도 밤이되면 은하수 여울에
어쩌면 좋을까 어쩌면 좋을까
너의 모습은 피어나네

그대를 찾아가는 한 발자욱은
한없이 한없이 가볍기만 해
그대를 떠나오는 한 발자욱은
한없이 한없이 무겁기만 해
내가 한발자욱 그대 찾아가면
그대 한발자욱 나를 반겨줘요

거리에 찬바람 불어오더니
한잎두잎 낙엽이지네
내 사랑 먼길을 떠난다기에
가라가라 아주 가라했네
갈 사람은 가야지
잊을건 잊어야지
찬비야 내려라
밤을 새워 내려라
그래도 너만을 잊을 수 없다
너무 너무 사랑했기에

1. 눈물인듯이 씻어버려요 기다리던 지난날
웃음속으로 흘러 버려요 헤어지던 그날의 기억
눈물속에 흐르는 것은 사랑인줄 알아요
말없이 웃어도 말없이 웃어도
사랑은 거기 있어요

2. 눈물인듯이 씻어버려요 기다리던 지난날
웃음속으로 흘러버려요 헤어지던 그날의 기억
눈물로서 말하는 것은 진실인줄 알아요
말없이 웃어도 말없이 웃어도
진실은 숨어 있어요

사랑은 정답게 주고받는 아름다운 이야기
활짝 핀 꽃처럼 피어나는 사랑스런 그 모습
사랑은 정답게 주고받는 아름다운 이야기
새하얀 솜처럼 피어나는 사랑스런 그 미소

마음에서 마음으로 꽃 피우고
두마음은 정다웁게 정답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열매맺고
두마음은 정다웁게 정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