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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그러면 안되잖아
돌아서면서 그런 아픈 표정 보이면 내 약해진 마음에 네 마음 박혀 버리잖아 너를 담기엔 내 화폭이 너무 작았나 봐 너를 그리기엔 내 실력이 너무 형편없었나 봐 그저 그려 버리면 되는데 무언가 자꾸만 아쉬워서 무언가 자꾸만 잘못된 것만 같아 그러면 안되는데 너 돌아서기 전 내 슬픔 몽땅 보여줘 네 열려진 마음에 내 마음 찍어버리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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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아니야 아직은 아니야
너의 냄새 너의 음성 너의 미소가 떠나지 않아 그렇게 아직은 아니야 힘이 없고 그냥 느끼질 못 하는 거야 그저 시간만 가는 거야 숨 쉬어주면 그냥 살아지고 살아지고 그런거야 코가 따갑고 눈물 방울 고이면 시원스레 한번 맘껏 울어 보지도 못 하고 주먹으로 입을 틀어 막고 참고 마는 거야 아픈 거 내가 몹시 아픈 거 들키면 안된다니까 너의 추억을 정리하고 깨끗이 닦아 내도 맘 속의 너는 나가 주질 않는 거야 밀어내 보기도 하고 애원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그래도 넌 꿈쩍도 않는 거야 그래서 그렇게 아직은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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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오늘은 그대 잊었다, 잊어준다 소리치고
내일은 죽어도 못 잊겠다 울먹입니다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듯 가슴에 물이 들어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답니다 그 수 밖에는 없답니다 몰랐습니다 곱게 꽃물을 가슴에 얹고 행여 떨어질까 행여 연하게 들까 가슴 태웠던 그때는 몰랐습니다 너무 막무가내라서 그대 가슴엔 코팅이 되어 있음을 몰랐나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꽃물 얹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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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그 날리던 김유신 장군도
술에 취해 말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천관녀를 찾아 갔다는데 그대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장군도 아니면서 삼국을 통일하는 원대한 목표도 없으면서 술김에라도 날 찾아 오지 못 하나 그대 데려다 줄 말이 없어서인가 그대 취하게 할 술이 없어서인가 아니면 의자왕이 되어 버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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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그거 알아
잊으려고 애쓸수록 그 기억들은 더 날 파고 든다는 걸 그냥 그냥 내버려두는거야 눈물 나오면 나오라고 해 물 안먹으면 저도 나중엔 마르겠지 자꾸 생각나 그럼 생각해 몇 번을 돌이켜 보면 아주 오래된 영화처럼 지겨워질거야 밥이 잘 안 넘어가 잘 됐다 야 그덕에 살이나 빼지 뭐 내 어린사랑 그저 무릎이 조금 약했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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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찢어진 청바지를 좋아했어
자유인이 된 듯했어 콜라를 들고 길거리를 활보했지 그것이 젊음이라 여겼어 그대는 뿔테 안경 낀 남자고 난 양말도 안 신는 여자였지 빨간 매니큐어와 빨간 립스틱 대신 무색 매니큐어에 안티프라민을 내밀었지 긴 롱 치마를 억지로 안기면 난 몰래 미니를 만들어 버렸지 그것이 나름대로의 뿔테 안경 낀 남자의 사랑임을.. 애정임을.. 머리가 커진 다음에야 알았어 그러나 양말 안 신는 여자도 사랑만은 고전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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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미워하지 않아
