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것이 무엇이요 알다가도 모를 사랑 믿다가도 속은 사랑 오목조목 알뜰 사랑 왈칵 달칵 싸움 사랑 무월삼경 깊은 사랑 공산야월 달밝은데 이별한 임 그린사랑 이내간장 다버리고 아무도 몰래 단둘이 만나 소곤소곤 은근 사랑 얼씨구나 절씨구나 사랑사랑 참사랑아
3. 증경은 쌍쌍 녹담중이요 호월은 단단 영창롱인데 적막한 나유안에 촛불만 도두켜고 인 적적 야심한데 귀뚜람 소리가 처량하다 금로에 향진하고 옥루는 잔잔한데 돋은 달이 지새도록 성산이 버렸을며 너를 쫓아 내왔노라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요만하며 넉넉하지 일천 간장 먹은 마음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