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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 2011 月刊 尹鍾信 September [single] (2011)
니 생각에 하루가 다 갔어 뭐 하나 되는 게 없어
도대체 내게 무슨 일 생긴거니 너 너란 말이니 만지작거리는 전화기엔 귀찮은 친구 메세지만 도대체 내게 무슨 일 생긴 거니 다 너 때문이야 아 사랑하나봐 어쩌라구 나 빠져들면 한없이 한없이 끝없는데 내 가슴이여 준비되었니 그를 사랑하려 해 아 사랑하나봐 어쩌라구 나 빠져들면 한없이 한없이 끝없는데 내 가슴이여 준비되었니 그를 사랑하려 해 아플 수 있겠지 너 저 멀리 딴 곳을 바라 볼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난 널 바라보며 기다리겠어 이미 시작됐으니.. 니 생각에 하루가 다 갔어 니 생각에 라라라라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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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 行步 2011 尹鍾信 (2011)
니 생각에 하루가 다 갔어 뭐 하나 되는 게 없어
도대체 내게 무슨 일 생긴거니 너 너란 말이니 만지작거리는 전화기엔 귀찮은 친구 메세지만 도대체 내게 무슨 일 생긴 거니 다 너 때문이야 아 사랑하나봐 어쩌라구 나 빠져들면 한없이 한없이 끝없는데 내 가슴이여 준비되었니 그를 사랑하려 해 아 사랑하나봐 어쩌라구 나 빠져들면 한없이 한없이 끝없는데 내 가슴이여 준비되었니 그를 사랑하려 해 아플 수 있겠지 너 저 멀리 딴 곳을 바라 볼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난 널 바라보며 기다리겠어 이미 시작됐으니.. 니 생각에 하루가 다 갔어 니 생각에 라라라라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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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
from 신치림 - 모르는 번호 [digital single] (2012)
지금쯤은 나를 잊고서
나름대로 잘 지낼거라고 생각도 못한 너에게서 온 전화 멍해지는 순간 두서없는 안부들 속에 가끔 조용히 말이 없는 건 그때 그날을 아직 아파한다는 그런 얘기 그런 이야기 쉽지 않았지 우리 사랑 흔하던 눈물이나 행복한 시간모두 이젠 그냥 이야기거리 한번 더 굿바이 다시 안녕 오랜만에 짚어본 우리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이야기 그때 내게 왜 그랬냐고 이젠 말해 보란 나의 말에 그냥 조용히 한숨을 내쉬는 건 아파오는 순간 나의 미련한 기억 속 추억이라 남아있는 건 헤어진 후에 제멋대로 쓰여진 다른 얘기 다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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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퇴근길 지하철 집으로 가는 길에
술도 한잔 해서 여러모로 피곤한 저녁 지나간 하루가 오늘따라 서운한 건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이야기 기억하니 우리 십년쯤 돈 모아서 큰 바다를 건너 그곳으로 살러 갈거랬지 스무살 사진 속에 보았던 푸른 해변에 웃고 있는 반 벌거벗은 여인 하지만 나는 아직 여기 그나마는 아직 버틸만한 하루 그래도 나는 기억하네 아직 꿈을 꾸네 그녀를 만나기를 꿈꾸며 사는 건 어쨌거나 좋아요 나의 서운한 오늘이 내일을 꿈꾸네 가끔은 생각해 나에게 무언가 특별한 행운이 찾아왔으면 하는걸 하지만 그런 거 없더래도 그냥 오랜만에 날씨 좋은 하늘이 반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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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매일 우는소리 하기 싫지만 난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많아
새로 산 대형 텔레비전 어제 주문한 건강식품 밤새 전화할 그녀 때문이야 항상 앓는 소리 달고 살지만 난 떠날 수 없이 일들이 많아 안정된 직장 사대보험 몇 년 간 부은 적금통장 눈여겨본 부동산 때문이야 아득바득 살면서 욕심만 늘어났지 청춘을 붙들고 자! 떠나자! 저 산이 부른다, 메아리가 퍼진다 붉게 물든 저 숲 지나 계곡에 발을 담글까 바다에 안긴다 파도가 날 때린다 높게 쌓인 내 욕심들 모래처럼 모두 쓸려 보내자 적당히 행복하게 조금은 모자르게 언제나 여유롭게~ 워우 예 되지 않는 소리 말은 많다만 난 머물 수 없는 이유가 있어 순서 없이 사는 사람들 미운 짓 하는 내친구들 찡그린 거울 속 나 때문이야, 북적북적 살면서 미움만 쌓여갔지 머리를 비우고 자! 떠나자! 들판을 달린다 초록이 문을 연다 내 등을 미는 바람과 간지럼피는 향기들 구름이 감싼다 세상이 젖어든다 굳어버린 내 미움들 빗물따라 모두 흘려버리자 떠나자 떠나자 떠나자 떠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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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찬공기에 움츠린 어깨위로 설레는 입김
하나 둘 모여드는 잠이 덜 깬 지친 눈빛들 떠나는게 좋은 무리들 낯선 시선이 좋은 무리들 예열된 엔진부터 내 가슴까지 다 준비됐어 서리낀 창 속 멀어지는 저긴 더 이상 미련없어 벨트에 날 끼우면 바퀴가 타도록 출발해 라디오 속 뉴스들도 이제 나와 상관없어 낯선 사람의 첫인사와 낯선 여인의 묘한 경계감 Hello Stranger You look so dark & tired 낯선 음식과 혀의 긴장, 그 밤에 오를 낯선 취기가 내게로 와 내게로 그곳으로 그리로 떠나자 머뭇거리지마 성급한 엔진인지 부들부들 떨며 재촉하네 진절머리 난 어제 일은 벗어난 순간 그까짓 거 부탁해 혹시 안 돌아오면 아마 행복해서 일거라고 여긴 숨이 턱 막혀서 라고 낯선 사람의 첫인사와 낯선 여인의 묘한 경계감 Hello Stranger You look so dark & tired 낯선 음식과 혀의 긴장, 그 밤에 오를 낯선 취기가 내게로 와 내게로 그곳으로 그리로 떠나자 워우워어 이제부터는 나그네야 이제부터는 이방인이야 이제부터는 다른 하늘 그곳은 추억마저도 없어 내게로 와 내게로 그곳으로 그리로 떠나자 머뭇거리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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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이 바다 저 호텔 그 식당 모두 다 널 위한 배경이었지
