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혜령

아픔의 시련이 그대 앞에 있어도 핑크빛 두사람이 어둠에 가려만 가도
숨겨진 우리의 사랑의 한 순간은 가슴속 영원토록 새겨질 거예요

*사랑이 머물고간 고운 사연 못잊어 그리운 이 마음에 또 하루가 가도
아롱진 그대 모습 물거품 되어 가네 침묵의 그날밤 난 잊을 수 없어요

눈물이 앞을 가려요 아무말도 할 수 없어요 지울수 없는 사랑의 정에
가슴이 떨려만 와요 두눈을 꼭 감아도 하늘을 바라 보아도
허전한 내 가슴을 달랠 순 없어요

*계절은 시간따라 변해만 가는데 떨어진 잎새위에 어리는 그 얼굴
밤을 잊은 내 가슴은 그대를 그리워해도 나를 잊은 그 손길은
날아간 파랑새 아~ 그대는 무지개 사랑

가로등 불빛 밤거리 따라 떠나간 사랑의 그림자여
내 가슴속엔 오늘밤도 비가 내려요


*정을 주었던 그 사람이야 이 밤이 가고 계절이 가면 망각속에
사라지지만 내 가슴 깊이 여울져 있는 이 아픔은 어이하나요
차가운 밤안개가 님 그림자 가로막네

오늘 그대 얼굴은 슬픔에 잠겨 있어요 간밤에 내린 빗물이 그대를
젖게 했나요 내 작은 사랑이여 떨고만 있지 말아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우리는 사랑하니까


*둘이라면 세상은 언제나 아름답잖아요 둘이라면 세상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지 않아요 그대여 이제는 빗물도 말라 있어요
이제 우리 사랑은 외로움을 마감할 시간

나 그대 사랑밖에 더 바랄게 또 있나요
뜨거운 사랑에 얽혀 행복이 꽃피는데
아무리 아름다운 보석인들 무엇 해요
그대의 진실한 사랑이 나에겐 더 소중해요

* 두 젊은 무지개는 사랑의 기쁨 나눠가져요
두 가슴 활짝 펴고 꿈과 행복 찾아 우리 가요
나 그대 사랑밖에 더 바랄게 또 있나요
뜨거운 사랑에 얽혀 행복이 꽃피는데

한마리 작은 새가 울고 있네요 까닭모를 상념에 잠겨
그 무슨 사연인지 알수 ㅇ벗지만 애처롭게 울고 있네요
밤새야 이제 그만 울지를 말고 좋아한느 님 찾아가렴
너 울면 내 마음도 괜히 슬퍼져 이 한밤을 지새운단다

*아 새야 밤새야 너는 날개가 있잖니 밤하늘 훨훨 날아
님 찾아 가렴 아 한마리 작은 새가 울고 있네요 까닭모를
상념에 잠겨 그 무슨 사연인지 알 수 없지만 애처롭게 울고 있네요

밝은 빛 환히 밝히며 내게로 그대 온 후에
오로지 그댈 위하여 모든 것 기쁨 있지요
이밤도 그대 생각에 온밤을 지새운것은
나 그댈 위해 살기에 밤새워 기도 한다

*오 나의 그대여 이밤도 촛불 밝혀두고
이 축복 이 행복 우리 사랑 영원하라고
내 기도 내 노래 내사랑 받아 주오
내 기도 내 노래 내사랑 받아 주오

내 곁에 있어달라고 이대로 가지 말라고 말 한마디 못하고 그대
떠나보낸 뒤 갑자기 텅빈 내 마음 갈수록 허전해지면
그리움만 쌓이네 차가운 비만 내리네

*바람처럼 지나간 안개처럼 사라진 사랑했던 순간은
이제 흔적만 남아 아~눈물이 되어 아~ 가슴 적시네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은 가버렸지만
나 그대 못잊어서 애태우는건
너무나 사랑했기에
오늘도 그리움에 한숨짓다가
쓸쓸히 또 하루가 지나가는데
그댄 나를 잊었대도 정년 난 그댈 못잊어

이제는 내곁을 떠난 야속한 사람이지만
미웁다 말하면서 눈물 흘리네
남겨둔 미련 때문에
오늘도 그리움에 한숨짓다가
쓸쓸히 또 하루가 지나가는데
그댄 나를 잊었대도 정년 난 그댈 못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