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A)
눈을 감고 잠시 너와의 그 때를 생각해
없겠지만 다신 불안할 만큼 그 설레임

B)
모른 채 지났지만 겹겹이 쌓여 있던 추억들
하나씩 넘겨보다 손끝처럼 마음을 베었어

C)
아무것도 아닐 일인데 우린 서로를 왜 아프게
잊을 수도 있는 일인데 아직 난

B)
모른 채 지났지만 겹겹이 쌓여 있던 추억들
하나씩 넘겨보다 손끝처럼 마음을 베었어

C)
아무것도 아닐 일인데 우린 서로를 왜 아프게
잊을 수도 있는 일인데 아직 난

C1)
아무것도 아닐 일인데 우린 서로를 왜 아프게
잊을 수도 있는 일인데 아직 난

A)
예쁘다 좋다 자꾸 하는 말
실없는 농담하는 것 아닌데 음
못 들은 척 지나지 말아요
말한 나 민망하잖아

A1)
틈만 나면 손 잡으려 할 때면 슬며시
다른 말로 얘기를 돌리는 걸
마냥 싫지 않은 것 알아요
용기 내 고백한 건데

Sa.B)
이 설레는 맘 모른 척 마요.
이런 나도 마냥 쉽진 않아
놓치기 싫은 맘 때문에 더 널
잡으려 하는 지 몰라

B)
틈만 나면 손잡으려 할 때면 슬며시
다른 말로 얘기를 돌리는 걸
마냥 싫지 않은 것 알아요
용기 내 고백한 건데

Sa.B)
이 설레는 맘 모른 척 마요.
이런 나도 마냥 쉽진 않아
놓치기 싫은 맘 때문에 더 널
잡으려 하는 지 몰라

Sa.B)
이 설레는 맘 모른 척 마요.
이 나이 먹고 나도 쉽진 않아
놓치기 싫은 맘 때문에 더 널
잡으려 하는 지 몰라

A)
손이 자꾸 넘어가는 날 뭐라 말아요
이럴 거면 너 등을 돌리고 자면 안될까요
근질근질해 널 안고 싶어

A1)
촛불은 왜 켰어 향기 때문에 이상해
바닥에선 왜 또 못 자게 해 날 시험에 들게 해
꿈틀꿈틀해 널 갖고 싶어

Sa.B)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만지려면 기겁은 하고
잠은 안자며 날 뚫어지게 보는 건 왜인가요
이게 재미있나요 난 미칠 것 같아.

A1)
촛불은 왜 켰어 향기 때문에 이상해
바닥에선 왜 또 못 자게 해 날 시험에 들게 해
꿈틀꿈틀해 널 갖고 싶어

Sa.B)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만지려면 기겁은 하고
잠은 안자며 날 뚫어지게 보는 건 왜인가요
이게 재미있나요 난 미칠 것 같아.

Sa.B)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만지려면 기겁은 하고
잠은 안자며 날 뚫어지게 보는 건 왜인가요
이게 재미있나요 난 미칠 것 같아.

잡으려 하는 지 몰라

한 번 좀 잡혀 주세요.

어둠을 들추는 네온의 손길은
고요한 내방을 일렁이게 하고
아련히 들리는 낮은 음악 소리
나의 맘을 들뜨게 하네
오늘같은 밤엔 방 한구석 안에
있을 순 없잖아 한껏 멋을 부리고
거릴 나가 볼까 어디가 좋을까
어디든 좋아 난 상관없어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on&on


거릴 가득 메운 사람의 물결은
잠든 이 거리를 깨어나게 하고
오늘같은 밤이면 낯선 사람마저
친구가 돼 줄것만 같아
내 발을 비추는 가로등은 은빛
느린 춤을 추는 헤드라잇 불빛
눈을 마주치는 연인들의 눈빛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 달빛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on&on


거릴 헤메는 외로운 이름들
불빛 안에서 달빛 안에서 어울리네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어둠을 들추는 네온의 손길은
고요한 내방을 일렁이게 하고
아련히 들리는 낮은 음악 소리
나의 맘을 들뜨게 하네
오늘같은 밤엔 방 한구석 안에
있을 순 없잖아 한껏 멋을 부리고
거릴 나가 볼까 어디가 좋을까
어디든 좋아 난 상관없어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on&on


거릴 가득 메운 사람의 물결은
잠든 이 거리를 깨어나게 하고
오늘같은 밤이면 낯선 사람마저
친구가 돼 줄것만 같아
내 발을 비추는 가로등은 은빛
느린 춤을 추는 헤드라잇 불빛
눈을 마주치는 연인들의 눈빛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 달빛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on&on


거릴 헤메는 외로운 이름들
불빛 안에서 달빛 안에서 어울리네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어둠을 들추는 네온의 손길은
고요한 내방을 일렁이게 하고
아련히 들리는 낮은 음악 소리
나의 맘을 들뜨게 하네
오늘 같은 밤엔 방한구석 안에
있을 순 없잖아 한껏 멋을 부리고
거릴 나가 볼까 어디가 좋을까
어디든 좋아 나는 상관없어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 on & on

거릴 가득 메운 사람의 물결은
잠든 이 거리를 깨어나게 하고
오늘 같은 밤이면 낯선 사람마저
친구가 돼 줄 것만 같아
내 발을 비추는 가로등은 은빛
느린 춤을 추는 헤드라잇 불빛
눈을 마주치는 연인들의 눈빛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 달빛

거릴 헤매는 외로운 이름들
불빛 안에서 달빛 안에서 어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