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있을까 그곳에선 사람들 틈에 가려져 있던 너의 참 모습을 보여주겠어 그곳에선 세상 가운데 내던져진 나의 외로움마져도 숨막히는 매연과 못 본 척 지나치는 사람들 많을수록 모자란 도시를 떠나 저 맑고 파란 하늘아래 싱그런 바람 함께 마셔봐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우리가 버린 낙원을 다시 찾지 못하더라도
*볼 수 있을까 그곳에선 사람들 틈에 가려져 있던 우리 참 사랑을 볼 수 있을까 그곳에선 오랫동안 잊혀졌던 우리 참 모습을
숨막히는 매연과 못본척 지나치는 사람들 먹을수록 배고픈 도시를 떠나 저 맑고 파란 하늘아래 싱그런 바람 함께 마셔봐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우리가 버린 낙원을 다시 찾지 못하더라도
우리 지난 여름 키 큰 소나무숲 사이 바퀴 큰 내 자전거 가지 꼭대기로 나비 가는 그아래로 부딛칠듯 지나쳐 크게 한번 웃음지며 먼지가 가득 입안에 넘어질듯 달려가며 온세상이 내품에 땀이 베인 옷을 허리에다 둘러매고 푸른 바람속으로 두다리의 힘을 다해 페달을 밟으면 날을 수 있을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