원망하지도 않아 다만 ...... 네가 얼룩말이라면 점을 네가 김밥이라면 단무지를 네가 구두라면 깔창을 네가 선풍기라면 날개를 몽땅 뽑아버리고 싶을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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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하얗게 지울 수 없다면
그대와의 추억들을 차마 하얗게 지울 수는 없었다면 까맣게 덮기라도 했었어야 했는데 흰 물감 풀어 하얗게 만들기가 너무 힘들다면 차마 하얗게 만들기가 너무 아프다면 까만 물감풀어 단숨에 덮어버렸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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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너랑 나랑 무슨 관계냐고 묻길래
별 관계 아니다고 했더니 그가 심각한 얼굴로 묻는다 "너랑 별 관계가 되려면 별이 몇 개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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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그저 어색한 만남을 시작으로
괜시리 땡감이길 고집하더니 어느새 더해지고 더해져서 영원히 단감으로 남을 줄 알았더니 벌서 익숙해진 만남이라 어이없이 홍시처럼 터져 버리더랍니다 땡감은 모르겠다 합니다 단감 또한 모르겠지요 그건 홍시가 되어 버린 그때 알수가 있는 거랍니다 소방차가 불을 끄듯 사랑을 지워 버리는 건 무관심이지요 어쩌면 사랑이란 홍시 지키기 일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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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남자는 빗물에 약하고
여자는 비에 약하다 남자는 옷이 젖지만 여자는 마음이 젖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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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그대 떠나던 날
눈물 흘렸지 그대 딴 여자랑 팔장끼고 가는 걸 본 날 엉엉 울었지 그대 다시 온 날 난 얼씨구했지 온갖 애교 떨어가며 그댈 즐겁게 해 줬지 나 떠나는 날 너도 눈물 흘려봐라 내가 딴 남자에게 팔짱 보다 아예 기대 가는 걸 본 날 넌 엉엉 울기 보다 아예 통곡해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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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난 몰라 알은 체 않을 래
너의 처진 어깨 힘겨운 발걸음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 술 냄새 가득한 불거진 얼굴로 그저 미안하다 눈으로 말하면 장님이 되어 버린 나는 읽을 수가 없잖아 그저 이해해 달라고 마음으로 말하면 귀머거리가 되어 버린 나는 들을 수가 없잖아 꽉 다문 입술에 연신 담배 연기만 뿜어 대면 벙어리가 되어 버린 나는 그저 눈물만 나와 그러나 그대 옷자락 잡고 늘어지는 앉은뱅이만은 되지 않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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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그의 흐트러진 모습에
난 할말을 잃습니다 차마 끝맺지 못하고 끊어진 전화는 날 흔들어 놓습니다 그 밤을 온통 우우하게 만듭니다 끝나버렸다고 눈 감아 버리면 그만이라고 서로 자신만만했는데 우리 사랑 그렇게 모질지는 못 했나 봅니다 서로의 다리에 묶여진 끊을려고 애썼던 끊어버렸다고 믿고 싶었던 그 끈을 매달고 우리 사랑 그렇게 헤맸나 봅니다 화려한 조명 속에서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어두운 침묵 속에서 흔들고 소리치고 울먹이며 우리 사랑 어디서든 그렇게 절망했나 봅니다 다가가고 싶으면서도 서로 어려워하고 감싸주고 위로해주기보다는 바라고 원하기만 하고 돌아서서 후회하고 아쉬워하고 우리 사랑 그렇게 어리기만 했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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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이 뚱땡아
