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 보고 땅을 치며 통곡 한들 다신 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자식은 생천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 발이 터지도록 피 땀 을 흘리시며 못 밑을 이 자식에 금이 환양 발하시고 고생하신 어머니 드디어 이세상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당신과 나 사이에 저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아프게 가슴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아프게 가슴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 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기다려요 한마디 남겨놓고 떠나버린 무정한사람 잊지말라는 그한마디만 남겨놓고 떠나간 사람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면은 차라리 말이나 말지 기다리라는 그한마디만 남기고 떠나간 사람 사랑해요 한마디 남겨놓고 뒤돌아선 무정한 사람 그한마디가 가슴에 남아 행여올까 기다린 날들 책임지지 못할 말이라면은 차라리 하지나 말지 사랑한다는 그한마디만 남기고 떠나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