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살고 있는 돼지 한 마리가 나에게 말을 걸어 오길래 어떻게 돼지가 말을 하냐 물었더니 자긴 전생에 중세시대 예언가였다 하네 세상 썩은 얘개 앞으로의 세상 얘기 이런저런 얘길 들려 주더니 자기가 살고 있는 돼지 우리가 차라리 더 나을 거라고 했네 곡괭이 어깨 걸고 짚단 짊어지고 밭으로 일 나가는 길 (집으로 돌아 오는길) 그는 말 많은 (입싼) 돼지였네
난 그냥 내 나름대로 살고 싶은데 넌 이런 날 잘못 됐다고 애기 했지만 아무래도 나는 괜찮아 처음부터 나는 원래 난 원래 난 원래 나는 원래 그랬잖아 내가 언제 내가 언젠 제 정신인 적 있었니? 아무래도 아무렇게 돼도 난 상관이 없어 내가 언젠 내가 언젠 네 마음에 든 적 있었니 언제나 난 이유 없이 잠 못 이루고 늘 가슴만 너무 빨리 뛰고 있었네 이상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 난 안 할래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걸 결국에 난 어리석고 게으른 아들 나는 괜찮아 처음부터 나는 원래
이름도 없이 가진것없이 가진것 없어 잃을것 없이 그대, 좀비와 광대들의 마을에서 아무런 생각도 없고 회의도 의심도 없지 그래도 공 같은 세상은 잘도 굴러가니까 who cares? common everybody
공같은 세상 세상 잘도 굴러간다
미련도 없이 정처도 없이 사랑도 없고 그 아무도 없이 변태 아니면 속물들이 거리에서 넘쳐나고 온갖 매체의 매설물이 온 도시를 뒤덮어도 구름 같은 세월은 잘도 흘러간다 who cares? common everybody common everybody common everybody
구름같은 세월 세월 잘도 흘러간다
할일도 없이 할수도 없이 뜻한바 없고 하지도 않고 common everybody common everybody 구름같은 세월 세월 잘도 흘러간다
내속에는 깨끗한 구석하나 없고 지독하게 냄새까지 나 내친구는 나에게 병에 걸릴꺼라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걸 보면 그건 너의 거짓말인가 그건 너의 전염병인가 예방주사한대 맞지않고 살고 았는 나를 보면 아마 나는 성자 인가봐 내몸에는 더러운 벌레도 많이 살고 있고 지독하게 냄새도 많이 나 내친구는 나에게 병에 걸릴꺼라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걸 보면 그건 너의 거짓말인가 그건 너의 전염병인가 예방주사한대 맞지않고 살고 았는 나를 보면 아마 나는 성자 인가봐
난 여길 떠날래 네가 오기 전에 나의 슬픔 비밀과 함께 난 여길 떠날래 네가 오기 전에 나의 슬픔 비밀과 함께 이무덤 너머로 나는 검은 새 아무도 용서 하지 않았네 너는 천사 검은 천사 돌의 심장 불의 날개 거짓말쟁이 다 태워 죽일 너는 천사 검은 천사(불의 날개) 이 무덤 너머로 나는 검은 새 아무도 용서 하지 않았네 길 떠날래 네가 오기 전에 나의 슬픔 비밀과 함께
흔들고 흔들고 다시 돌리고 돌리고 하니 너는 정말 날 미치게해 너는 정말 날 미치게해 비비고 비비고 다시 오르고 내리고 하니 너는 정말 날 니치게해 너는 정말 날 미치게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해 넌는 정말 날 미치게 해 너는 정말 날 미치게 해 아... 흔들고 흔들고 (다시) 돌리고 돌리고 (다시) 비비고 비비고 (다시) 오르고 내리고 너는 정말 날- 너는 정말 날- 너는 정말 나를 미치게 해
4월 오고 말았네 꽃들 피어 있었네 새들도 날아 오르고 햇살은 눈이 부셨네 너의 한숨 소리 너의 한숨 소리 너의 한숨 소리 너의 유령 같은 (너의 한숨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울음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우는 소리 (너의 한숨 소리) 난 잘 알지 못했네 내 마음 왜 무너지는지 나의 날 바라볼 때마다 내 귓가에 들렸네
너를 본 그날 밤 난 꿈을 꾸는 듯 너의 아름다운 그 그림자를 보며 난 슬펐어 너를 본 이후로 난 넋이 나간 듯 하루종일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널 생각해 내 마음을 미워해 내 눈빛 같은 내 마음을 내 마음을 미워해 내 몸짓 같은 내 마음을 내 마음을 미워해 너무 미워해 오늘밤도 너의 천사 같은 미소에 왠지 난 불안해 금방 넌 날개를 펴고서 사라질까 너를 가지려는 그 마음을 너를 가지려는 그 마음을 난 미워해
난 어릴적 저 파도를 보며 꿈을 끼웠네 레너드의 사진은 내 집의 주인이었네 커버를 올려 난 거리의 빵을 샀지 커버를 올려 비극은 내겐 좋은 약이 됐지 rhythm, clean hit, knock down 난 나를 버린다 rhythm, clean hit, knock down 난 나를 벗는다 그들은 멍청한 소들처럼 내게 달려오지 10온스의 내주먹은 붉은 투우사지 커버를 올려 내게 오는건 모두 막지 커버를 올려 번개와 같은 연타를 날려버리지 rhythm, clean hit, knock down 난 나를 버린다 rhythm, clean hit, knock down 난 나를 벗는다 난 지친 몸을 더사 이끌고 이곳에 왔지 더이상 어리석은 행동은 내겐 죽음뿐이지 rhythm, clean hit, knock down 난 나를 버린다 rhythm, clean hit, knock down 난 나를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