그의 별명입니다 느긋하고 둔하고 늘 웃기만하는 제 친구에서 애인으로 발돋움하고 싶어하는 남자입니다 "너 내 애인해라, 응?" "싫다 너랑 다니면 몸매 망가져." "그래도 해라, 응?" "싫어. 너 닮은 딸 놓을까 무섭다." . . . . . . "너 요즘 핼쓱해졌다?" "밥보다는 니가 더 좋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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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왜 그렇게 보내 버렸나
하다 못해 아픈 표정 한번 짓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내밀어진 그대 손을 잡고는 웃어 버렸나 주제에 좋은 여자 만나라는 말까지 덧붙이고 뒤돌아 몇 천번 울 바에 그대 앞에서 눈물 한 번 글썽여나 볼걸 뒤돌아 주저 앉을 바에 그대 옷소매라도 붙잡아 볼걸 주제에 그래도 좋은 여자로 남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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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 Poem.X (1995)
언젠가 내 진짜 사랑을 만나면
난 막 화내 줄거야 왜 진작 나타나지 않았냐고 여린 가슴 가짜 사랑 때문에 울먹이기 전에 내 기사가 되지 못 했냐고 나중에 내가 정말 사랑 찾아 오면 난 안경을 사 줄거야 아직도 날 찾지 못한 걸 보면 분명 눈이 나쁜 모양이야 혹 그대 지금 어디서 가짜 사랑에 절망하고 있나 우리 지금은 만나도 스쳐 지나가 버릴 때 그대 운명이랑 내 운명이랑 언제 얽혀질지 알 수 없지만 가짜 사랑 때문에 너무 아파하진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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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필요할 때 내곁에 있어주면 돼
내 외로움이 지쳐 잠들 때까지만 감정이란 그렇게 길지 않으니 넌 그 시간만 채우면 돼 날 알고 싶은 생각은 갖지 말아줘 또 사사로운 감정도 갖지 말아줘 그래봤지 서로가 상처뿐인데 다 소용없는 바램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어리석게 사랑을 믿으려하지 또 한결같은 영원을 착각도 하지 무뎌지는 느낌에 실망끝에는 또 무덤덤한 이별장면 왜 남자들은 자유를 생각하는지 왜 여자들은 상처로 눈물짓는지 예전처럼 그렇게 그냥 있어줘 넌 단지 내게 필요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차라리 혼자 있을래 외롭더라도 누군가 나를 떠난대도 악몽같은 그리움의 아픈 상천 없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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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필요할 때 내곁에 있어주면 돼
내 외로움이 지쳐 잠들 때까지만 감정이란 그렇게 길지 않으니 넌 그 시간만 채우면 돼 날 알고 싶은 생각은 갖지 말아줘 또 사사로운 감정도 갖지 말아줘 그래봤지 서로가 상처뿐인데 다 소용없는 바램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어리석게 사랑을 믿으려하지 또 한결같은 영원을 착각도 하지 무뎌지는 느낌에 실망끝에는 또 무덤덤한 이별장면 왜 남자들은 자유를 생각하는지 왜 여자들은 상처로 눈물짓는지 예전처럼 그렇게 그냥 있어줘 넌 단지 내게 필요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차라리 혼자 있을래 외롭더라도 누군가 나를 떠난대도 악몽같은 그리움의 아픈 상천 없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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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필요할 때 내곁에 있어주면 돼
