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되어 너의 머릿결을 흩어놓고
날 알려도 너는 그냥 스쳐 지나는
바람인줄로만 알지 그게 나였는데
비되어 너의 옷깃을 적시는 내 눈물도
너는 그냥 내린 비로만 알지
이 노랠 듣는 지금도 알아채지 못하고
너를 위한 노랜 줄도 모르지
비록 함께 할 순 없지만
너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세상으로부터 널 지킬 거야
그저 마음으로밖에는 사랑할 수 없다 하여도
세상엔 없는 사랑 난 너에게 바칠 거야
널 위해 죽어도 좋을 그런 사람 있다면
행복 할 것 같단 얘기했었니
그럼 넌 행복한거야 이미 가졌으니까
그보다 더 한 것도 난 괜찮아
비록 함께 할 순 없지만
너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세상으로부터 널 지킬 거야
그저 마음으로 밖에는
사랑할 수 없다 하여도
세상엔 없는 사랑 난 너에게
하늘마저 내 맘 너에게 가르쳐 줄 길이 없나봐
세상엔 없는 사랑 난 이렇게 지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