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닥 실바람 외로운 길모퉁이의 가로등을 스치는데 까마득히 먼 저별들 사이로 떠오르는 당신의 슬픈 미소 나르던 갈매기 하나 나래접고 유난히도 울던 그날 싸늘한 병실 하-얀 침대 내 손을 꼭 잡곤 "안녕"하며 눈물 감춰 보여준 당신의 마지막 미소 슬픈 미소 슬픈 미소가.....
바람이 불어오면 나는 나무되어 흐르는 바람결에 내마음을 던지네 바람에, 저 바람에 두손 벌리고 나뭇잎 푸른잎을 바람에 모두 날리자 날리는 저 나뭇잎은 내마음처럼 바람에 산산히, 산산히 부숴지네 바람에 저바람에 내마음 실어 바람이 가는 곳에 날려 보내자 날리는 저 나뭇잎은 내마음처럼 바람에 산산히, 산산히 부숴지네 바람에 저바람에 내마음 실어 바람이 가는 곳에 날려 보내자 날려 보내자 날려 보내자
삼라만상의 참모습은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고, 늘지도 줄지도 않나니, 삼라만상이 참모습과 다르지 않고, 참모습이 곧 삼라만상이로다. 일체의 외부의 '작용'과 내좌의 '앎'도 이와 같음을 알아 모든 고통을 승화시키자. 자- 잠기자, 잠기자, 모두 잠기자, 모두까지 잠기면 곧 깨달음일지니!
바람이 불어오면 나는 나무되어 흐르는 바람결에 내마음을 던지네 바람에, 저 바람에 두손 벌리고 나뭇잎 푸른잎을 바람에 모두 날리자 날리는 저 나뭇잎은 내마음처럼 바람에 산산히, 산산히 부숴지네 바람에 저바람에 내마음 실어 바람이 가는 곳에 날려 보내자 날리는 저 나뭇잎은 내마음처럼 바람에 산산히, 산산히 부숴지네 바람에 저바람에 내마음 실어 바람이 가는 곳에 날려 보내자 날려 보내자 날려 보내자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기타와 장구를 배운 김태곤은 이후 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군악대에 근무하게 된다. 군악대에서는 주로 기타와 드럼 보컬 등을 맡았으나 군 동료 국악인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점차 국악의 매력에 눈을 떴고, 이때부터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하는 퓨전음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군 제대 후에는 스튜디오에서 1년 반 정도 세션활동을 하다가 발표한 음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