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3세로, 한성화교소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2학년때 기념음반 '고향의 품에'를 취입했으며 1981년 강변 가요제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곡명: 이 바다 이 겨울 위에서, 중앙대약대 그룹사운드 진생라딕스)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로 개업하여(한울약국) 약사로 활동하던 당시 작곡가 정종택의 권유로 1984년에는 김준규와 함께 메들리 음반 쌍쌍파티를 취입하고 '쌍쌍파티'의 대히트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이를 계기로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라는 곡으로 공중파 정식 데뷔를 하며 여약사 가수로 화제가 되었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화교였던 그는 1988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이자 락그룹 EXIT의 보컬이었던 임동신과 결혼한 후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그해 발표한 〈신사동 그 사람〉이 인기를 끌면서 그해 가수왕에 올랐다.
화교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과 약사라는 그만의 경력은 그를 새로운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인기를 끈 심수봉의 애절한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깨끗한 목소리 톤 또한 독자적인 팬층을 구축하는 요인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