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했었지 언젠가 이런 세상이 아닐꺼야 웃음도 없고 눈물도 없는 많은 빌딩속에 우리는 작은 새들이 되어갔지 외롭게 흐린 하늘만 보네 아 낮은 하늘 높은 빌딩 사이로 갈곳을 찾아 헤메는 작은 새는 어딜갔나 바람에 밀려 휘청거리는 너의 꿈 찾아봐 빌딩속에서 찾아봐 찾아봐 찾아봐 너의 작은 날개위에 긴시간동안 지쳐있겠지 너의 날개 힌동안 쉴곳을 찾아 떠나..
살며시 수화기를 들어 보았어 아직 네게 할말이 남아 있어 차갑게 변해버린 너의 목소리에 난 더이상 아무말도 할순 없지만 지금도 돌이킬 수 있다면 모두 잊고 달려가 너를 품에 힘껏 안고 싶어 그런 내맘 알면서 떠나는 네 뒷모습에 바보같이 멍하니 눈물만 흘리고 있어 난 아직도 믿고 싶지 않아 날 떠난다는 너의 그말 긴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모든게 꿈인것 같아
가로등 불빛 사이로 밀려드는 차가운 수많은 시선들 숨가쁘게 지나치다 허공을 가득 메운 또 다른 외침들 소리 없이 밀려오는 외로움을 뒤로 하고 터벅 터벅 걸어가다 긴 한숨만 날려 버리나 아무것도 아닌듯이 흘려버렸던 내 작은 소망들 지루한 담배연기 사이로 소리없이 사라져 버리나 무심코 지나치다 잊고 사는 많은 일들 투덜투덜 걸터앉아 이것저것 헤아려 보네 사랑은 언제나 바로 그 자리에 있지는 않아 그건 단지 나의 모습이 변해 가는 것 뿐이야 세상은 언제나 나의 곁에 머물러 있진 않아 우리들의 모습들처럼 변해가는 인생인걸
그런 너의 슬픈 모습 보이지는 말아줘 이제는 떠나가야 하는 너에게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 생각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진 않겠어 이대로 잊는건 어렵지만 이별은 그런거잖아 헤어지는 지금 우리 너무도 많은 눈물을 흘리지만 사랑하는 마음 영원히 숨겨둘지도 몰라 한 순간의 기쁨도 잊지는 말아줘 이말은 너를 향한 나의 마지막 부탁일지도 모르잖아
스치는 바람 그 바람의 향으로 나에게 다가온 그대 눈을 감아도 느낄 수 있었던 그대의 푸른 향기 이제는 모두 아스라한 추억속에 멀리 있지만 손을 내밀면 잡힐듯한 그 향기는 가슴속에 남아 스쳐 지나는 이 바람속에 이제는 모두 묻어두고 꿈이었나봐 꿈이었나봐 내 슬픈 마음까지도
언제나 우리 함께 왔던 이 카페 구석진 자리 오늘은 나만 홀로 앉아 너를 위한 케익하나 하얀 안개꽃 한아름 탁자위에 조용히 올려놓고 하나 둘 색색의 초마다 아주 천천히 불을 켜보네 그래 오늘은 너무 소중한 날이야 나의 수첩에 너의 생일을 지운지는 아주 오래됐지만 나의 기억속에 너를 지울순 없었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그냥 지내려 했지만 하루종일 너의생각뿐 나는 오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거야 쉽게 잊혀져갈 네가 아닐 걸 환희 비치는 촛불사이로 너의 미소가 보이는 것 같아 너의 숨결이 내곁에 느껴져 이제는 촛불을 꺼야지 목이 메어와 노래는 힘들어 그져 나직막히 너의 생일을 축하해
새침해지는 너의 표정속에서 기대하던 말을 들을 순 없어 맘속에 혼자 묻는 그 습관은 다시 부담만 안겨주고 이렇듯 나의 너를 생각하는 맘 너는 알고는 있을까 지금 그 환한 웃음으로 너의 마음은 아마 달콤한 비밀일걸 속삭이듯 파란 하늘 너의 예쁜 눈 가까이 느껴지는 따뜻한 그대는 꿈을 꾸듯 맑은 미소 말이 없지만 멀리서 사랑할께 널 위한 시간속에 그 많은 얘기 하고 싶지만 그댈 보면 다른 얘기를 해 익숙하게 말하려 했지 너만의 내가 되고 싶다고
