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 속 울려주는 눈물 젖은 편지 하얀 종이위에 곱게 써내려간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 멍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이 물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부른다 <간주중>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 속 울려주는 눈물 젖은 편지 하얀 종이위에 곱게 써내려간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 멍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이 물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부른다
친구여 어디를 가도 우리 자란 고향을 생각해 두자 Hey hey hey hey 친구여 친구여 흰떡 만들어 제사지내고 일가집을 두루찾아 세배드리는 그날은 정월 초하루 삼신당 언덕에서 엄마가 캐오신 쑥나물 향기는 못잊어 강남간 제비 다시 돌아온단 소문에 저만치 마중간 그날은 삼월이라 삼진날 청포물 떠다 머리를 감고 그네타는 처녀들 찾아 나서던 그날은 오월달 단오날 동류수 흐르는 물 머리감는 유둣날 은하수 아래에 누워서 밤새워 들으마던 견우직녀 사랑을 잊지는 못하리 그날은 칠월이라 칠석날 솔밭 사이로 둥근달 뜨면 여기 저기 풍년가 들리어 오던 그날은 팔월 보름 한가위 각신당 앞에 천지신 모셔 사월상달 지내고 우린 모두가 기나긴 겨울을 살았지 Na Na Na Na 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