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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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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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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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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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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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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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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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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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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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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1집 - 눈부시게 푸르른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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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백화난만조 - 뜨거운 상실의 전야 [ep] (2012)
강렬한 소음 속에 폭발하는 길거리의 찬가. 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속 깊이 새겨보네. 살아가기에는 너무 길고 죽기엔 아직 젊은 우리네 인생의 마지막은 이 거리 속에 기억되길.
시류 속에 사라져 버린 한 세대를 동경하던 낡은 깃발은 곧 날개를 펴고, 사나운 철학의 아이들은 이 골목을 가득 메워 마침내 그 함성이 거리를 뒤흔든다. River City, River City Ye!! Violence!!River City Violence!! 격랑에 시간 속에 드리워진 투지에 찬 눈빛, 끝없이 찾아오는 시련 앞에 난 호소하지 않는다.텅 빈 가슴속에 내던져진 수많은 질문과 끝내 찾지 못할 진실들은 덧없이 잊혀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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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백화난만조 - 뜨거운 상실의 전야 [ep] (2012)
점점 더 타오르는 이 여름의 로큰롤 나이트. 조금씩 알코올로 번져가는 내 심장의 아드레날린. 자정의 고요함 모두 부셔버릴 거야.
세계는 초고속의 시간으로 달나라를 향해가지만 아직도 아날로그 테이프의 감성조차 이해 못 하지. 베이비, 네 몸 속의 가솔린을 흔들어봐. 베이비, 네 몸 속의 가솔린을 불태워봐. 기름진 내 머리를 그대들은 느끼하다 말하겠지만 솔직히 조금쯤은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 알아. 오늘 밤 내 옆에서 함께하고 싶단 걸 알아. 베이비, 내 곁에서 떠날 수는 없단 걸 알아. 만월의 한가운데 춤을 추며 그녀들을 유혹하겠어. 장발의 리젠트로 네 녀석의 기를 죽여 놔야지. 오늘 밤 내 흰 슈즈를 건드릴 녀석은 없어. 베이비, 내 수카잔에 함부로 손대지 마. 점점 더 타오르는 이 여름의 세러데이 나이트. 완전히 알코올로 잠식되는 내 심장의 아드레날린. 자정 속 고요함을 모두 깨어버릴 거야. 세계는 초고속의 시간으로 모래성을 침공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테이프의 감성조차 이해 못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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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화난만조 - 뜨거운 상실의 전야 [ep] (2012)
내 식대로만 단정 진 그때 대부분 그렇게 흘러만 갔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역행해가네. 조금씩 연소하듯 사라져갔지.
차갑고도 푸른 잔상은 가금씩 나를 돌아보게 만해. 그리고 다시는 반복될 수 없다는 걸 잘 알지. 아직 도달하지 못한 오늘 밤. 잊지 못할 청춘의 순간 그 해의 여름은 영원하다 했지. 믿고만 싶었던 꿈이여 이제는 안녕. 그 빤한 마지막 말을 네게 남긴 채. Tonight, 이 밤에 하얀 늑대여 꿈꾸지 못한 포효를 실현해. Tonight, 이 만월의 저편 속에 사라져 버리기 전에, Goodbye!! 한 번쯤은 널 생각했지. 내 상념 속에 사라진 널.또 다른 시간이 또 다른 공간이 나를 덮쳐서 그 모든 걸 잊게 하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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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백화난만조 - 뜨거운 상실의 전야 [ep] (2012)
회색 담배 연기를 쫓아 얼룩져 버린 천장을 응시하다가, 창문 넘어 사라져 버린 주홍빛섬광에 이끌려 밖으로 나왔네. 기울어진 난관 위에 걸터앉아 감상에 빠진대도 넌 오지 않아. 이대로 오늘이 가면 무언가 정말 놓치는 기분일 것 같아.
두 눈으로 붙잡고 싶은 밤의 기운에 가득 찬 푸른 달빛이여. 홀로 골목길을 비추는 미열의 점등 아래서 꿈을 꾸고 있어. 조금씩 깊어가는 시간의 흐름을 이겨내기 힘들 것 같아. 좀처럼 알 수 없는 저편의 그 기억들만이 내 곁에. 다 타버린 담배와 푸른 달빛의 기억과 미열 속에 찾아와버린 뜨거운 상실의 전야. 소유할 수 없었던 간직 할 수 없었던 선망의 도래는 지나 드러난 서글픈 실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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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백화난만조 - 뜨거운 상실의 전야 [ep] (2012)
오늘 밤 널 향해 달려가고 있어. 바람의 시작 그 끝을 향하여. 밤의 소음과 함께. 흉부의 저편 속에 갇혀버린 상처 입은 심장 소리는 터질 듯 날 동요하네.
어차피 붉은 불빛은 저 어둠에 영원히 사라져버려. 어쩌면 형편없는 우리도 저 빛처럼 찰나의 끝은 아닐까? 춤추는 너의 Tail lamp. 붉은 실선을 내 뿜는다. 고막을 찌르는 은빛 머플러, 우린 연소하길 원했었지. On The Last Summer Night!! Baby!! 미등이 뿌린 실선처럼 너무도 흐릿해 위태로웠던 우리들의 청춘. 어울리지 않는 표정으로 마지막까지 함께하자던 지워져 버릴 약속. 쓸쓸히 웅얼거리는 공회전의 짧은 순간, 다가올 폭음의 멜로디. 여리고도 허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