싸늘히 식어가는 커피잔만 바라보고 있었지 허탈한 모습 서로 애써 감춘채 울먹이는 그대 차마 위로하지 못하고 먼 창밖을 보네 이제는 일어서려 하네 의미없는 시간 속에서 숨가쁘던 우리 사랑 모두 잊은 듯 멀어지는 그대 차마 바라보지 못하고 흐린 하늘을 보네 눈이 내리네 예~ 눈이 내려오네 처음 만난 그날처럼 눈이 내리네 괜시리 바삐 사라지는 사람들 웃으며 걸어가는 많은 연인들이 있네 그대와 나를 닮은... 하지만 그대와 나는 없네 그대와 나는 없네
자판기 커피한잔 빼어들고 신호등 빨간불 옆길 건너에 하얀줄 몇 칸인가 세고 있는 널 그때 처음으로 보았지 까만색 바지 배꼽티를 입고 긴머리 곱게 빗은 그 모습에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니 신호가 바껴 길을 건넜네 왠일일까 그녀 모습만 내 머리에 가득차 있고 내 일기장엔 삼일째 그녀 얘기뿐 이제 다시 만나게 되면 난 뭐라 말해야할까 나의 이런맘 알고 있을까 이젠 언제 다시 만날지 몰라 머리엔 무스 옷은 다려 입고 알 없는 안경테에 신문 한장 온종일 정신없이 다녔지 허탈한 마음으로 길을 걷다 누군가 나를 본다는 생각에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그녀 살며시 내게 다가와서 하는 말 저기요 파란불인데 길 건너지 않고 뭐하세요?
이제는 잊는다고 말하는 너의 슬픈 눈 돌아서 걷고 있는 모습도 사라져 가고 쓸쓸한 거리위에 서 있어 바람 불어와 허전한 마음위로 부딪쳐 흩어지는데 끝이 없는 방황과 사랑의 힘겨운 시간들속에 달려와서 나의 손 잡아줘 지쳐있을때 이젠 돌아서서 웃을 수 있는 너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지난 우리의 사랑 기억하려 해 잊지말고 힘되어 주겠지
그렇지 너도 똑같아 다를게하나 없어 두 얼굴 두 마음으로 나를 만났어 나 또한 그랬었기에 니가 더 미운가봐 한눈에 알수가 있어 너에 거짓을 너무도 쉬웠었지 너도 나를 스쳐간 여자처럼 하지만 넌 너의 눈빛은 달랐어 뒤돌아 너에게로 가고 있어 이제서야 깨달았지 쉽게 가는널 전부로 보낸 잘못을 아직도 그자리에 서있겠지 얼마나 너 힘들겠니 너무 미안해 조금만 기다려 이렇게 널 안고있어 날아갈것만 같아 아무말 제발 하지마 그냥 이렇게
너무도 쉬웠었지 너도 나를 스쳐간 여자처럼 하지만 넌 너의 눈빛은 달랐어 뒤돌아 너에게로 가고 있어 이제서야 깨달았지 쉽게 가는널 전부로 보낸 잘못을 아직도 그자리에 서있겠지 얼마나 너 힘들겠니 너무 미안해 조금만 기다려 오~ 너에게로 가고 있어 이제서야 깨달았지 쉽게 가는널 전부로 보낸잘못을 아직도 그자리에 서있겠지 얼마나 너 힘들겠니 너무 미안해 조금만 기다려
몰랐었어 나를 용서해 요즘 니가 술에 기대어 말 못하고 아파했던 이유가 나인줄은 몰랐어 한동안 넌 사랑을 하고 이별한 걸 알았기에 너를 떠난 그 사람이 그리운 그 탓인 줄 알았어 오늘 우연히 너를 찾아가 책상 위에 놓여진 사진을 보고 너를 방황케 했던 사람이 바로 나였다는 게 나도 혼란스러워 날 사랑한다고 지금까지 왜 말 못했어 나 얼마나 그 말을 기다려왔는데 그래 늦지 않았어 미안하단 말은 하지마 이제 시작해 우리 사랑을 위해 우린 그랬지 기억이 나니 애인 사이로 항상 오핼 받았지 그때마다 넌 사랑보다도 깊은 우정이라고 웃어넘기곤 했지 날 사랑한다고 지금까지 왜 말 못했어 나 얼마나 그 말을 기다려왔는데 그래 늦지 않았어 미안하단 말은 하지마 이제 시작해 우리 사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