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나왔던 슬로우 준의 1집 앨범 수록곡. 슬로우 준 2집 앨범 중에서도 '이제 우리 사랑하게 된다면'이라는 곡도 나왔었고몇 번 신청곡도 나오고 선곡으로도 나오고 그랬던 것 같다.승열 디제이가 슬로우 준 얘기하시면서 '뮤지스탤지아가 편애하는' 뭐 이런 표현쓰셨던 것 같은데. 자주 나오는 노래에 대해서는 항상 그렇게 말씀하신다....
여기 의외의 앨범이 한 장 있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기대하지 않았던 음반이었다는 말이 더 맞을 겁니다. 당신이 혹시 이 앨범을 사서 듣고 있다면, 혹은 <그림자>나 <모노로그>라는 노래를 웹 상에서 듣게 됐다면 앨범의 부클릿을 다시 한번 들쳐볼지도, 인터넷을 통해 슬로우 쥰이라는 뮤지션에 대해 찾아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본 것 같은 익숙한 감성과 그 감성이 그려내는 풍경이 '내가 예전에 알았던 뮤지션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슬로우 쥰이라는 뮤지션과 앨범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만들 테니까요.슬로우 쥰은 주현철이라는 뮤지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느린 것을 좋아하는 6월 생인 주현철 자신을 표현한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인디 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주현철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