외롭고 허름하고 볼품없는 이 곳이 아름다웠던 이유 그 땐 이 아스팔트 색이 좋았어 너랑 가는 길의 색깔이어서 나의 오른손 너의 왼손이 포개진 기어스틱 우린 그 밤으로 너랑 왔던 길 너랑 잤던 방 너랑 먹던 그 날 아침을 지금까지 잊을 수 없어 부어버린 너의 두 눈이 내겐 너무 귀여웠던 그 날 아침을 잊을 수 없어 너랑 헤맨 길 너랑 다툰 밤 너랑 마신 가득한 술은 지금까지도 깨지 않아 너랑 맞던 이 바람 결이 내 뺨을 만져주길래 나도 바람을 와락 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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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지금쯤은 나를 잊고서
나름대로 잘 지낼거라고 생각도 못한 너에게서 온 전화 멍해지는 순간 두서없는 안부들 속에 가끔 조용히 말이 없는 건 그때 그날을 아직 아파한다는 그런 얘기 그런 이야기 쉽지 않았지 우리 사랑 흔하던 눈물이나 행복한 시간모두 이젠 그냥 이야기거리 한번 더 굿바이 다시 안녕 오랜만에 짚어본 우리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이야기 그때 내게 왜 그랬냐고 이젠 말해 보란 나의 말에 그냥 조용히 한숨을 내쉬는 건 아파오는 순간 나의 미련한 기억 속 추억이라 남아있는 건 헤어진 후에 제멋대로 쓰여진 다른 얘기 다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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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올래올래올래올래올래 올래올래올래올래올래
니가 온다면 모든 게 완벽해져 이 밤은 잠들지 않겠지 올래올래올래올래올래 올래올래올래올래올래 이 밤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건 난 니가 있어야한다는 걸 떨어져 있기엔 이 밤의 축제는 너무 아름다워 사랑해 사랑해 이 밤은 너만이 필요해 올래올래올래올래올래 올래올래올래올래올래 니가 온다면 모든 게 완벽해져 이밤은 잠들지 않겠지 갈래갈래갈래갈래갈래 갈래갈래갈래갈래갈래 내게 올 수 없다면 내가 가야지 아득히 저 멀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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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마지막 노래 내 진심이 담겨있어 어쩌면 그 동안 수많은 핑계로 담아놨던 이제 그 말을 할께, 애타는 이순간, 단하나 선택한, 너에게 정말 하고 싶었던 그 말... 마지막 노래 내 곁엔 너의 빈자리 어쩌면 처음부터 이곳에 넌 없었을까.. 이제 그 말을 할께, 마지막 이순간, 힘겹게 선택한, 너에게 정말 하기 싫었던 그 말… 사랑한단 말.. 대신 하는 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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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굿나잇 마지막 밤 내일은 깨우지마 나 푹 좀 자려고 내일은 나 오래잘게 굿나잇 굿나잇 첫번째 밤 우리 처음 만난 날 한 숨 못 잔 그날 밤 밀린 잠을 이제 잘게 굿나잇 취해버린 천정은 나의 이불 포근하게 덮어주네 내 얼굴까지 눈물 닦으라고 오오 니가 있는 액자는 나의 베게 나의 뺨이 한없이 머물고 있는 이밤은 마지막 밤 굿나잇 내 사랑아 바로 오늘까지만 바로 이 밤 까지만 내 사랑 나는 내일부터 할게 우리의 굿바이 취해버린 전등은 나의 추억 꺼져가네 밝았던 그때 모습이 창 틈 새어 나가고 오오 무심해진 침대는 떠나는 배 정처없이 어디로든 가야해서 눈감고 노를 젓네 굿나잇 내 사랑아 바로 오늘까지만 바로 이 밤 까지만 내 사랑 나는 내일부터 할게 우리의 굿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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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신치림 1집 - Episode 01 旅行 (2012)
여행을 떠나온 지 얼마나 되었을까 매일 아침 잠에서 깰 때면 여긴 어디인가 누워서 생각해 그리고 아침을 먹으러 가네 친구도 만나고 좋은 구경도 하고 공부걱정 일 걱정 안하는데 자꾸 생각나는 보고픈 사람들 그리고 우리 집 냉장고 라라라 라라라라 여행이 끝나고 나면 텅빈 배낭 가득 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래 이리로 가볼까 저리로 돌아볼까 이리저리 거리를 헤메다 문득 궁금해져 나는 나의 길을 가는가 내 꿈은 무엇이였나 라라라 라라라라 여행이 끝나고 나면 텅빈 배낭 가득 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래 우리집 냉장고 엄마의 된장찌개 아빠의 김치찌개 솥뚜껑 삼겹살에 친구와 소주한잔 짜장면 짬뽕도 냉면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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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컬투, 신치림 - 컬투쇼 원더풀 라디오 Part.2 [single]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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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 행보 2020 윤종신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