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파크는 IMF가 만든 팀이다.
박상균(28)과 최원석(28)은 IMF 한파로 얼어붙었던 97년초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쓴맛을 봤다.
영화 `패자부활전'의 주제가 `포 유'를 비롯해 드라마 음악과 로고송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최원석과 96년 강변가요제 출신의 박상균이었다.
두사람 다 벼르고 벼렀던 첫 솔로앨범. 실패는 큰 충격이었다.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금 음반작업에 들어간 박상균은 자신의 부족한 보컬을 채워줄 사람을 찾던 중 최원석을 만나게 된다.
가수의 꿈을 접고 레코드가게 주인으로 변신한 최원석을 박상균은 싸들고 간 노래로 유혹, 두사람은 팀을 꾸리게 된다.
또 한명의 멤버 이윤석(21)은 녹음실에서 만나 전격 영입했다. 연세대 그룹 소나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