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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피맛골연가 [ost] (2011)
처음엔 나도 몰랐네 이렇게 될 줄은
깊은 잠 꿈에서 깬 듯 내가 아닌 것 같아 우리는 서로 먼 사람 이어지지 못할 인연 그래도 눈길이 가네 내 마음 자꾸 달아나 멈추려 해도 멈출 수 없고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어 어디서 왔을까 (갑자기 찾아와) 물결처럼 (바람처럼) 설레이게 하네 (내게 속삭여) 나도 모르게 사랑이 왔네 터질까봐 (누가 알까) 두려워 지네 나도 모르게 사랑이 왔네 사라질까 조심조심 사랑이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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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피맛골연가 [ost] (2011)
원삼 저고리 열두 폭 치마
떨리는 족두리 수줍은 연지도 모두 당신만을 위한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춤추는 새들과 함께 만발한 꽃들과 함께 나 지금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기다리는 당신 곁으로 얼마나 반가울까 우리 다시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다시 만나면 우리 다시 만나면 헤어지지 말아요 눈치 보지 말아요 우리 다시 만나면 춤추는 새들과 함께 만발한 꽃들과 함께 나 지금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기다리는 당신 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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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피맛골연가 [ost] (2011)
어둠 속에서 등불이 흔들리네 바람도 없이
창문 밖에서 꽃들이 떨고 있네 바람도 없이 아득한 피리소리 이 짧은 밤 허공에 떠도네 이 짧은 밤 잠시 흔들리다 잠시 떨리다가 우리는 떠나가네 아침이 오면 사위는 등불처럼 너는 가는가 아침이 오면 지는 저 꽃잎처럼 아주 가는가 매운 재만 남기고 이 짧은 밤 향기만 남기고 이 짧은 밤 잠시 흔들리다 잠시 떨리다가 너는 가는가 아 밤은 흐르고 별은 지는데 아 밤은 지나고 먼동 트는데 등불은 타오르네 꽃은 가슴을 여네 아침은 오지 않으리 아침은 오지 않으리 타오르고 타올라 고운 재가 되어 피고 또 지어 향기로 남아 이 밤의 품속에 영원히 안기리 아침은 오지 않으리 아침은 오지 않으리 눈물은 거두고 웃고 또 웃어 고운 사람아 보내지 않으리 품에 안고 놓지 않으리 아, 밤은 지나고 먼동은 트는데 등불이여 꽃이여 피어라 아 밤은 흐르고 별들은 지는데 사랑이여 사랑이여 타올라라 아침은 오지 않으리 타오르고 타올라 고운 재가 되어 피고 또 지어 향기로 남아 이 밤의 품속에 영원히 안기리 아침은 오지 않으리 아침은 오지 않으리 눈물은 거두고 웃고 또 웃어 고운 사람아 보내지 않으리 영원히 함께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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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헤븐리터치워십 1집 - 생수의 강으로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