내 외로움이 지쳐 잠들 때까지만 감정이란 그렇게 길지 않으니 넌 그 시간만 채우면 돼 날 알고 싶은 생각은 갖지 말아줘 또 사사로운 감정도 갖지 말아줘 그래봤지 서로가 상처뿐인데 다 소용없는 바램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어리석게 사랑을 믿으려하지 또 한결같은 영원을 착각도 하지 무뎌지는 느낌에 실망끝에는 또 무덤덤한 이별장면 왜 남자들은 자유를 생각하는지 왜 여자들은 상처로 눈물짓는지 예전처럼 그렇게 그냥 있어줘 넌 단지 내게 필요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차라리 혼자 있을래 외롭더라도 누군가 나를 떠난대도 악몽같은 그리움의 아픈 상천 없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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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필요할 때 내곁에 있어주면 돼
내 외로움이 지쳐 잠들 때까지만 감정이란 그렇게 길지 않으니 넌 그 시간만 채우면 돼 날 알고 싶은 생각은 갖지 말아줘 또 사사로운 감정도 갖지 말아줘 그래봤지 서로가 상처뿐인데 다 소용없는 바램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어리석게 사랑을 믿으려하지 또 한결같은 영원을 착각도 하지 무뎌지는 느낌에 실망끝에는 또 무덤덤한 이별장면 왜 남자들은 자유를 생각하는지 왜 여자들은 상처로 눈물짓는지 예전처럼 그렇게 그냥 있어줘 넌 단지 내게 필요일뿐 언제나 날 찾아오는 외로움 그럴때면 함께해주는 너 둘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너보단 외로움을 더 이상 기대하지마 날 내버려둬 다가오지마 그만해줘 지금처럼 내가 원할때만 내게로 오면 돼 차라리 혼자 있을래 외롭더라도 누군가 나를 떠난대도 악몽같은 그리움의 아픈 상천 없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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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그저 바라만 봐도 좋아
이런 내맘을 사랑이라고 말할까 넌 뭐라고 할까 궁금하지만 괜한말로 널 잃긴싫어 너의 웃는 모습도 또 너의 잠든 얼굴도 나를 설레이게 해 내게로 와 이젠 너의 맘을 얘기해봐 날 원한다고 사랑스런 그 입술로 빼앗기고 싶지 않아 누구에게도 내맘 가져간 너의 눈빛을 슬픈 노랠 들어도 좋아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 행복해 내 달라진 하루는 내 안에서 커가는 너 때문일거야 혼자 남겨질때면 또 니가 보고 싶어져 나를 눈물짓게해 내게로와 이젠 너의 맘을 얘기해봐 날 원한다고 사랑스런 그 입술로 빼앗기고 싶지 않아 누구에게도 내맘 가져간 너의 눈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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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눈을 떠봐
어느새 우릴 찾아온 아침 외롭던 어둠을 지나 눈부신 날이 우릴 기다려 가는거야 아픔은 모두 지워버리고 어디든 나와 둘이서 저 하늘끝까지 이제는 세상 모든걸 잊은채 너를 안고서 노을에 젖어드는 네 입술에 입 맞춰볼까 이제는 only you 내 모든건 never without you 둘만의 아름다운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나에겐 only you 싱그러운 설레임으로 간직해 가슴 가득한 이 사랑을 약속해줘 언제까지나 우리의 사랑 그 어떤 순간이라도 함께 하겠다고 밤 하늘 별을 바라봐 우리를 축복하잖아 영화속 연인처럼 네 어깨에 잠들어 볼까 이제는 only you 내 모든건 never without you 둘만의 아름다운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나에겐 only you 싱그러운 설레임으로 간직해 가슴 가득한 이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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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너 그럴 수 있겠니
