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햇살 같은 그런 날에 이 햇살보다 더 포근한 그대가 있음을 아주 오래전부터 내 곁에 때로는 무심함에 지나치는 내 모습에 상철 받으며 아무 일 없었던 듯 다시 나를 향해 그 미소를 내겐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그런 사랑이기에 좁은 내 마음 한 구석에 아주 깊이 스며들어 있음을 알지 못한 채 오늘도 난 나를 또 잃어가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내 마음은 닿지 않아도 언제나 그렇게 나를 바라보며 서 있었지 내겐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그런 사랑이기에 좁은 내 마음 한 구석에 아주 깊이 스며들어 있음을 알지 못한 채 오늘도 난 나를 또 잃어가네 난 때론 너무 익숙해져 때론 너무 쉽게 받아버린 그 말로 설명할 수 조차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는 그 때론 너무 당연하게 때론 너무 쉽게 잊어버린 그 내가 상상할 수 조차 내가 느낄 수도 없을 만큼 큰 그 그 사랑 그 사랑 그 사랑 그 사랑 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