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 (Chiharu Aizawa)
나의 가장 뛰어난 제자 중 한 명인 치하루 아이자와(Chiharu Aizawa)의 연주는 세계의 어느 유명 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퀄리티와 감동을 선사한다.
- 라자르 베르만 (Lazar Berman)
이탈리아 발 티도네 국제 콩쿨 (Val Tidone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2001)한 치하루 아이자와는 아주 어린 나이에 피아노 공부를 시작하였다. 이후 호카이도의 젊은 음악가 콩쿨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였고, 도쿄 최고의 음악명문 도호 가쿠엔 음악대학 (Toho Gakuen College of Music)을 졸업(1998), Michiko Okamoto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이후 Klaus Helwig, Mikhail Voskresensky, Karl-Heinz Kammerling, Boris Bloch, Edith Pichit-Axenfeld와 같은 저명한 선생님 밑에서 더욱 완벽한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1997년, 그녀는 연주와 역량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 (Lazar Berman)을 만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갖는다. 이때부터 수년 동안 그의 가르침을 통해 그녀의 연주는 사실적이고 전통적인 러시아 피아노 연주법과 두드러지는 영감을 지닌 음악적 아이디어들로 한층 성숙해지는 기회를 갖게 된다.
치하루 아이자와(Chiharu Aizawa)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독일, 한국, 일본과 'Festa suoni e colori in Toscana', 'festival del castello di pomerio', 'badia di settimo' 등의 음악 축제에 초청되어 수 차례 독주회와 실내악 무대를 가지는 한편 서울에서도 베토벤 실내악 연주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제네바 음악축제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녀의 연주들은 루마니아 라디오 방송과 한국의 KBS 등을 통해 방영되기도 하였다.
2004년부터는 그녀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피아노 듀오 '듀오 비비드'(Duo Vidid)를 결성,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탱고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통해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초빙 교수로 참여한 이탈리아 구비오 음악축제 (Gubbio Summer Festival)에서는 성공적인 듀오 연주를 선보이기도 하였으며, 2009년 7월 그녀는 러시아 피아노 음악을 모아 연주한 첫 솔로 음반 를 우리에게 선보였다. 2012년 6월부터는 1년간의 긴 프로젝트로 녹턴 시리즈를 발매, 매달 두 곡씩 우리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였다.
2010년에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함께 듀오비비드를 결성, 첫 음반 프로젝트 'Quattro Mani' 를 발표하고 국내 여러 공연장과 이탈리아 여러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연주를 마쳤으며 2013년 6월 듀오비비드 2집 'Dear Schubert' 를 발매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 앨범 발매 기념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듀오 비비드는 2015년 7월, 예술의 전당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국내 최초 포핸즈로 연주하여 화제가 되었다.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과 함께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So Sweet!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에르바의 Accademia Europea di Musica 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