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로큰롤 밴드가 아니에요. 우린 지금 모던재즈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이해할 수가 없어요. 우리는 연구하고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우리는 이 음악을 당신들에게 전달하는 데 매우 진지한 팀이에요. 만약 감상하길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듣고 싶어하시는 분들 뒤로 가서 앉아주세요." 아트 블래키는 재즈 메신저 공연 중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한편, 롸벌트 앨트먼 감독의 캔재스 씨리라는 영화에는 불붙은 빅밴드 연주에 춤추는 재즈 클럽이 나온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은 대단한 것이다. 우리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저 클럽에 가서 춤추고 싶다는 생각을 불쑥 불쑥 하고는 했다. 재즈가 가장 유행하는 댄스음악이던 시대의 재즈 클럽. 사실 '스윙'은 어떤 현대적인 댄스 음악의 리듬보다도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하는 힘을 가진 리듬이다.
자, 재즈는 탐구적 아트인가, 대중 음악인가?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0번 혹은 1번일 수가 없다. 답은 긴 곡선으로 펼쳐진 수많은 소리들, 리듬들 사이 어딘가 가장 매력적인 음색을 들을 수 있는 한 점, 그 부분이다.
'바이널 vinyl'이란, 음파를 디지타이즈하지 않고 그 곡선의 모양 그대로 동판에 조각한 후 찍어내던 - 흔히 우리가 'LP판'이라고 (잘못) 부르는 - CD 전 세대의 매체이다. '시가레타 (담배의 여신!)' 라는 재즈밴드로 활동하던 윤순영, 레이와 오래된 댄스 뮤직 음반들을 수집하며 클럽, 파티 등에서 디제이를 하던 레어컷과 카메라타, 그리고 매력적인 음색을 발산하는 보컬 수진이 모여 '바이널즈'가 된다. 그리고 이 흥미로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비가오는 쌀쌀한 하늘은 내 마음엔 빛나는 하루 꿈을 꾸는 나무 위에 너는 웃고있는 입술 날 흔들어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떠오르는 우후
무더운 길을 걸었던 무심한 이름 불렀던 아련한 기억 만들던 그 시간 속을 걸었던 손길을 타고 흘렀던 눈썹에 남아 번졌던 입술에 닿아 떨렸던 네 모습이 다 기억나게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떠오르는 우후
무더운 길을 걸었던 무심한 이름 불렀던 아련한 기억 만들던 그 시간 속을 걸었던 손길을 타고 흘렀던 눈썹에 남아 번졌던 입술에 닿아 떨렸던 네 모습이 다 기억나게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baby 우후 step up step up 떠오르는 우후
비가오는 쌀쌀한 하늘은 내 마음엔 빛나는 하루 꿈을 꾸는 나무 위에 너는 웃고있는 입술 날 흔들어x2
기억하지 말아줘 나를 잊어줘 이제 우리 슬픈 동화는 끝났어 잊을 수 없는 내 안의 너의 흔적은 내게 남겨진 지난 날 너와 나의 초상 흔들리지 않게 돌아서지 않게 기도했던 내 마음 이제 모두 버리고 추억하지 않게 망설이지 않게 다짐했던 내 마음 이제 모두 버리고 아-아- 슬픔 속에 숨겨진 그리움으로 아-아- 슬픔 속에 취한 그리움 만으로 (아-아- 눈물 속에 숨겨진 푸른 눈으로 아-아- 슬픔 속에 취한 그리움 만으로)
기억하지 말아줘 나를 잊어줘 이제 우리 슬픈 동화는 끝났어 잊을 수 없는 내 안의 너의 흔적은 내게 남겨진 지난 날 너와 나의 초상 흔들리지 않게 돌아서지 않게 기도했던 내 마음 이제 모두 버리고 추억하지 않게 망설이지 않게 다짐했던 내 마음 이제 모두 버리고 아-아- 슬픔 속에 숨겨진 그리움으로 아-아- 슬픔 속에 취한 그리움 만으로 아-아- 눈물 속에 숨겨진 푸른 눈으로 아-아- 슬픔 속에 취한 그리움 만으
그 모든 일이 다 끝난 후에 나는 내 손에 담긴 너의 향기에 취해 멈출 순 없어. 버려진 나에 눈물들은 하얗게 번진 나의 심장을 녹이고 돌고 도는 나의 의식속에 내 눈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어두워진 나의 그 시야속을 파고드는 너의 그 잔인한 웃음들이 참을 수 없는 차가운 외로움에 나를 감싸는 너의 향기에 취해 두렵지 않아 점점 사라지는 내 모습이 까맣게 번진 나의 심장을 녹이고 돌고 도는 나의 의식속에 내 눈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어두워진 나의 그 시야속을 파고드는 너의 그 잔인한 웃음들이
돌고 도는 나의 의식 속에 내 눈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어두워진 나의 그 시야 속을 파고드는 너의 그 잔인한 웃음들이 돌고 도는 나의 의식 속에 내 눈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어두워진 나의 그 시야속을 파고드는 너의 그 잔인한 웃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