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칵)은 총의 격발 장치를 뜻하고 crasher(크래셔)는 요란스럽게 부서지는 굉음을 뜻한다. 칵크래셔는 총성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총성 중 격발되어지는 순간의 굉음을 뜻한다.
“90년대 말, 머리를 뾰족하게 세우고 가죽점퍼에 찡, 부츠를 신고 거리를 활보하던 소수의 펑크족들에겐 가장 지루하던 시기였다. 이는 당시 GLOBAL CORPORATION 이란 밴드로 활동하던 두 펑크족 친구 이승한, 이승준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언제나 펑크공연엔 얄딱까리한 장르의 알록달록 시크한 호모같은 밴드들이 나와서 우울한 음악으로 설쳐대고 있었고 너바나를 표방하던 밴드 역시 짜증났다. 이렇게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2002년에서야 우리는 당시 신촌에 있던 SKUNK HELL을 조우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COCKRASHER 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되었다.”
2002년 초에 결성되어진 카크래셔는 스컹크헬을 중심으로 공연을 하며 자작곡 5곡을 완성하게 되고 이 트랙들은 지금역시도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넘버들이다. 2002년 여름, THE COCKRASHER - NOT YOUR BUSINESS(EP) 앨범을 발매하고 이승한과 이승준은 군에 입대한다.
그리고 2005년 8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VICTOR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 이를 기점으로 연이은 신곡들의 녹음과 기존의 넘버들의 재녹음작업에 돌입한다. 그해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오이페스티발에 참가, "Turning Point"의 뮤직비디오 제작, 2005년 12월 31일날 full length 음반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베이스 권정욱의 건강악화로 인해 기약 없이 밴드가 정체되고 결국 권정욱이 밴드를 탈퇴, 2006년 현 럭스의 베이스 이태선을 카크래셔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한다. 이후 "LOST CITY", "LUST FOR YOUR LIFE", "우리가 눈뜬곳"로 2006스컹크 컴필레이션에 참여, 스컹크 전국 투어에 합류하고, 2006년 9월 쌈지락 페스티발에 참여한다. 그리고 2007년 1월, The Cockrasher - Kids Return Now 카크래셔의 첫 플랭쓰앨범이 출시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