안 볼 수 있니 그건 거짓말인 걸 왜 너의 마음을 속이는 거니 그래 힘든 건 잘 알아 내가 지치게 한 걸 알아 다만 후회하고 있어 너에게 다가선게 잘못인 걸 하지만 나의 마음 알잖아 너 역시도 그럴꺼라고 생각해 그렇게 너의 마음속에서 나를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웠었니 그럴께 너를 잊을께 하지만 약속해 너 역시 날 지워야 하는 걸 꼭 그럴께 너를 잊어줄께 하지만 용서해 너에게 내가 보여준 건 사랑 아닌 집착인 걸 그래 힘든 건 잘 알아 내가 지치게 한 걸 알아 다만 후회하고 있어 너에게 다가선게 잘못인 걸 하지만 나의 마음 알잖아 너 역시도 그럴꺼라고 생각해 그렇게 너의 마음속에서 나를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웠었니 그럴께 너를 잊을께 하지만 약속해 너 역시 날 지워야 하는 걸 꼭 그럴게 너를 잊어줄께 하지만 용서해 너에게 내가 보여준 건 사랑 아닌 집착인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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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다시는 안돼 다짐을 해봐도
또 전화기를 들었어 기억이 희미해 매일 걸던 번호가 아냐 일부러 잊었나봐 내가 그리워 다시 너의 그 이기심 차디찬 외면마저도 헤어지고 나면 편해질줄 알았는데 더이상 난 견딜 수 없어 반가웠어 우연히 널 보았을때 내가 너의 이름 불렀잖아 그렇게 내가 싫었니 그 때 니 표정보면서 실수란걸 알았어 잘못봤다고 믿을께 함께한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버텨왔는데 시간이 가면 잊혀져 간다고 모두들 말을 하지만 우리가 만나기 전으로 돌릴 순 없어 힘들어 무너지고 있어 반가웠어 우연히 널 보았을때 내가 너의 이름 불렀잖아 그렇게 내가 싫었니 그 때 니 표정보면서 실수란걸 알았어 잘못봤다고 믿을께 함께한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버텨왔는데 하라는 대로 다할께 널 미워하는 것보단 그게 내겐 훨씬 더 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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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마
그냥 날 떠나버려 날 위한 그 어떤 변명도 널 대신할 순 없을거야 언제까지나 사랑한다고 그 말 믿어왔는데 이젠 내게서 떠나야 한다고 그 뻔한 위로따윈 필요없어 모두 잊을테니 마지막 사랑도 남기지 말아줘 내 기억도 네게서 지워줘 먼 훗날 후회하게 만들꺼야 모두 지워버려 마지막 인사도 남기지 말아줘 그 시간도 상처가 될테니 그저 날 이대로 내버려둬 작은 슬픔만 남아있게 언제까지나 사랑한다고 그 말 믿어왔는데 이젠 내게서 떠나야 한다고 그 뻔한 위로따윈 필요없어 모두 잊을테니 마지막 사랑도 남기지 말아줘 내 기억도 네게서 지워줘 먼 훗날 후회하게 만들꺼야 모두 지워버려 마지막 인사도 남기지 말아줘 그시간도 상처가 될테니 그저 날 이대로 내버려둬 작은 슬픔만 남아있게 마지막 사랑도 남기지 말아줘 내 기억도 네게서 지워줘 먼 훗날 후회하게 만들꺼야 모두 지워버려 외롭고 슬퍼도 날 찾지 말아줘 나 이제는 네곁에 없으니 기나긴 시간이 흐른 뒤에 웃는 모습만 보여줄께 긴 시간이 흐른 뒤에 웃는 모습만 보여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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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다시는
마주치지도- 말아 이제는 내 앞에서 사-라져 그것이 그대가 내게 할 수 있는 배려인 걸 차라리 아픈 기억들-만을 나에게 남겨주고 갔-다면 그대를 향한 기다림 나에게는 이젠 없을것을 그대는 알고 있나 따스한 손길과 눈빛과 너의 마음이 이렇게 나에게 남아서 날 자신없게 해 그때 난 괜찮아 그렇게 말을 했지만 하지만 눈물만 나는 걸 나 견딜 수 없어 혹시라도 나 그-런 모습 그대에게 보일-순 없어 그대에겐 나 언제나 행복해 다시는 마주치지도- 말아 이제는 내 앞에서 사-라져 그것이 그대가 내게 할 수 있는 배려인 걸 차라리 아픈 기억들-만을 나에게 남겨주고 갔-다면 그대를 향한 기다림 나에게는 이젠 없을것을 그대는 알고 있나 그때 난 괜찮아 그렇게 말을 했지만 하지만 눈물만 나는 걸 나 견딜 수 없어 사랑했던 그 모-든 추억 그대 모두다 가져가버려 이젠 내게 아무런 소용없어 다시는 마주치지도- 말아 이제는 내 앞에서 사-라져 그것이 그대가 내게 할 수 있는 배려인 걸 차라리 아픈 기억들-만을 나에게 남겨주고 갔-다면 그대를 향한 기다림 나에게는 이젠 없을것을 다시는 마주치지도- 말아 Goodbye I can love you baby Never goodbye in my heart 차라리 아픈 기억들-만을 나에게 남겨주고 갔-다면 그대를 향한 기다림 나에게는 이젠 없을것을 그대는 알고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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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알 수 있어
