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사
난 사실 조선의 마지막 공주
비운의 운명을 안고 태어난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웠다네
아픔으로 흘러 보냈다네
어느 날 거리의 시인이 날 찾아왔지
우수에 찬 눈빛과 센티멘탈한 어깨
난 첫눈에 그와 사랑에 빠졌어
워어~워어~
난 첫 눈에 그와 사랑에 빠졌어
그는 거울처럼 슬퍼보였다네
말해봐요, 귀여운 아저씨
내게 내게 내게 원하는게 뭐죠?
(완다: 워어워어~) 그이는 정말 귀여웠어.
내게 내게 내게 내게 원하는게 뭐죠?
내게 내게 원하는게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