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에서 출생.
공주영명학교와 배재학교를 마친 후에 미국 화이트음악학교를 졸업하였다.
1920년대후반기에 동요인 김석송(본명 김형원) 작사 《그리운 강남》, 예술가요들인 김안서(본명 김억) 작사 《만월대》, 김동환 작사 《배사공의 안해》, 동요인 주요한 작사 《뜻》, 리은상 작사 《조선의 꽃》을 작곡한 후에 이를 시발로 하여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나섰다.
예술가요들인 김경 작사 《작별》, 박순덕 작사 《추억》, 설의식 작사들인 《환우곡》, 《진주담의 노래》 등과 신민요인 김동환 작사 《방아타령》을 작곡하였다.
《방아타령》은 그 이후 1932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방아타령》의 주제가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그는 김안서 작사인 동요 《해당화》, 《산고개》, 《복숭아》 등을 작곡하였으며 예술가요들인 서송악 작사 《오 나의 마음을》, 김원우 작사 《꿈조차 속였세라》를 비롯한 많은 작품들을 작곡하였다.
그의 작곡집들로는 1929년에 《안기영작곡집》 제1권, 1931년에 제2권, 1936년에 제3권을 내놓았으며 우리 나라 민요들을 편곡한 《조선민요합창곡집》도 편찬하였다.
이밖에도 예술가요인 《마의태자》와 가극 《견우직녀》, 《콩쥐팥쥐》 등을 작곡하였다.
8.15광복직후에 조국에 대한 사랑을 담은 《금수강산》, 《어깨바람》, 《무궁화》 등을 작곡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