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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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7 | ||||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느냐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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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6 | ||||
앞산노을 질때까지
호미자루 벗을삼아 화전밭 일구시고 흙에살던 어머니 땀에찌든 삼베적삼 기워입고 살으시다 소쩍새 울음따라 하늘가신 어머니 그모습 그리워서 이 한밤을 지샙니다 간 ~ 주 ~ 중 무명치마 졸라매고 새벽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가난 참아내신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위해 신령님전 빌고빌며 학처럼 선녀처럼 살다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말고 그 무엇을 받치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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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46 | ||||
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새 모래밭에 칠성단을 두고 님 생겨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 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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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3 | ||||
새가 날아 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상교곡심 무인초 수립비조 물새들이 농촌 화답에 짝을지어 생긋 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국새가 울음 운다 울어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국 쑥국 저 산으로 가면 쑥쑥국 쑥국 아 하 어 히 이히 이히 이히이히 히이이 좌우로 다니며 울음 운다 명랑한 새 울음 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 운다 어데로 가나 어여쁜 새 어데로 가나 귀여운 새 온갖 소리를 모른다 하여 울어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국 쑥국 저 산으로 가면 쑥쑥국 쑥국 아 하 어 히 이히 이히 이히이히 히이이 좌우로 가며 울음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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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7 | ||||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마디 보내고 밤마다 울음이 나도 웃으면서(웃으면서) 말하리라(웃으면서)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간 ~ 주 ~ 중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보내드리리 너무나 깊이 맺힌 그 날밤 입술 긴 긴 날 그리워 몸부림쳐도 웃으면서(웃으면서) 말하리라(웃으면서)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안녕이라고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마디 보내고 밤마다 울음이 나도 웃으면서(웃으면서) 말하리라(웃으면서)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안녕이라고 안녕이라고 안녕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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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0 | ||||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구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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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6 | ||||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메이던 긴긴날의 꿈이였지 언제나 말이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길을 막아섰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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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5 | ||||
꽃잎이 한잎두잎 바람에 떨어지고
짝잃은 기러기는 슬피울며 어디가나 이슬이 눈물처럼 꽃잎에 맺혀있고 모르는 사람들은 제 갈길로 가는구나 여름가고 가을이 유리창에 물들고 가을날의 사랑이 눈물에 어리네 내마음은 조약돌 비바람에 시달려도 둥글게 살아가리 아무도 모르게 여름가고 가을이 유리창에 물들고 가을날의 사랑이 눈물에 어리네 내마음은 조약돌 비바람에 시달려도 둥글게 살아가리 아무도 모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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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9 | ||||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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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11. |
| 4:44 | ||||
내가 왜 이럴까?
오지 않을 사람을 어디선가 웃으면서 와줄 것만 같은데 차라리 그사람을 만나지 않았던들 이 고통 이 괴로움 나에겐 없을 걸 장미빛 장미빛 스카프만 보면은 내눈은 빛나네. 걸음이 멈춰지네. 허전한 이 마음을 어떻게 달래보나 생각을 말아야지 내가 왜 이럴까 내가 왜 이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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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6 | ||||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을 고이 간직하렸더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 하오 어찌 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이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 하오 어찌 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이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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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8 | ||||
이 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영원히 그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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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22 | ||||
동지섣달 긴긴밤이 짧기만 한것은
근심으로 지세우는 어머님 마음 힌머리 잔주름은 늘어만 가시는데 한없이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 아~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길고 긴 여름나이 짧기만 한것은 언제나 분주한 어머님 마음 정성르로 기른 자식 모두들 가버려도 근심으로 알룩지는 모정의 세월 아~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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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9 | ||||
산모퉁이 바로돌아 송학사 있거늘
무얼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메나 밤벌레에 울음계곡 별빛곱게 내려안나니 그리운 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밤벌레에 울음계곡 별빛곱게 내려안나니 그리운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어서 달려가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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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14 | ||||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갈대의 순정 말없이 가신 여인이 눈물을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눈물에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갈대의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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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26 | ||||
당신 생각에 잠못 이룰때
그리운 이마음은 길을 떠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마음은 길을 떠난다 저하늘 아득한곳에 작은별 하나가 나를 나를 부르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마음은 길을 떠난다 님이여 님이여 다시 만날 그날위해 기다린 그리운 이마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마음 길 떠난다 기다린 이 마음 길 떠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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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0 | ||||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 남아 가슴태우며 기다리기엔 너무나도 멀어진 그대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허공속에 묻어야만 될 슬픈 옛이야기 스쳐버린 그날들 잊어야할 그날들 허공속에 묻힐 그날들 잊는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미련이 남아 돌아선 마음 달래보기엔 너무나도 멀어진 그대 설레이던 마음도 기다리던 마음도 허공속에 묻어야만 될 슬픈 옛이야기 스쳐버린 그약속 잊어야할 그약속 허공속에 묻힐 그 약속 |