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니 집 앞을 맴도는 내 발걸음을 돌릴 수 없어 이러지 말자 다시 시작해보자, 삼키고 삼킨 이 말 하려고 Tell me why 왜 피하는 거니, 니 향기만 깊이 스며들은 내손을 뿌리치며 황급하게 날 피하는 너를 보면서 혼자 말을 건넸어. 떠나가지마 나를 두고 가지 마, 니가 없는 난 숨 쉴 수 없어 너를 볼 수 없다는 생각만 나를 채울 것 같아 숨이 막힐 것 같아
내 곁에 있어 추운 줄 몰랐다며 환하게 웃던 니가 그리워 전화를 걸어도 웃어줄 니가 없어 니 빈자리가 점점 커져 가는데 떠나가지마 나를 두고 가지 마 니가 없는 난 숨 쉴 수 없어 너를 볼 수 없다는 생각만 나를 채울 것 같아 숨이 것 막힐 것 같아
잠시만 제발 얘기해 내가 잘못한 걸 얘기해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 차갑게 변한 니 맘 모두 말을 해줘 두 발이 묶여 버린 채 오 ~ 난 잠시였다는 너의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여 너의 맘도 모른 채.. Never fall again, Never love again
습관이 돼버렸어 너의 목소리를 기억해보는게 오래핀 담배는 끊엇지만 나의 맘은 그댈 못 끊어 Baby 지켜준다고 약속한게 오늘로 일년인데 아직도 아직까지도 널 잊지못하는 나의 마음은 고장났나봐 다시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숨길수 없는 내 맘을 혹시 니가 눈치챌까봐 멀리서 지켜만보는 나의 모습을 욕한대도 상관없어 이런 난 못난 남자죠
하루만 아니 단 한시간만이라도 그날로 돌아가 울던 널 안아준다면 다시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숨길 수 없는 내 맘을 혹시 니가 눈치챌까봐 멀리서 지켜만보는 나의 모습을 욕한대도 상관없어 이런 난 못난 남자죠
그대 아무렇지도 않나요 시간이 그대 맘 다 고쳤나봐요 틀린 사랑도 아픈 상처도 모두 정리된 후에 나의 실수만 남아 미치도록 후회되는걸 내 심장은 터질것 같아 버리려 애써도 버릴 수 없는 내 기억때문에 상처받은 니 마음은 그에게 기대려는 널 바보같이 잡지못해 이렇게 눈물만 잡죠
[온유] 잠들지 않는 밤에 눈을 감아 그녀를 떠올린다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너무 미워서 불을 키고 방을 둘러본다
[종현] 희미하게 밝아오는 두 눈이 멈춘 곳 버리지 못했던 생일선물 그리고 너 그 모든 것
*[All] Cause you were my sun, the moon 내 전부였던 너 내 방에 있는 모든 것들이 널 그리워하나봐 널 위해 찾다 지쳐서 널 잠시 잊어도 [온유] 숨겨놓은 우리의 추억이 [종현] 가득 남아 cause you're still in my room
[종현] 삶이라는 바다를 헤매다 잃어버렸던 꿈들이 [Key] 구석구석 녹아있는 책상서랍 그 속에 숨겨놓고 있던 너
[온유] 먼지 쌓인 상자 속엔 바래진 사진과 어린 맘이 담긴 편지들 그리고 너 그 모든 것
* (Repeat)
[온유] 버리고 또 버려도 기억은 [Key] 너를 다시 불러 놓고 [종현] 내 앞에 앉아서 웃고 있는 너를 이곳에 가두려 하는데
포스터 보소. 아예 대놓고 스포츠 신파물이라는 정체성을 말하고 있네. 1991년 탁구 남북단일팀이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갔던 것은 어린 나의 기억에도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는 사건 중의 사건이었다. 88 올림픽대회 이후 남북한 화해 모드가 점점 고조되고 있었던 분위기였던 것 같음.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현정화 선수가 매일 뉴스에 나왔고 남북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자주 보도되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모르긴 몰라도 탁구가 그렇게 인기 종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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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
2012-01-08 01:29:47
별로 땡기질 않아서 개봉 한참 지난 후에야 보게 됐다. 다 보고나서는 친구에게 이거 안 봤음 어떡할 뻔 했냐고, 막 감동 쩔어서 수다 작렬. 선동열이야 오랫동안 선수 생활 했던 사람이라 야구같은 스포츠는 아웃 오브 안중인 나같은 사람에게도 각인되어 있는 이름이나 최동원은 잘 몰랐다. 영화 다 보고 야구팬인 친구와 최동원 얘기만 했다. 최동원은 선동열과 같이 전성기를 누렸던 사람은 아니었단다. 윗세대였다고 그러고 나중에는 선수협회같은 거 만들다가 윗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