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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우 1집 - Mutant (1993)
밤 하늘을 향해 튀어오른 불빛들 칼날같은 시선 무디어진 동정심
출구도 없고 갈 길도 없이 고층 빌딩사이를 휴지처럼 뒹구는 가면을 쓰고 똑같은 얼굴 짐승처럼 누비는 화려한 21세기 그 어디에 있나 낮이 되면 초라한 보도 블럭위에 흔적없는 형광빛 가슴을 채운 싸늘한 공허 눈 내리는 날에는 길마저 사라지고 허기진 사랑 무채색 향기 군중에게 밀리며 이제 어디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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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태우 1집 - Mutant (1993)
부스러진 일상의 파편들 속에
무엇을 바라고 너를 사랑하려 했나 하늘빛 투명한 눈물같은 그대 허락받지 못했던 사랑 만나지 못한다 해도 너를 계속 바라 볼거야 다시는 오지 않을 너, 너를 계속 사랑할거야 지나친 집착에 널 잃었지만 외로운 세상에 너는 어머니의 향기 사랑할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시절이었지 내 길에 남은 그리움 네가 가져갈 수 없다면 다시는 어떤 누구도 사랑할 수는 없을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