너의 미소 뒤에 가녀린 아픔 있단걸 언제부터 나를 닮은 너의 눈물을 알게 된거야 이해해요 그녀의 아픈 눈빛 그대에게 전부라는걸 후회 안해요 나 행복했어요 우리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이라고 생각말아요 언젠가 이뤄지겠죠 다음 세상에 곁에 와 달라 말을 하지 않아도 나 언제나 그대 곁에서 함께해요 기대요 이해해요 그녀가 아프단걸 그대 잘못 아닐꺼예요 우리 만남이 너무 늦었을뿐 우리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이라고 생각말아요 언젠가 이뤄지겠죠 다음 세상에 곁에 와 달라 말을 하지 않아도 나 언제나 그대 곁에서 함께해요 기대요 난 그대를 알아요 나보다 더 아프다는걸 그대 잘못 아니예요 우리 만남이 너무 늦었을뿐 이해해요 나를 닮은 그대의 마음 이제 떠나요 내 마음 간직한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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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그대를 만날때면 이렇게 포근한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사랑을 어쩌면 좋아요 미소를 띄어봐도 마음은 슬퍼져요 사랑에 빠진 나를 나를 건질 수 없나요 내 인생의 반은 그대에게 있어요 그 나머지도 나의 것은 아니죠 그대를 그대를 그리워하며 살아야 하니까 이 마음 다 바쳐서 좋아한 사람인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사랑을 어쩌면 좋아요 그대 만나 너무 행복한 나 시간이 가고 나보다 더 나은 누군가가 나타나 그대를 행복하게 할테니 멍하니 바라보다 다가오는 슬픔이 그리움이 커져가는 가슴에 아픔에 미소조차 슬퍼질 때 그쯤에 이 깊은 바다 나를 건져나가 어서 나가 이젠 어떻게 살아가 내 인생의 반은 그대에게 있어요 그 나머지도 나의 것은 아니죠 그대를 그대를 그리워하며 살아야 하니까 이 마음 다 바쳐서 좋아한 사람인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사랑을 어쩌면 좋아요 내 인생의 반을 앗아가고 남은 마음 다 모두 다 바쳐 사랑했고 다시 바라다 무엇보다 이룰 수 없는 내 사랑에 견딜 수 없는 힘겨운 다친 내 마음에 그리움이 커져가는 가슴에 아픔에 미소조차 슬퍼질 때 그쯤에 이 깊은 바다 나를 건져나가 어서 나가 이젠 어떻게 살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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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본 1집 - Killing Time (1999)
내게 말해줘
이젠 그에게 가도 되는지 나에게 그럴만한 자격이 이제는 정말 된거니 날 이해해줘 나 하나의 바램있다면 한번만 살아있는 너를 꼭 안고싶어 니가 다른 세상으로 떠난지 얼마나 됐니 어느날 너와 같은 뒷 모습을 보게 됐어 길거리에 주저앉아 우연히 올려다보니 너 역시 날 내려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너의 생각이 나면 날수록 많이 힘들고 아파 이젠 내 마음에 널 지워도 괜찮니 오랜 시간 다가온 너와 다른 그를 환하게 웃으며 안아봐도 괜찮니 내게 말해줘 이젠 그에게 가도 되는지 나에게 그럴만한 자격이 이제는 정말 된거니 날 이해해줘 나 하나의 바램있다면 한번만 살아있는 너를 꼭 안고싶어 너의 생각이 나면 날수록 많이 힘들고 아파 이젠 내 마음에 널 지워도 괜찮니 오랜 시간 다가온 너와 다른 그를 환하게 웃으며 안아봐도 괜찮니 널 잊고 싶어 이젠 기대어 쉬고 싶으니 눈물이 흐르는 건 너 역시 아파하기에 흐르니 난 쉬고 싶어 지쳐서 가는 것 뿐이야 아직도 살아있는 너를 꼭 안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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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길만 걸어요 OST Part.16 by 이본, 모닝커피 [single, ost]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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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쩌다 가족 OST Part.2 by 이본 [single, ost]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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