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늦은 아침 단잠 빠진 너를 깨우며 일어나 출근하자 눈을 뜨라고 꿈결인가 생시인가 눈꼽찬 눈을 뜨며 어리둥절 세수하러 끌려가는 너 늦은 식사 허둥지둥 입엔 한가득 가득 어서 씹어 빨리 씹어 그래도 꼭꼭 씹어 카시트에 꽁꽁 묶여 답답해 짜증내지만 짜증낸다 쥐어박는 날 위해 웃는 너 걸음마도 떼기 전에 우린 함께 이 길을 걸었지 세상은 걸음 멈춰 있지만 우린 노래 불렀지
2. 아둥바둥 허둥지둥 연습실 도착해 모든 방이 자기 세상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노느라 정신 팔려 실수연발하지만 모든 노래 따라 불러 작은 꼬마 가수 더운 여름 추운 겨울 거리 거리에서 무대에 선 나를 기다리는 너의 모습 잘있을까 걱정돼서 자꾸 쳐다보지만 노래 따라 흥에 겨워 춤추고 있는 너 하루하루 네가 커갈수록 많은 세상을 보았지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나눴지
3. 늦은 저녁 꾸벅꾸벅 조는 널 깨우며 일어나 집에 가자 눈을 뜨라고 잠에 취해 울어버린 너를 감싸 안으니 어린 마음 힘이 들까 마음이 찡하네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널 닮은 세상 있지만 우리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어둠속을 헤메이던 민들레 씨앗은 여기 찾았네 바람타고 내 가슴을 환히 비추네 갈라진 민족의 설움 헤어진 고통과 슬픔 씨앗은 겨레의 갈망을 내 가슴속에서 부르네 내 가슴 찾아온 민들레 씨앗은 깊이 뿌리내려 희망의 고개 들어 통일의 한송이 꽃이 되리니 민들레 씨앗은 내 가슴에 씨앗은 내 젊은 가슴속에 민들레 씨앗은 내 가슴에 통일은 젊은 우리 가슴속에
왜 이땅에 너희의 전쟁연습장이 있어야 하는지 왜 이땅이 너희의 더러운 페기물로 덮어야 하는지 알수없네 알수없네 알수없네 왜 우리가 너희의 오만함을 참고 있어야 하는지 왜 우리거 너희의 멸시를 참고 있으리라 믿는지 알수없네 알수없네 알수없네 진정한 평환 오지 않고 한숨만 깊어가네 꿈꾸던 평환 오지 않고 아픔만 깊어가네 이제 그만 돌아가라 돌아가 너희가 온곳으로
생각해보면 참 오랫동안 갈라져 살았지 그렇게 서로를 적이라 여기고 있던 어리석은 시간들 이제는 서로를 겨눈 총을 거두고 만나야해 생각해보면 참 오랫동안 미워만 했었지 그렇게 서로를 적이라 여기고 있던 어리석은 시간들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의 슬픔을 씻어내야 해 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만큼 쉽지는 않겠지 하지만 우리는 서로 잘해낼꺼라 생각해 아무리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방해를 한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씩 하나씩 하나씩 함께 할꺼야 하나씩 우리를 열어가 우리가 진정한 하나가 되는 그 순간까지 하나씩 우리를 알아가 우리가 진정한 하나가 되는 그 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